난 초연 본사이고 뉴캐가 궁금해 이 페어로 시즌 자첫함.
도무지 상상이 안되는 페어라...

도라지랑 문창호(?)앙만 빠지고 거의 안 바뀌었다는 댓글?하나만 보고 감.

근데..첫장면 보고 앙들 의상이 바뀐것 같은데..맞니?
그래서 얼레..  첫장면부테 바뀐게 있는데요..했음.

그리고 정후니랑 옥균 첫 대면 씬도 바로 총 맞는 걸로 나오는데 거기도 암살자들?이랑 싸우는 장면이 있지 않았나..?
그리고 갑신정변 때 안무도 좀 바뀐 것 같고.. 종우가 원래의 종우감아니라 정후니가 잠깐 그 이름으로 살았다는 거 등등 은근 알게 모르게 꽤 바뀐듯.

일단 절망여사표 조명 맞구요~ㅋㅋ
앙들 잘하더라.
초중반 안무가 좀 느리게 느껴지는 부분 있었던 것 같지만 내 느낌일 뿐이겠지.얘기 없는 거 보니.

배씬에서 뒤에 배그림...그게 최선이었니...ㅠㅜ

그리고 태인앙 반갑더라~~~ 근데 엄상궁이라니...근데 또 잘해!

고종 첫장면에서 톤이 좀 높다 싶긴 했는데 캐릭터랑 너무 잘 맞고 거기에 왈츠씬?이랑 표정연기에 와..했다. 역시 고저씨! 하면서 보게되더라.

재희이완 그 저음과 피지컬에서 오는 압박감에 고종 마음 십분 이해 되버리고 ㅠㅠ
너무너무너무! 잘 해!

런옥균 난 솔직히 잘 안 어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잘하네? 특히나 안경 쓰고 나올 때 더 옥균이미지에 찰떡이더라.
일본에서 술먹고 도박할 때의 그 진상 연기는 으....(절레절레)하게 되는데ㅋㅋㅋ
연기톤 넘버 좋더라. 특히 그 목소리 톤이 뭔가 신뢰감 가는 톤이라는 거 이제야 알게됐네.ㅠㅜ

난 이번에 점훈이가 제일 놀라웠음.
트유때부터 봤지만 대사톤이나 연기가 내 취향은 아니어서 다 보지는 않았거든. 그러다 랭보는 인생캐라고 하길래 그 때 보고 오.. 늘었군!하고 군대가는 거 봤는데 제대하고 자첫인데..

오? 대사톤이 바뀌었네? 그리고 연기나 몸쓰는 게 훨씬 좋아졌어.
그리고 넘버 부른 때 창법이 바뀐건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도 넘버 소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좋아졌다 생각드는게 뭐랄까.. 그 감정이 좋았어. 노래할 때 사람냄새가 난다고 해야하나... 좀 더 그 캐릭터의 감정이 예전보다 더 많이 느껴진다 해야 하나..  그래서 놀랐음.
그리고 예전엔 점후니 어릴 때(?) 봐서인지 소년의 느낌이 많이 느껴졌던 것 같은데 이젠 청년 이상? 인생을 아는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어.
그게 연기에서도 느껴졌던건지 예전보다 더더 (정확히 설명은 못하겠지만) 좋은 느낌이었어.
그리고 옥균 죽이면서 부터 그 후에 감정이 많이 올라왔는지 고개숙이고 있는거 계속 보여서 정훈 캐릭터가 좀 안쓰러웠음.

그리고 런과 점후니 두 배우 불호의 공통점은 얼굴크기...
아니..안 보인다고요..안으로 조금이라도 들어가면...ㅠㅠ

공연 외적인 그 일은 이미 얘기 많이 나왔으니 쓰지 않겠음.

뉴캐보고나니 전캐병 또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네 ㅋㅋ
아..내 관극 일정 어디에 끼워넣어야 할 지..ㅠㅠ 고민이다.

별 내용 없지만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