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창은 빅터가 괴물을 만들 때 부른 넘버고
도망자는 괴물이 빅터를 다시 만났을 때 처음 부른 넘버라 과몰입하다 느꼈음



빅터: 생창, 나는왜, 또다시
괴물: 도망자

*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당신의 피조물이 겪어야 했던 이야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존재의 슬픔


*창조주의 섭리에 맞서 굴복당했던 인간의 허물을 벗는 순간
탄생했을 때부터 피냄새를 맡아야 했던 지독히 운 없는 존재


*이 순간부터 나를 창조주라 부를지어다
나는 왜 축복 대신 저주를 목에 걸고 나와야 했나


*욕망이 눈을 멀게 해 보이지 않아
또 시작된 걸까 누군가 나를 조종해

퍼붓는 비를 맞으며 난 뛰고 있었네
뒤에선 총소리 사람들 나를 쫓았지
하늘엔 눈이 내렸어 숲 속은 추웠지
지금 생각해보면 눈물을 흘린 것 같아


*역겨워 참을 수 없어 변명도 지쳤어 야망에 굴복한 난 패배자
이유도 모른 채 나는 뛰고 또 뛰었네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서


=> 빅터의 생명창조와 그로 탄생한 괴물의 비극



*나의 야망도 나의 꿈들도 물거품이 되었네
말은 못 해도 울부짖었네 나는 왜 여기 있나


*나 언제까지 그 속에서 허우적거려야 하나
이 세상 속에 홀로 나와 처음 느낀 혼돈 속에
  
제발 벗어나고 싶은 저주받은 내 운명아
길을 잃고 방황하며 살아있는 날 원망했네


=> 피조물이 실패작이라고 생각하는 빅터의 좌절과 자기혐오, 그리고 세상에 버려진 괴물의 정체성 혼란과 자기혐오


진짜 맆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