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들ㅋㅋ
시작하기전에 미리 밝혀두는건데, 난 ㅁㅇㄹ으로 입문한 뉴뉴뉴비 좀비야..
일주일전쯤 본 극이라 좀 부정확할 수 있음.
그리고 이 후기는 90%이상 비판적인 내용임. 불편할꺼같은 횽들은 패스해줘 ㅎㅎ

예상했겠지만 캐슷은 고촤/전수미배우로 봐씀

난 한번뿐이 안봤지만ㅋㅋ
많은 횽들이 미리 썼듯 뭐 그닥 크게 기대는 안하고 가는게 나을꺼같아

의상
사실 의상 디자인이 문제가 아니라 관리상태가 너무 안좋더라. 제사장들옷 다 구깃구깃하고..
관리가 잘 안되는건지 실망스러웠음.
마귀오빠 옷...아무리 두어번 나오는 역할이지만 좀더 신경썼으면 나았지싶다.
중간에 고촤가 아저씨 샌달신고 나와서 현실입갤..ㅋㅋㅋ어쩔수 없는 장면이긴 했는데..ㅋㅋ

조명
모오락이 조명에 대한 내 눈을 높여놨다지만..그래도 이건..음 셀로판지 조명인거같애...ㅠㅠ

무대세트
회전무대 꾸며놓은거랑.. 뒤에 가끔씩 바뀌는 배경들 전체적으로 ..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 세 가지 때문에 매의눈이 아님에도 1열에서 본 나를 원망했어
이런 부분에서부터 신경을 써야 극 퀄리티가 그래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건데 말이지..
극장용 자리 문의하는 횽들 가끔 있는거같은데 1열 괜찮아ㅋㅋㅋ 잘들리고 잘보여 ㅋㅋ

고촤
고예수 ㅋㅋ 노래 좋음 잘함 시원함, 연기도 모오락때보다 많이 안정된거 같음.
예수역이라 내내 거의 진지한 역인데, 이런 역할이 더 잘어울린다 싶었음.

전수미마리아
처음에 후기읽고 가서 기대치가 하늘만큼 솟아있었음.
그래선지 초반부엔 그냥 괜찮네..였는데 뒤로 갈수록 잘한다 싶더라.

바리세인
횽들이 다들 잘한다고해서 많이 기대하고 갔는데 그날은 컨디션이 별로였던건지, 개인적으로는 보통이었네..
극 전반에 걸쳐서 남들앞에서의 고상한 모습과 마리아 앞의 광기어린 모습, 두 가지 연기톤인데,
시간이 흘러가서 더 다급한 상황에 몰리는데도 광기어린 모습이 처음이랑 내내 비슷한톤으로 유지되더라.
좀더 폭넓은 모습이 보이면 더 좋을꺼라 생각했음.

안티바스/마귀
이 분은  좀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보는내내 들었음..
배우문제가 아니라 캐릭터 자체가 확립이 덜된건지, 하여튼 혼자 캐릭터가 붕떠서 헤매는 느낌임..ㅠㅜ
그리고 마귀는..ㅋㅋㅋㅋ 어설프다.. 뭘 표현하려는 의돈진 알겠는데 어설픔.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베드로,유다
이 분들을 보면서 왜 횽들이 교회 청년부 공연같다고 했는지 좀 느껴졌음.
발성은 연극발성인데 연기가..아핳ㅠ

앙상블
음.. 군무도 칼군무가 아니고, 전반적으로 임팩트가 약함.. 여기도 교회청년부..ㅠㅠ

 

세줄요약.

그냥 착한가격에 몇몇 배우들 노래들으러 가는 정도로 생각하고가면 적당한 공연이라고 생각함.
근데 좀더 여러모로 퀄리티를 높이거나, 좀더 새롭게 리프레쉬해야 경쟁력이 생길꺼라고 봐.
개인적으로 나는 두 배우 노래만으로도 표값의 가치는 있었다고 봄..

후기라 개취인거 알지 횽들?ㅋㅋ
너무 않좋은말 위주로 써놔서 갠히 걱정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