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초연 안봤고 오늘이 자첫

1층 중블통 앞쪽 c구역 어딘가 앉았고
공연전에 개인적으로 걱정 ㅈㄴ 많았는데

객석매너, 아나톨 노래 실력이랑 어제 음향도 별로였대서 그것도 그것대로 걱정,,
1막때 캐릭터 소개해줄때 뭐라는지 안들려 그냥안들려 여러번 반복해주는 구간만 대충 귀에 쳐넣고 인지해야됨;

한명이불러도 안들리고 다같이 불러도 안들리고 그냥 알아서 귀에 쳐넣어야돼 진짜로 고쳐질런진 모르겠는데 일단 오늘은 그랬음
아나톨 제일 궁금해할거같은데

1막때는 나타샤랑 성량차이땜에 같이부르면 거의다 먹힘,, 안들리더라,, 그래서 보는 내가 쫌 조마조마 할 정도였음.

발성도 아직 가요발성? 먼가 팝스러운거 그런거 한바가지 있었고 2막 아나톨 퇴장씬도 쫌 아쉬웠음,, 먼가 제대로 못질러서 쫌 훼엥 한 느낌. 자꾸 뮤 보다가 갑자기 혼자 다른채널 튼 느낌이긴 했음

근데 확실히 몸은 잘써 자꾸 바닥에 누워있다가 허리힘으로 냅다 벌떡벌떡 일어나는데 저게되네; 저게 또되네; 이러면서 봄

아나톨 나타샤 키스신 내가보기엔 쫌 직각목각스러웠음

그래도 2막땐 긴장 풀린건지 음향조절한건지 상대역들이랑 볼륨 밸런스 얼추 맞았던거 같고

셔누 키 크더라 난 무슨 2막때 입는 초록색 롱코트가 그렇게 긴데 바닥에 안끌리는게 제일 신기했음

바이올린 다른캐슷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잘한거같은디,, 이상하진않았음
아; 그리고 공연 마지막쯤에 코멧석 어디서 누가 머라머라 외치던데; 주댕이 진짜;
그리고 스토리가 존나 불호임,,, 뭐 어쩌란거임
암튼 다른캐슷도 궁금한거있으면 댓 달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