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첫했다..

분명 오픈날 예매했는데 갑자기 관극 스케쥴이 꼬이는 바람에 취소예매를 반복하다 이제야 봤네..

줄거리같은거랑 공연스타일이 너무 내 취향일거같아서

꼭 보려고 생각했거던.

갤에서 너무 익숙해져서 지게를 수백번쯤 본거같은 생각이 드는데

오늘 처음본거였어..ㅋㅋㅋㅋ

내가 예상했던 목소리랑 좀 달라서 놀랐고..

공연시작전이랑 컷콜때 신나서 음악맞춰 흔들흔들 거리며 놀고있는 지게를 보니 좀 신기했어.

그동안 정신줄 웨이투파 하는 사진&영상들만 접하다가

무언가에 저렇게 집중하고 초롱초롱(?)한 눈빛을 한 모습을 처음봐서..ㅋㅋㅋㅋㅋ

지게는 그냥 탐이더라..캐릭이랑 참 잘 어울렸어..

임사라 역시 갤에서 여러 얘기를 들어서 좀 걱정했거던.

근데 뭐..이번꺼는 생각보단 나뿌지않았던거 같아.

그렇다고 좋은것도 아니야..;;

도저히 눈뜨고 못봐주겠어!!! 이정도는 아니라는 얘기..ㅋㅋㅋㅋㅋ

노래는 짱짱하지만 역시 연기가 아쉬워.

경수마이클은...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취로 안맞는거 같았어.

그나마 끝부분은 좀 괜찮았는데 초중반..차분한 모습의 캐릭이 뭔가 좀 어색했어.

그리고..진아나레!!!!!!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다...왜이래..왜이렇게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전부터 끝날때까지 눈을 뗄수가 없어.

나도 여자인지라 본능적으로 남배우를 한번이라도 더 쳐다보기 마련인데..ㅋㅋㅋㅋ

이번은 예외.. 끊임없이 진아나레만 찾아서 보게 되더라구.

노래 대박..연기 대박.. 애교..눈빛..몸짓..뭐하나 빠지지않아..ㅠㅠ

저런 모습을 보니 그동안 블에서 안나를 어떻게 연기했나 싶을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마음대로 티켓값을 배우한테 줄수있다면..

난 2층에서 프리뷰 할인이니까 24000원..

4천원은 지게한테..(처음만난 기념으로..ㅋㅋㅋㅋ)

2만원은 진아나레한테 주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거 아무것도 기억에 안남고 오직 진아나레만 생각나..

나레이션 이라고해서 비중도 별로 없고 그런줄 알았거던.

그래서 좀 아깝다 싶었는데 이게 뭐야..

연기하는거보면 그냥 단독주인공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아나레땜에 다시한번 봐볼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

그치만 내 취향은 아니었어.

작품이 못만들고 이상하고 이게 아니라..

정말 단순히 나랑 안맞더라.

풍과는 또 다른 의미로 안맞는 작품..ㅋㅋㅋㅋ

이로서 내 통장은 또 지켜졌어.

풍과 머더..이중잠금장치가 채워졌다..ㅋㅋㅋㅋㅋㅋㅋ

공연 끝나고 바로 아티제로 가서 빵을 샀지.

거기 쇼핑몰에 아티제 있거던. 9시 넘으면 빵 30% 할인해서 팔아..ㅋㅋㅋㅋ

공연 끝나고 가면 딱 맞는 시간..ㅋㅋㅋㅋㅋㅋㅋ

가서 신나게 빵을 사들고 왔다~

프리뷰 할인받은 금액..

빵 값으로 썼네..ㅋㅋㅋㅋㅋ

어쨌건 지금 좀 씐나~

공연보고 그거땜에 씐난건 아니지만..

어쨌던 씐나면 된거지 뭐..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