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일이 좀 많아서 친구들을 개인적으로 만날 시간이 별로 없어

친구들이랑 닿을 수단이라곤 거의 카톡뿐이야

그래서 친구들이랑 글자로나마 소통하고 싶어서 쉴 때 거의 카톡만 부여잡고 있어

근데 친구 중 한명이 내 카톡을 오늘 하루종일 못본 척 한다ㅡㅡ

읽씹도 아니고... 못 본 '척'

오전에 내가 보낸 카톡을 아직까지도 답을 안 하고 있네

물론 카톡 못 볼 수 있는 상황 충분히 있을 수 있지.

그런 상황이면 당연히 이해해야지. 나도 그런 적 많으니까

근데 문제는 폰으로 페북이랑 단체카톡방은 다 하면서

내 카톡만 안 보고 있다는거야.

요즘 일때문에 예민해져서 별거 아닌거에도 되게 기분이 다운되는데

오늘 하루종일 이 친구 때문에 썩 기분이 좋지가 않으네.

내가 말을 안좋거나 할말없게끔 했나??싶어서 내가 보낸 카톡 다시 봤는데

내가 보기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거든

뭐 땜에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다만...안본 척 하려면 티 안나게좀 하지 친구야...

단카방에 숫자 다 사라져 있고 페북에 댓글 다는거 다 보이는데...

차라리 그럴바엔 읽씹을 하라고 하고 싶다-_-

이 친구 실제로 만날 때는 착한데 카톡할 때는 종종 이럼

내가 별거 아닌거에도 너무 예민한가??ㅠㅠ

개로리들도 이러는 지인 있니???

연뮤글) 곧 머더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