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처음엔 평일치고 분위기 좋아서 오.. 했는데
뒤로갈수록 점점 차분해지더라.ㅠㅠ

오늘 아폴로니아, \'멜로디 인 마이 하트\'에서 끝음 살짝올려서 짚어주던데 원래 하던건가?
아무도 말 없는거 보면 원래 하던건가 싶기도하고..
한동안 음향때매 3열 다녔는데 1열 돌아오니까 확실히 감정이 더 와닿는 느낌이야 ㅠㅠ
특히 오스카.. 요즘 라임라이트 립에서 눈물 그렁그렁해서 이제 이 넘버에선 오스카만 쳐다보게되.
오늘 선물많이사오신대 전의 막간 리차부티는 성대자랑함ㅋㅋㅋㅋㅋㅋ맑고 곱게 길게~~~~!!
노래교실은 이미 써놨으니 넘어갈께.

오늘 모자구걸한 거지 있었어서
아가씨 "웬 모자를 가져왔어~?" 하고는 금화 휙 던져주심.
그리고 모자 속에 쏙 들어가니까
"나 모자에 잘 넣었어~^^" 오스카 툭툭 쳐서 자랑함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사랑......
항상 좋아 ㅠㅠ 언제든 안좋겠니.....
마지막에 리차드가 "끝이야.." 하는데 뭔가 끝이 떨린 느낌.
항상 단정짓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아쉬움이 묻어있던거같음.
오스카 캐리어끌고 나가기전에 무대 한번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한번더 돌아보는데 감정이 다 전해지는 느낌..

마이베이비 립에서 장티비가 병아리춤하라고 약병줘놓고
막상 총들고서는 경찰청장춤 시켜서 어리둥절하던 리차ㅋㅋㅋㅋ

난 오늘도 좋았어! 연장안해도 공연좋으면 난 좋다!
미아는 사랑이니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