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나...

카르멘-호세보다 카르멘-가르시아가 훨씬 스토리상 매력적일것같아.

더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서 가르시아는 셩가르시아.
에녹 가르시아는 카르멘을 사랑한다기 보단 정말 자신의 물건이고 자신이 없애뜨려도 그만이지만 남이 건드리는 꼴을 못보는것일 뿐인것같은 냉정함이 있는데.
셩가르시아는 카르멘을 호세이상으로 사랑은 하는데, 오래전부터 카르멘에 거절당하고 카르멘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고, 그래서 오랜 상처의 결과로 카르멘에게 접근하는 남자를 모두 제거하는 방향으로 카르멘을 강제로 옆에두는 집착과 소유욕으로 보였거든.
카르멘 과거얘기도 둘의 사연이 궁금해지고.
카르멘을 내 물건이라고 말하지만 내여자라고 차마 말을 못하겠는 오랜 애증이 느껴졌었어.

그러다보니 카르멘과 가르시아의 스핀오프가 궁금해진...

최소한 극에서 쓸데없는 장면 다 쳐내고 가르시아 떡밥만 더 챙겨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솔직히 총경에게서 카르멘 지켜준건 가르시아잖아.
호세는 어버버하다가 가르시아 나타나니 도망만 친거고.
그런주제에 명예 어쩌고.. 누가 도망치래, 그자리에서 쇼부를 보지.

후반부에 차라리 성당에서 기도드리던 카타리나를 가르시아가 인질잡아서 도망치자던 카르멘을 뒤로하고 호세가 카타리나를 구하러 다시 오고, 호셀 위해 카르멘이 죽는 흐름이라면 더 좋았을것같단 생각이 들어.

그전에 사실 난 가르시아와 호세의 결투신을 기대했는데...

가르시아들 격투장면을 보니 공연의 액션장면 다 했잖아요...
그게 없는게 호세들에겐 다행일까..((((((()))))))류르신

여튼 가르시아 캐릭터가 엄청 매력적이라 난 호세는 훼이크 남주로 여길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