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마전 sns에 대본 외우는 사진이 올라왔었는데요 가장 외우기 힘들었던 대사가 어떤건지..

A. 김준원배우: 말들이 사실 어려워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말이 아니라 도치된 문장도 많고 그래서 입에 잘 안붙어서 대부분 어려워요 (뭐라고 더 하셨었는데 기억이 안남..) ..... 다 어려웠어요^^

손종학배우: 저나 카투리안배우나 작년에도 했었던 배우들이라 작년에는 저희가 대본 번역에도 동참하고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이번엔 대사가 좀 바뀌었어요아주 미묘하지만요^^ 그래서 정줄 잠깐 놓으면 속에서 엉켜서 버벅되고 막 그래요

김준원배우: 저는 아홉갈래 가시달린 채찍인데 작년엔 고양이꼬리 아홉개.. 그거였거든요? 이번에 그 대사가 나와버렸던적있어요.... "고양이 꼬리 아홉개...채찍....때렸습니다!" 이렇게요 ㅋㅋㅋ

홍우진배우: 저는 워낙 조금밖에 안나와서 ...

정태민배우: 번역도 같이 참여했고... 대사도 적은편이라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내 말로 만드느라 힘들었죠 ..... 죄송합니다;

변정주연출: 왜 난 안물어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투폴스키 형사가 하는 작은 중국인 아이 이야기가 구성때문에 외우기 힘들었어요.. 사실 지금도 잘 몰라요 이건 ...

Q. 변정주 연출님께 물어볼게요 작품에서 심혈을 기울인 장면이 있으시다면 어떤 장면인가요? 아니면 특별히 애정이 있는 장면은?

A. 변정주연출: 다른 장면들은 배우분들이 다 알아서 하셔서 제가 할 일은 별로 없지만 애니메이션 나오는 부분, 엔딩, 에필로그 같은 경우에 음악에 정확히 맞춰서 정확히 맞춰서 해야해요 음악이 무한정 긴게 아니거든요 조금만 삐끗해도 안돼요.. 정확한 타이밍에 대사를 하게 되어있거든요 (뭐라고 더 하셨었는데 기억이 안나...) 애정이 가는 장면이에요

Q. 손종학 배우님께 물어볼게요 투폴스키 형사가 카투리안에게 자기가 쓴 중국인 아이 이야기를 하는데 투폴스키 형사는 왜 자신이 쓴 이야기를 카투리안에게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손종학배우: 어려운 질문인데요... 제 나름으로는 이야기 배틀을 해보자는 거였던 것 같아요 내 철학과 내가 하는 얘기를 말도 안되게... 같이 놀자? 같이 놀려고 하고 있어요

미안... 질문이랑 답변들이 뒤죽박죽이라 정리하기가 어려워....

다른 개롤이 더 자세한 후기를 써줄거라 믿으며 ^^...

'님' 이라는 존칭은 그냥 안썼어 이해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