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동안 남에게 추천하긴 좀 그런극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어제 재관람 하고 나니까 내 선입견 때문이었던거 같아서.....

자첫 하고 미아콘 보고 어제 재관람 한건데

나오면서 엄마랑 봐도 괜찮을거 같기도 하단 생각이 급 들었어

보는 내내 빵빵 터지고, 적당히 찡함도 있고, 넘버도 괜찮고

수위가 높거나 잔인하지도 않고, 동성애적 요소도 없고

굳이 깊은 의미를 찾아내려고 하지만 않는다면 

극중극들이 섞여서 좀 복잡하지만 줄거리 자체는 단순하고ㅋㅋ

어제 느낀건데 뭔가 뭔~가 여보셔 볼 때의 느낌도 떠오르고...(애드립의 재미)

자첫 때 좀 헷갈리고 ?스럽거나 매끄럽지 못하다,

개연성이 떨어진다 등의 느낌을 받은 부분들도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엄마랑 갈거냐고 한다면 아직 망설여지긴 하지만ㅋㅋㅋ

병맛병맛 하지만 극에서 의미찾으려고 하지말고 

그냥 웃으며 즐기러 가기엔 괜찮지 않아?

어차피 모든 극은 사바사 개취갈리는 거니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아에 익숙해져서 그런건가..........?

(본문이랑 별개로...어제 윗집소음 옆집소음 제대로 느꼈다....

위에서 쿵쿵거리고 옆에서 변기 물내려가는 소리같은거 나고

층간소음 모르고 갔으면 건물 무너지는 줄 알았을듯ㅋㅋ

블루도 이런데 아랫집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