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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8 자석 낮공 범이김이 나눔받아서 다녀온 극극 후기!

뛰어(180.68) 2013.12.28 21:25:49
조회 559 추천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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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집 오는 전철에서 내내 썼는데 쓰다가 밧데리 없어서 꺼졌어... 베레기...

 

우선 나눔해 준 횽 정말정말 고마워!

횽 덕분에 8일만에 자석이들을 만날 수 있었어ㅠㅠㅠ

내가 경기러라 당일 나눔같은걸 받을 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시간 때문에 늘 지연이라서..

천사횽 덕분에 대학로에 도착해서 아트원까지 삼보 일 폭발!!! 개나줘버려 해도 될 정도의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공연 시작 전에 아트원 2층 로비에서 초코파이도 먹고 갈 수 있었어

덕분에 꼬르륵 관크도 안하고 배도 풍요롭게 눈도 풍요롭게 잘 보고왔어!

정말정말 고마워 횽ㅠㅠㅠ 멍청하게 후기를 날려버려서 후기가 늦어진 것도 미안해ㅠㅠ

내가 너무 정신없이 멘붕의 문자를 보낸 것 같아서 그것도 미안하구 나 엄청 찡찡댄 것 같아서 미안해^_ㅠ

 

쥬와와오앙쥬와앙주아아왕쥬왕 후기 시작할꺼야

개취 가득하고 내 의견이 가득하고 내 해석이 다분할테니까 불편한 횽들은 물럿거라 ft.문프왕

 

우선 오늘 공연은 담백했어 물 흐르듯이 잔잔하게 흘러갔고...

추가된 디테일이 본공연 노선처럼 굳어져버리니까 새롭다고 말할 수 있는 디테일이 없었어 그래서 잔잔하게 느껴진 것 같아

사실 공연 초반인데 심쿵할만한 디테일들이 하루에 하나씩 생겼잖앜ㅋㅋㅋㅋ

오늘은 그런 디테일이나 대사가 없어서 다들 무난했다고 그런 것 같곸ㅋㅋㅋㅋㅋ

 

난 이번시즌 자석에서 처음으로 범이김이, 이김이를 만나는거라서 그동안 못봤던 장면들도 새롭게 보였고,

그런 디테일들이 신선해서 좋게 봤어!

 

전체적으로 자석이들이 되게 어린 느낌을 많이 받았어

19살에서 다들 성장을 멈췄다는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더라ㅠㅠ 그래서 더 안쓰러운 자석이들이었고

전체적으로 감정이 파삭파삭했어 다들 울기보다는 닳고 닳은 감정들이었고,

가을 낙엽? 같은 느낌이었어 (((나)))

 

 

범고든

 

범고든 진짜 오랜만이었닼ㅋㅋㅋㅋ맨날 쏭만 보다가 범고든 보니까 진짜 담백하고 좋았어

하필 쏭 감정 과잉됬던 날을 골라가는 바람에 범고든이 더 반가웠어

특히 19세 폐교에서 음악 정석대로 가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반가웠어ㅠㅠㅠ

 

나는 고든이 튤립 후에 부르는 '꼭꼭'이 고든이 폐교로 가기로 마음 먹은 뒤에 부르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죽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는지는 그 날 그 날 다르지만,

범고든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건지, 쏭고든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마지막에 '지금 이 시간을'을 또박또박 부르는 범고든이

되게 단호하게 죽기로 마음을 먹은 것처럼 들렸어

오늘 19세 폐교에서 범고든 노선이 실제로 다노박 먹고 죽기로 마음먹은 채로 프레이저한테 '날 기억해줄래' 하기도 했구

 

오늘 9살 용바위에 나와서 애들 과늠할 땤ㅋㅋㅋㅋㅋㅋ

유독 격하게 반응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한 짝 없어진다니까 누가 당장이라도 톱 들고 다리 자르러 오는 것도 아닌데 엄청 급하고 격하게 다리 뒤로 싹 감추곸ㅋㅋㅋㅋ

범고든 디테일 반갑고 좋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바위에 앉아서 '나 정신병자 아니야'하는데 정신병자 아니라고 소리지르는데 안쓰러웠고ㅠㅠ

생일이라고 동전 주는 폴 손에도 흠칫 하면서 놀라니까 폴이 동전을 손에 떨어뜨려주더라

볼 때마다 학대를 더 받는 것 같아서 안쓰럽고 불쌍해 범고든은ㅠㅠㅠ

 

가장 좋았던건 하늘정원이 여유로워진거!!!

전보다 많이 여유로워져서 본인도 동화에 여운 남기고, 듣는 나도 여운 남고 곱씹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

오랜만에 만나는 범고든이라서 그런가 전보다 많이 여유로워진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 진짜b

 

9세 폐교에서 손전등 하나 앞에 놓고 프레이저가 귀신막대기 이야기 하잖아

오늘은 동프가 좀 오른쪽으로 간 것 같다 싶더니 범고든이 왼쪽에 앉아서 프레이저 달래주더라

어깨도 토닥여주고 착한귀신이 되서 돌아올테니까 무서워하지 말라는데 평소엔 고든 표정을 많이 봤거든

오늘도 내 자리가 왼쪽이라 고든을 볼 예정이었는데 오늘은 프레이저 표정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는데,

귀신 막대기 얘기하는 프레이저랑 고든 얘기 듣는 프레이저가 참 불쌍해서 같이 울었다고 한다ㅠㅠㅠ

그동안 자석보면서 한 번도 안울었거든 맨날 후기 쓰다가 울고 후기 읽다가 울고 공연 곱씹다가 울고 그랬는데

오늘은 이번 자석 들어서 처음으로 9살 폐교에서 울었어ㅠㅠㅠ

9살짜리 예쁜 애들이 부모 잘못만나서 저렇게 성숙한 얘기를 하고, 죽었을 때의 얘기를 하게 된걸까 싶기도 하고

그런 얘기 하면서 서로 다독여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처지의 애들이니까 그게 또 불쌍해서 울고ㅠㅠㅠ

울면서 엄마 소리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어마ㅏㅏ아ㅏ어마ㅏ아ㅏㅏ 하고 안겨서 우는 고든 보면서 불쌍해서 또 울고ㅠㅠ

오늘 9살 폐교는 나한테 참 기억에 남을 것 같아

 

나쁜자석 구연 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범고든 디테일은 여전히 해줘서 쫂

'아,(눈감고) 사람들은 모두 죽고 없죠' 하는거랑 무릎에 팔 대고 동화 읽는거 사랑해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봐서 더 반갑고 좋았어ㅠㅠㅠㅠㅠㅠㅠ

 

19세 폐교에서는 동프 별 다른 애드립 없었고, 범고든은 많이 울지 않았던 것 같아

목소리가 그냥 다노박이었어

오늘 동프가 조금 늦게 들어왔는데 범고든이 라이터 켜놓고 의자 등받이를 한 번 훑으면서 시간 보냈거든

범고든이 그 때 뭐라고 생각했을지 진짜 궁금하더라

오늘 범고든은 진짜 그냥 죽기로 마음먹은 고든이었어서 죽기로 마음 먹은 상태에서 프레이저를 기다렸을까... 하는 것도 궁금하고...

하루 빨리 관대를 열어줘라 악어야

맘같아선 1일 1관대 열고 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든이 프레이저한테 '프레이저, 날 기억해줄래?' 말 하는데 '프레이저'가 엄청 단호박이라 그 첫마디 듣고 많이 놀랐어

얼마 전에 후기에서 범고든이 엄청 많이 울었다고 봤거든 그래서 그 노선일 줄 알았는데

고든이 키스할 때도 그냥 가만히 팔도 안 움직이고 산 송장처럼 그렇게 가만히 그냥 있더라

동프가 '아니'라고 해도 별다른 미동도 없고 그냥 감정이 닳아져서 말라버린 프레이저였어ㅠㅠㅠ

프레이저는 고든이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했을 때 이미 알아버린 것 같더라 얘는 내가 손 쓸 수가 없는 단계가지 갔구나 하고 알아버린 듯 했고,

그렇게 뛰쳐나가는 프레이저를 고든은 딱히 잡을 생각도 없어보였어

 

그렇게 용바위 위로 올라가서 남은 대사 하는 범고든은 19세 폐교 안에서 처음으로 살아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

프레이저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죽는느낌이 캉했고,

범고든 본 이후에 처음으로 쟤 인생에 프레이저밖에 없었구나 하는 느낌도 받았어

여태까지 본 범고든은 폴이랑 앨런도 친구로서 자기 인생에 담고 있었던 듯 했는데,

오늘은 프레이저 하나밖에 안 담고 살았을 것 같은 고든이었어

소리지를 땐 울음 가득한 목소리로 그렇게 죽었어 진짜 벼랑 끝까지 몰려진 느낌ㅠㅠㅠ

 

오늘 범고든은 나한테 신선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어

 

 

동프

 

동프도 엄청 반가웠닼ㅋㅋㅋㅋㅋㅋㅋ범고든보다 더 반가웠어 빡구는 자석 자첫 이후에 처음만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이 아마 범이쫑표 자석 크로스 첫공이었는데, 그 날 동프 보고 와 엄청 늘었네 싶어서 기대 많이 하고 있었거든

확실히 작년 자석보다 훨씬 좋아졌지만, 문프만 계속 보다가 만난 동프가 심심한건 어쩔수가 없더라ㅠㅠ

 

오늘 내가 느낀 전체적인 동프 노선은

29세 용바위에 처음 딱 나왔을 때, 아직 19살이고 너무 어린 프레이전데 친구들 만난다고 어른스럽게 자기를 포장하는 것 같았어

유리같은 느낌? 한 번 탁 건드리면 와장창 깨져버릴 것 같은데 그걸 본인이 꽁꽁 가둔 것 같았어

친구들한테만큼은 이렇게까지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데 얘는 누가봐도 19살에서 성장이 멈춰버린거야

그 모습을 본인은 감춘다고 감추는데 남들이 보기엔 그냥 19살 프레이저가 나이만 먹은 것 같아서 되게 위태위태했어

프레이저를 조금만 건드리면 프레이저를 감싼 유리가 다 깨져버릴 것 같았고,

그게 다 깨져버리면 19살 프레이저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 같았어

 

그래서 조금 아쉬웠던게 29세에서 유리가 챵 하고 깨지는 느낌을 기대했는데

조금 방탄유리같은 느낌? 유리에 금만 간 느낌이었어ㅠㅠ 조금 더 확 터뜨려줬으면 좋았을텐데ㅠㅠ아쉽더라ㅠㅠ

더 와장창 깨져서 29살인데 19살의 프레이저 모습이 보였으면 내 멘탈은 날아갔을텐데...ㅠㅠㅠ

 

무튼 내가 느낀 동프 노선은 이러했어

 

19세 튤립에서 엄청 날이 서있었고, 현폴이랑 대치할 때 문프랑 다르게 안정감 있어서 보는 내 눈이 편했다고 한다 (((165 문문성)))

 

9세 용바위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왤케 뀨앨 많이 때려 동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든 이야기 시작할 때도 '시자캐' 하니까 '뻥치시네' 하잖아 앨런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뀨앨 머리를 헤드락 걸듯이 걸어서 뒷통수를 막 고속도로 밀듯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뀨앨 아프겠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알 아파보였어ㅠㅠㅠ 멍들었나 확인해라 뀨앨 오늘 진짜 수고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세 폐교에서 부모얘기 할 때 '막 집에서 말도 못하게 하구, 숨도 못쉬게 하구' 할 때 되게 슬펐어

 

19세 폐교에서는 프레이저가 어떻게 해도 안된다는걸 이미 알아버린 프레이저라서 고든을 되게 무섭다는 듯이 쳐다보더라

아마 프레이저도 그렇게 단호박먹고 자기 감정 확실하게 전달하는 다노박 고든은 처음봤겠지?ㅠㅠㅠ

 

29세 폐교에서 꽃비기계 차면서 작년 자석이랑 똑같은 대사 한 것 같았는데! 대사가 뭐였지 세륜기억력

그래서 난 반가웠는데 혹시 내가 동프 못 보던 사이에 생긴 디테일이야? 난 반갑고 좋았닼ㅋㅋㅋㅋㅋ

참 처음 본 동프 존댓말빈정도 좋았엌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프레이저 제일 좋았던게 29세 폐교에서 의자 세 개 놓고 나란히 앉아서 그동안 각자 살아온 얘기 하잖아

폴이 이렇게 지냈다 하고 얘기하는데 폴은 거의 앨런을 보고 얘기하더라

프레이저는 폴 내내 아니꼬운 시선으로 보는데 그 시선 진짜 좋았어b

앨런 아버지 장례식에 카드 보냈다는데 그거 보는 프레이저는 진짜bbbbb

그 후에 폴이 넌 어떻게 지냈냐니까 폴이 당황할정도로 꼬아서 대답하는데bbb

설마 이것도 내가 동프 늦게봐서 못봤던거니ㅠㅠㅠㅠㅠㅠ나 용바위로 뛰어내려야될까봐

이 장면이 진짜 제일 좋았어ㅠㅠㅠㅠ아 또 보고싶다

 

 

현폴

 

요즘 내가 제일 많이 눈여겨보는 우리 현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다 현폴 진짜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작년 자석에서는 폴이 이해가 잘 안됐거든 근데 이번 시즌 현폴보고 진짜 폴이 다 이해되고 심지어 폴만 보는 장면까지 생길정도로

폴이 불쌍하고 폴을 이해시켜줘서 좋아

 

오늘 현폴이 정말 고든을 생각하는구나 느꼈던게 19세 용바위에서 앨런이 술취해서 들어와서 낄낄이 신문 범죄자리스트 얘기 할 때

앨런이 '그래도 우리가 낄낄이 챙겨줘야돼' 하니까 폴이 '응 그래 우리가 낄낄이 신경써줘야지'하는 식의 대사를 했거든

난 김이 붙은거 보면서 이런 대화 나누는거 처음봐서 진짜 좋았어

와 쟤네는 고든을 정말 친구라도 받아들였구나 라는게 돌직구로 뙇 들어와가지구 난 엄청 놀랐어

다 들리라고 크게 말한 건 아니고 작게작게그냥 말하듯이 대화나눈건데 거기서 진짜 좋고 놀라고 그랬어ㅠㅠㅠ

 

19세 장례식에서 현폴이 들어오는데 오늘은 다른날보다 더 많이 힘들어보이는 폴이었어

좀 더 울음 가득하고 본인도 충분히 힘들지만 친구 달래려고 들어온 모습에서 살짝 앨런 모습도 보이고..

19세 장례식에서 프레이저가 그렇게 나가버리니까 본인이 잘못했다는듯이 손 뻗으면서 잡으려고 손 뻗다가 내리는데 불쌍하고ㅠㅠ

 

나쁜자석 읽을 때 현폴이 앨런 뒷모습 보면서 손 뻗다가 주춤하고 다시 내리는거 보면서 폴 또 불쌍해서 울컥하고ㅠㅠㅠ

자석 대표 대사 치는 현폴도 영락없는 19살인데 고든 동화들을 떠안고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싶어서 안쓰러웠어ㅠㅠ

요즘 현폴 진짜 그냥 뭐만 해도 불쌍하고 안쓰럽다 어떡해 나 폴맘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세 폐교에서는 프레이저한테 더 몰아붙여줬으면 했는데 엄청 몰아붙여주기보다는 본인이 티나때문에 앨런 눈치 보고

프레이저 눈치도 보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본인 몸 하나 추스리기도 벅찬 19살 모습 같았어

아무리 출판업계에서 사회생활을 했다고 해도 폴도 19살에서 그대로 멈춰버린 것 같은 모습이 많이 보였어ㅠㅠㅠ

프레이저가 난리 피우니까 꺼지라고 소리치고 프레이저가 정말 한심해서 한심하다고도 하고 꺼지라고 하는데

그런 말을 하면서 본인이 엄청 상처받았을 것 같아 현폴은ㅠㅠㅠㅠㅠㅠㅠ

 

올해 현폴 노선 정말 너무 안쓰럽고 좋다ㅠㅠㅠㅠㅠㅠ

 

 

뀨앨

 

오늘은 뀨앨도 19살에서 성장이 멈춘 것 같았어

그냥 전체적으로 자석이들이 19세에서 성장이 멈췄는데 그걸 감추고 살아가는 어른들 같았어ㅠㅠ

 

29세 용바위에서 소리 두 번 지르고 나서 프레이저를 발견했을 때, 프레이저를 본인이 안아주기 전까지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하는

뀨앨 감정이랑 프레이저 안고 나서 울컥하는 앨런 너무 좋다ㅠㅠㅠ보고싶다 뀨앨ㅠㅠㅠ

 

오늘 9세 용바위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든 얘기 안듣고 부싯돌 만질 땤ㅋㅋㅋㅋㅋㅋㅋㅋㅋ폴이 와서 와 너 뭐하고 있었어? 하니까 너한테 실망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노박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말 맞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폴한테 '너 쟤가 좋아 내가 좋아' 하니까 폴이 고민하다가 프레이저가 엎드려서 애들 합체하라고 팔 쫙 뻗으니까

'쟤가 더 좋은 것 같은데에에에에에'하면서 같이 프레이저한테 쪼로로 달려가서 착 합체하곸ㅋㅋㅋㅋㅋㅋ

오늘 동프한테 뒷통수 고속도로 당하느라 수고했어 뀨앨...

 

29세 폐교에서 이미 지쳐버린 앨런이었고, 관계를 돌리고 싶고 프레이저가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본인이 노력해봤자 변화의 여지조차 안보이니까 먼저 가겠다고 말을 꺼낸 것 같았고,

폴이 정말 티나 얘기를 할까 싶어서, 혹시 정말 꺼내면 그걸 들을 준비가 아직 안되서 그렇게 자리를 피한 것처럼도 보였어 (((나)))

 

오늘 29세 폐교에서 앨런이 티나 임신 얘기 꺼내고 폴이 낄낄이가 이야기를 뱃겼다는 이야기를 하라는거야 하면 앨런이 괜찮아~ 하잖아

그 때 동프가 너 진짜 괜찮냐? 괜찮아? 하니까 앨런이 뒤돌아서 우는데 뒷모습 보고 울컥했어ㅠㅠㅠㅠㅠㅠ

그 때 앨런 표정 한 번만 보면 소원이 없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후에 타임캡슐 붙잡고 무너지는 동프 안고서 얘기하는 뀨앨을 오히려 안아줘야될 것 같더라ㅠㅠㅠㅠ

 

 

오늘 공연 전체적으로 폴이랑 앨런이 낄낄이도 내 친구다 라는걸 많이 보여줬고,

19세 용바위에서 프레이저랑 폴이 '친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더라

19세 용바위에서 폴이랑 프레이저가 용바위 밑에 내려다보면서 여기서 뛰어내리면 뒤진다고 엄청 깊다는 말 하는데

거기서 고든이 죽었으니까 그걸 암시하고 복선 비스무리하게 드립을 쳤던 것 같은데 그게 많이 두드러지지 않아서 좀 아쉬웠고...

 

오늘 작은씨앗은 뀨앨이었고!

아 난 뀨앨 작은씨앗도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무튼 오늘 공연은 전체적으로 담백했고, 난 작년 자석을 보는듯한 느낌도 받아서 좋았어!

아 생각났다!!!!!!!!!!!!!!!!!!

아 생각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작년 자석 써놓고 아... 현고든 보고싶다... --> 현고릴라... 백구키로... 하는 의식의 흐름으로 멍때리고 있었는데

오늘 29세 폐교에서 꽃비기계 까놓고 동프가 앨런한테 "니 정성에 아주 감동이 밀려온다" 했어!!!!!!!!!!!!!

저 말을 하면서 고릴라처럼 가슴 팡팡 치면서 했거든 생각났닼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저 대사 듣고 나 혼자 작년 자석으로 워프한 것 같았엌ㅋㅋㅋㅋㅋㅋ

 

오늘 나눔해 준 횽 정말 다시한 번 고맙구,

내가 멍충하게 후기를 날리는 바람에 이제야 완성해서 올려서 미안해ㅠㅠ

내가 극세사로 후기를 남긴다고 남겼는데, 혹시나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다 물어봐줘! 기억나는대로 댓글로 바로바로 피드백할게!

 

혹시라도 이 긴 후기를 읽어준 횽들이 있다면 쌩큐 쌩큐 알러뷰 락앤롤 베베

 

 

+참 오늘 컷콜 때 현폴이 범고든 어부바 했엌ㅋㅋㅋㅋㅋㅋㅋ업고 나서 '낄낄이 가벼운데?'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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