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재밌더라! 재밌엉재밌엉
사실 나 이해력고자라서 백퍼센트 이해는 잘안되지만
뭔가 이렇게 추리하고 쪼이는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ㅠㅠㅠㅠ

넘버는 사실 내 취향은 아니였는데
내용이 흥미진진해서 넘버는 그닥 신경이 안쓰였어
앞에서 말했듯이 내가 이해력고자라서..
순간적으로 읭????? 읭??????? 에엣?????ㅇㅅㅇ 이랬던 부분있었지만
끝에가선 희미하게나마 다 이해가 됐어

횽들이 적은 몇몇 아가사 후기처럼 조금더 다듬어졌음 하는 바람도
보고나니까 이해되더라.. 내기준에선 넘버 편곡이랑
몇몇 개그치는 부분.. 뭔가 뜬금포로 터져서 난 현실입갤되는 느낌ㅠㅠㅠㅠ
근데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 이극을 못보고 넘어갈뻔하다니ㅠㅠ

박인배우를 포함한 오랫만에 보는 배우들이 많은 극이였는데
다들 참 좋더라ㅠㅠ 몇몇 부분에서 대사 꼬인건지..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같이 다른 대사를 해서 응? 뭐지? 이랬던 부분도 있었지만ㅋㅋㅋㅋ
그건 크게 신경안쓰였어

다보고 나니 뭔가 큰 줄거리를 너무 여러가지로 보여줘서
괜히 관객이 볼 때 좀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다라는 느낌도 받았지만
이건 내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스포있을지도☆☆☆☆☆☆☆☆☆☆☆☆☆☆☆☆☆☆☆☆☆☆☆☆☆

건맨이라는 그 로이라는 역이 처음에 생각보다 늦게 나와서
조연인가? 싶었는데 오 그리 큰 역할인줄은ㄷㄷㄷㄷ
뭔가 엘리의 토드를 연상케하는? 그런 역할이였숴..
사실 앞에는 그냥 이냥저냥 보다가 로이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완전 흥미진진해지더라.. 그 앞에선 퍼즐을 쏟아내고 하나하나
그 겉.. 그 모서리부터 조금씩 맞춰나가는 느낌이라면
내가 건맨이다!!!!! 라고 밝혀지면서는.. 그 퍼즐 모서리 부분 다 맞추면
이제 점점 속도 붙으면서 퍼즐 막 맞추게 되잖아 그런 느낌이야
줄거리에 힘이 붙는 느낌..... 이렇게 쓰면 이해되려낰ㅋㅋㅋㅋㅋㅋ
그 호텔에서 나와서 도와달라고 외칠 때 벨기에에서 온 그 사람 마주칠때
진짜 순간 소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오오오오름;;;;;;;

내 개인적으로 결국 남은 역할은 로이와 아가사 뿐인건가...ㅋ....ㅋㅋ...ㅋ....
아가사 인생이 참 기구하게 느껴질뿐이야ㅠㅠㅠㅠ
정말 누구나 살면서 진짜 맘에 안드는 사람 짜증나는 사람 죽이고 싶은사람
한명정도는...... 있지 않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만그런갘ㅋㅋㅋㅋ
근데 가장 가까이있는 사람들이 자기를 대상으로 농락?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으으으으.... 나라도 당장이라도 칼들고..... 으으으으으....

암튼 이렇게 쪼이고 추리해가는 극이 참 오랫만이라서
너무 좋았고ㅠㅠㅠㅠ 아가사 진짜 내기준에선 재밌었어
나눔해준 횽 덕분에 정말 좋은 극 보고 오는 느낌이야! 다시한번 땡큐!
자리 어디쯤 받았는지 조건 걸었었는데 티켓 찍어서 문자로 보냈엉!

뭐 이렇게 난 아가사..... 산책을 하고있을득.....^^...... 해피엔딩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