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일 밤공을 봤어. 그전에 갤에서 스포있다 그래도 막 찾아서 보고 했었지.

날도 추워서 양도할까 잠시 생각을 했지만 뒷열이라 양도도 안될것 같아 갔었지. ㅋㅋㅋㅋ

글고 중학생 미만 입장불가를 티켓예매할때 무척이나 강조하더만 왜 그런지 보면서 알았지.

그리고 조동키한테 놀랐지. 어쩜 바로 할아버지로 몰입이 되는지.. ㅋㅋ

나 정말 집중하면서 봤다. 집시한테 털리는 해바라기 장면 노네들이 말할때는

아~ 개롤들이 말한 장면이 이거구나~ 하면서 말야 ㅋㅋ

어제 어떤 개롤이 썼듯이 산쵸 왕건이 침 나오는것도 봤다. 난 첨에 뭐가 입에서 툭 나오길래

내가 잘못봤나?? 하며 눈을 몇번 비비작 거렸지.

글고 영미돈자 음색은 나랑 좀 맞지 않아서 혼자 열심히 싸웠어 ㅋㅋ싼쵸는 왜케 겹니?

보조개하며 하는 짓이 잔망잔망 ㅋㅋㅋㅋ 주인님~~~~~~~~~~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구만 구여운 시키~ㅋㅋ

싼쵸의 양말을 보며 움~ 내가 저렇게 신으면 ㅁㅊ사람 소리 들을꺼야~ 하면서 혼자

뻘 상상하기도 했어 ㅋㅋ

마지막에 먹먹하면서 대사가 잘 들리다 보니까 생각도 많이 하게되더라.

그리고 가끔 1막이 좀 지루한듯한 느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지루하면 쿨하게 자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더랬지. 티켓값도 소듕하지만 피로회복할 권리가 있는 내 몸뚱이가 더 소듕해서 말이지 ㅋㅋ

물론 나만의 생각이지만 난 뮤지컬 하면 대사도 음을 넣어서 막 하고 그러잖아 근데 라만차는 그런부분이

많이 없고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선같은 거라고 혼자 느꼈어.

그래서 아마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

글고 왜 조완쟈라 하는지 이유도 알고 왔다. ㅋㅋ 정동키도 무척 궁금해지면서 난 초집중하면서 즐겁게

봤어. 물론 다 보고 나니 배속이 허해져서 김밥2줄 쳐묵하고 집에서 귤 쳐묵했지 ㅋㅋ

커튼콜때 다 기립하더라고 ㅋㅋㅋㅋ 글고 나 싼쵸의 양말이 무척 맘에 들었다고 한다. ㅋㅋㅋㅋ

혼자 주절거리는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