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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갤에 위킫 후기 투척 ㅁㅇ (스압, 스포 주의)

ㅇㅇ(203.190) 2014.01.13 14:49:33
조회 1155 추천 23 댓글 17

일단 옥정만 보다가 이번에 옥킴은 첫 관람이었음
킴 처음 나왔는데 너무 작고 소듕해서 깜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클린다는 좀 키가 큰데 킴글린다는 쪼꼬매ㅜㅜ 귀여워ㅜㅜ
근데 관클린다보다 키 차이가 많이 나서 뭔가 더 좋았음...
옥한테 폭 안기는 키 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글린다랑 엘파바가 그렇게 차이 났을 것 같아서...
박은 아직 안 봐서 키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노원에서 관클린다가 슬픈데 슬픈 걸 표현 못하고 그렇다고 기뻐하지도 못하고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라면
킴글린다는 슬픔+속상+억울+황망한 표정이었어
둘 다 좋았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넘버는 사실 노원이어서... 나 혼자만의 취향일 듯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알죠 고독한 그 인생을 혼자서 견뎌낸 죽음을
이 가사가 너무 좋음ㅋㅋㅋㅋㅋ 그래서 항상 시작하자마자 눈물 터짐ㅋㅋㅋㅋ
첫 넘버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어제도 첫 넘버에서 질질 짜기 시작...

옥 등장할 때 박수 터져서 괜히 내가 다 벅차더라ㅋㅋㅋ 옥은 얼마나 벅찰까
킴이 과연 마술봉이 생명일까? 할 때 비웃던 옥 얼굴이랑
네사 머리 쓰다듬어주고 볼 쓸어주는 다정한 언니 디테일 너무 좋았음 ㅜㅜ

밥맛송 끝나고 역사 수업 들을 때 교수님 말 시작하기도 전에 공책 펴서 쫙쫙 펴두고
교수님이 뭔 말만 하면 미친듯이 공책에 필기하는 것도ㅋㅋㅋ
그리고 동물은 닥쳐라 한 담에 총장님 와서 마법은 호락호락한 거 아니라고 특히
마법사 만나려고 하는 사람한테는 할 때 갑자기 자세 바로잡더라...
점점 디테일이 좋아지는 것 같아 9월까지 한다면 9월쯤엔 얼마나 디테일이 좋아질지 벌써 기대됨...

조예로는... 조예로든 피왜로든 옥파바와의 케미는 자체 스킵
노래는 조예로가 더 나은데 몸 쓰는 건 피왜로가 더 나은 듯

피에로 환영 파티에 네사가 간다고 할 때 갈린다라는 이름 듣자마자 욱하더니
네사가 행복해하는 모습 보고 바로 다정해지는 그 표정도 참 좋고 슬펐어
엘파바는 동생이 그렇게 된 게 모두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고 동생을 많이 사랑하지
그런 것들이 날이 갈수록 잘 느껴지는 것 같아

엘파바의 첫 파티
처음 모자 때문에 비웃음 당할 때 표정이 진짜 안 잊혀진다
상처 배신감 분노 슬픔 자책감 원망이 뒤섞인 그 표정
흔들리지 않는 척 하려고 다시 모자 눌러쓰고 이상한 춤 추면서도
주위의 비웃음이 다 들리지만 강한 척 하는 그 모습이
글린다가 끼워달라고 한 후에 자신의 이상한 춤을 주변 아이들이 다 같이 출 때
그 놀라고 어색하고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담긴 표정까지도
다른 사람 다 엘파바의 이상한 춤사위에 웃고 있는데 왜 나만 울고 있는지...


대망의 파퓰러
파퓰러는 킴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엌ㅋㅋㅋㅋㅋㅋ 사랑스러움 그 자체
괴물손도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죽겠어
옥의 디테일은 여기서도 좀 더 좋아졌더라
삔 꽂아준 후 거울 보여줄 때 저번에는 그냥 어색한 표정만 지었다면
거울 보면서 아 예쁘다... 좋다... 이런 표정을 짓더라고 그러다가
글린다랑 눈 마주치니까 도망가고ㅋㅋㅋ 이런 디테일이 왜 나는 슬프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어
디테일 하나하나가 사랑 받고 싶어서 안달하는 엘파바의 속마음 같아서.
필기하는 디테일도 공부 잘해서 교수님한테 예쁨 받아야지 하는 것 같고...
위키드라는 극 자체가 화려해보이지만 그냥 마냥 아~ 재밌다~ 이렇게 돌아갈 수 있는 극이 아닌 것 같아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나고 마음 아프고 그런 극
샤워하다가는 엘파바 때문에 마음 아프고 밥 먹다가 글린다 때문에 마음 아프고ㅋㅋㅋ
덕덕하다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날 수업에 소중하게 삔 꽂고 온 것도 너무 예뻤어
피에로한테 들킨 다음에도 가방에 소중하게 넣는 것도


근데 누가 보면 엘파바랑 글린다랑 사귀는 것처럼 엘파바 눈빛이 너무 다정해ㅋㅋㅋㅋ 표정이랑...
엘파바 에메랄드 시티로 떠나기 전에
글린다가 우리 모두 너 없이 사는 거 배워야 돼 할 때
어휴 못 말려 이런 표정 짓는 거 좋음
그 후에 글린다가 이게 일반인들이 느끼는 감정인 거니?
할 때 아오 이 귀여운 것 내가 너 땜에 미쳐 이런 표정도 꿀이 뚝뚝 떨어짐ㅋㅋ
옥정보다 옥킴일 때가 그런 느낌이 더 강한 듯
관클린다랑 있을 때는 정말 동등한 친구라면 킴글린다는 약간 동생같은 친구인 느낌

그리고 피에로 나타났을 때 글린다가ㅋㅋㅋㅋ 혼자 막 이름 바꾼다고 어쩌고 할 때
뒤에서 피에로랑 둘이 꽃 고맙다는 눈빛 보내고 수줍 디테일은 내가 다 설레더라
근데 보경글린다 이름 바꾼다고 할 때 할 말 없는데 지어내는 연기 너무 잘햌ㅋㅋㅋㅋ
음... 그... 어떤... 그러니까... 분노와... 그... 이런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말투에서 악센트 주는 건 관클린다가 더 잘하는 듯?



오즈 첨 만날 때 자기 딱 알아맞추니까
처음으로 관심 받은 듯한 놀란 표정 설레는 표정 좋았고 또 한 번 느낀 게
목청 진짜 크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갑다고 방방 뛰면서 말하는데 목소리 왕 큼

그리고 좋았던 게 날개 생긴 수많은 원숭이들 볼 때 절망적이고 모든 게 무너진 표정
엘파바에게 오즈는 단 하나의 희망이었고 어쩌면 자기 세상의 모든 것이었지
자기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여기 왔는데
자기가 바라본 빛이 사실 빛이 아니라 어둠인 것을 알았을 때...
엘파바 잡아 죽이라고 방송 나왔을 때는
그래 니가 결국 이렇게까지 나오는구나 역시 넌 상종할 인간이 아니구나
그래 그렇다면 나도 너랑 똑같이 해주지 덤벼봐 하는 느낌이었어
디파잉은 솔까 말할 것도 없어 너무 좋음 개소름
나를 찾고 싶다면 서쪽 하늘을 봐~ 여기가 특히 좋아 소름 쫙 올라오는 부분


네사한테 예쁜이가 더 예뻐졌네 이 대사도 좋음 왜 엘파바 대사 다 좋죠 왜죠
보크 양철맨 될 때 너무 빨리 옷 갈아입어서 왕 신기하다ㅋ 했는데
첨에 양철맨 돼서 나오는 거 보크가 아니었음... 목소리만 보크가 내고 보크는
옷장 뒤에 숨어있는 거였구나... 어제 깨닫고 놀람

그리고 내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넘버가 원더풀인데 옥파바 표정 때문임
너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분노하는 표정 풀고
자기도 모르게 설레고 기대하는 표정 때문에 참 좋아


나를 놓지 마 피에로랑 듀엣 노래는 솔직히 피에로들이 옥에 비해서 성량도 노래도
너무 딸려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 노래도 이대로~~ 하면서 그 뒤에 애드립 넣는 게 생겼더라고 그래서 좋아짐
처음으로 나쁜 여자가 된 기분이야 이 대사도 잘 못 살리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는데 이제 살리는 법을 깨달은 것 같아
진짜 점점 극에 대한 만족도가 100에 가까워지고 있음 로딩 점점 다 되어간다 신 난다!!!!!

대망의
옷굿디드.... 와..... 진심..... ㅋ..... 대단......
이 주문 외울 때 진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음
이거 하려고 백미터 달리기 해서 온다는데 처음에
피에로~~~~~~~~~~~~~~~~~~~~~~~~~~~~~~~~~하는 거 대체 어떻게 하는 거지...
끔찍한 악몽 할 때 목소리 뒤집는 거 진짜 좋아 완전 소름
뒤에 올릴 때도
피예에ㅖ~~~~~~~로~~~~~~~~오오~~~~~~~~~~~~~~~~~~~ 하는데
주위 사람 다 숨 들이키는 거 느껴짐ㅋㅋㅋㅋ
끝나고 환호도 극 전체 중에 가장 컸던 듯
근데 한 가지 항상 아쉬운 게
옥굿디드 끝나고 그 여운을 즐길 시간이ㅐ 없음...
우와~ 하고 터지려고 하면 바로 마녀를 처단하라!!!!!!!! 이거 시작됨
좀 더 암전이 길었으면 싶음 나만 그런가


포굿에서 두 글린다와 옥의 노선이 좀 다르더라
예를 들어서 난 친구가 완전 많았어 할 때
킴글린다는 친구 완전 많았는데 그 중에 너가 짱이야 이거면
관클린다는 친구 짱 많았는데 그 중에 진짜는 너 뿐이야 이거..
그리고 너로 인해 라는 가사 할 때도
옥킴은 우리가 바뀐 건 내 영향도 있겠지만 네 영향이 커 이거고
옥정은 우리가 바뀐 건 온전히 네 덕분이야 고마워 이런 느낌..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옥은 목소리도 눈빛도 너무 따스함... ㅡㅜㅜㅜㅜㅜㅜㅜ
댄버스 부인이랑 동일인물이라고는 안 믿기는 눈빛과 목소리임ㅎ
레베카한테는 이런 눈빛을 보여쥬ㅗㅆ을ㄹ까? 댄버스가? ㅎㅎㅎㅎ
커튼 뒤로 숨긴 다음에 쉿 하면서 웃어줄 때 진짜 오열 수준으로 운 듯
남겨진 모자 끌어안으면서 글린다가 허망하게 울 듯한 표정 지을 때도

멀리서 볼 때는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옥파바가 마법사와 나 때부터 울더라
진짜 몰입도 짱이다 싶었어 하지만 나도 질질 짜고 있었다고 한다...


ㅎㅈㅇㅇ 옥킴도 사랑이었습니다 하지만 옥정이 좀 더 취향인듯
옥이랑은 평생 싸울 일은 커녕 다툴 일도 없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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