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 자석 단관을 간댘ㅋㅋㅋㅋ
근데 이 날 우리만 단관이 아니랑 우리 학교랑 항공사... 아마 아시아나 항공이었을거야
거기랑 우리랑만 보는 공연이고 캐슷은 범이김이
항공사에서 주최하는 단관이었던건지 좌석이 비행기 좌석이고
로비는 이미 최고급 항공기 내부같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석을 보는데 무대가 두 개였거든? 아 객석도 되게 특이했는데 이건 말로 설명하긴 어렵고^_ㅠ
무튼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였는데 왼쪽에서 자석하다가 오른쪽으로 옮겨갔어
근데 옮겨감과 동시에 트유가 시작되는거얔ㅋㅋㅋㅋ
웅우빈만 기억나는데 갑자기 진아나레가 나와서 뜨겁게 온 몸이 달았어를 부르는거야
근데 내 좌석이 바석이었거든? 트윤데 바석ㅋㅋㅋㅋㅋㅋ
진아나레는 내가 앉아있는 무대 말고 또 다른 무대에 있어서
나 정신놓고 무대뒤로 숨어서 진아나레 코앞에서 보고 좋아쥬금
그렇게 진아나레가 들어가고 난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가 왔는데
차마 올라갈수가 없는거야
무대에선 막 날잡아줘가 시작됬고... 근데 이걸 웅이 불렀엌ㅋㅋ
무튼 갑자기 후렴에서 다 올라오래 무대롴ㅋㅋㅋㅋ
나도 모른척하고 뛰면서 내 자리로 들어갔어

내 옆에 친구가 그러더라
웅이 되게 기분나빠했다고ㅠㅠㅠㅠ나 웅 얼굴 무서워하는데ㅠㅠ
그래서 내가 쫄아가지고 사과했엌ㅋㅋㅋㅋㅋㅋ
웅이 쪼그려앉아서 내 얼굴 똑바로 보면서 아컨하길래 무서워서 먼저
아 죄송해요... 엄청 큰 실례였죠... 하니까 담부턴 그러지 마요~ 하면서 넘어갘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네!!! 하고 트유 엄청 기다렸어요 커튼콜 기대할게요 하니까
아 커튼콜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웃으면서 일어나더라

그래서 커튼콜 기대했는데 엄마가 날 깨움ㅠㅠㅠ

자석보다가 트유보다가 진아나레봐서 기분 좋은 꿈이었다
횽들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