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낮공을 강하고 재밌게 본지라 밤공이 휘발되면 어쩌지 그런 생각 했는데..

전혀 그런거 없었음.

개인적으로 자석장인같은 문프의 디테일과 죽은 고든을 찾아 헤매다가 닳아버린 문프가 더 취향인데..

고든의 죽음을 믿지못하고 19세에 멈춰버린 동프와 빡구가 만들어내는 프레이저의 방황이나 패기 같은 사춘기 느낌도 좋아.

그러니까 자석 종일반은 늘 옳다고 한다.

낮공 기억나는 점을 몇줄로 썼고, 다른 형도 써줬으니 넘어가고

밤공 기억나는 점을 써보자면,

튤립에서 기타치는 고든을 계속 쳐다보는 앨런의 표정.

뀨앨은 언제나 술김에 확 이야기를 한 것처럼 느껴지면

표앨은 늘 프레이저와 폴이 원하니까 내가 이야기 해야지 이렇게 기회를 보다가 이야기 한것 같았어.

9세 용바위씬에서 잔망잔망..

너무 장난치니까 프레이저가 경고하고..

폴이 앨런을 세게 때려서 다들 헉하니까

쫑폴이 웃으면서 미안해 하며 딩굴딩굴..

또 웃지 않는 아이 쏭고든은 또 손가락을 세게 물고

작년까지는 19세 용바위씬이 자체 인터미션이였다면 지금은 참 재밌어

실친느낌이 팍팍 나 특히 쫑폴이 들어가면..

19세 프레이저 회상씬 끝나고 장례식장으로 넘어갈때 용바위에서 곡하듯이 오열하는 모습에 슬펐어

새로운 씬 추가의 목적은 프레이저들 멘탈 파괴인가봐

그 이후 계속 울더라.. 장례식때도 19세때도 29세 자석 듣기전에도 ...

19세 폐교씬에서 동프는 들어와서 의자를 다 던지고 의자 하나를 들어 고든에게 던지려고 하다가 참았다

그리고 모진 말 하고 펑펑 울다가

고든이 "프레이저 날 기억해줄래? " "응?" "응?"

이러니까 나에게 이러면 안돼... 살려..(내 생각에는 살려줘 이말을 하려고 한것 같아.)

이렇지.

29세 꽃비가 터지자 보통 하늘보고 누웠던 동프는 그렇게 눕지도 못하고

그냥 쓰러진 모습 그대로 바닥에 떨어진 꽃비들을 모아 오열 했다고 한다

휘발되었지만 다른 횽들의 극세사가 오기까지 간단히 적어봤어.

사실 잘 기억이 안나

오늘 송정, 송이 각각 레전이었어. 개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