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공일에써보는 여덟번째 디셈버.
캐슷은 '샤예원용용'
오랜만의 2층~2열.
진짜 세종의 2층 1,2열의 역단차란...
제발 1열에 앉는 분들 수구리하지맙시다.
원형무대앞부분까지 앞사람머리가 잡아먹는 불상사...가...심한경우는 침대가 반이상안보이게되더라...;;;
감기로 호올스를 8개 흡입..내사랑호울스ㅠㅠ

17일보다 안정된 무대전환과 배우들의 연기.

디셈버 내최애 훈이는 역시 용용시...
용용시 60대노부부때 엄마고향의 산 등선처럼 눈썹꾸부리면서 겁나 엄마엄마하고우는데 진짜 나라도 올라가서 토닥해주고싶더라
용용시가 그러니 샤도 훌쩍이고 둘이 서로부둥껴안고 토닥거리는데 진짜 ㅠㅠ
여진여일이는 저번부터 펑펑 성태횽이 손수건내줄만함...
눈물이 뚝뚝....
훈이아버지 지금까지 들은것중 가장 큰 음이탈없이 부름.
다행이야 내귀...
매번 훈이아부지 넘버에서 분위기확깼는데...
진짜 연기하시는건 좋은데 제발 목추스리고 넘버소화해주세요 뮤지컬입니다.
진짜 말그대로 분위기확깨여.

추락씬전에 이층에서 지욱이가 전경들막으면서
'도망가!!!!!!'하는데 왜이리설래 썅 토드오신줄.....
어디 지욱이선배같은 선배없나여?
추락후에 샤랑 훈이 핀명들어갈때 샤의 '안돼안도...ㅚ...엉엉' 현울음소리가  객석2층까지 들리더라 ㅠㅠㅠㅠㅠㅠ
과방1층 용용시까지 샤랑 둘 표정 참담그자체....
여기 세종은 염전밭이야 샤용용은 진짜 눈물의 페어인가여 ㅠㅠ
둘다 어쩜이리 울컥거리게만드는지....
지욱,훈,이연...그들의 22살은 왜이리 아파야했는지 보지도 듣지도 경험하지않아도될것들은 왜이리 겪어야했던건가...
그들에겐 너무 아픈시절이다

너무아픈사랑은 ㅠㅠ우엥엥~~~~~
이미 '안녕'할때부터 목이매여있더라 눈도 이미 우루우루
너무아픈사랑은 진짜 매번들을 때마다...
17일 좀추스렸다고썼는데 아니야 ㅠㅠ겁나 울어
근데, 다불러 이건머여 ㅠㅠ
보는 나도 울컥거려서 기침참느냐고 죽을것같은데 왜때무네
예원배우도 2차부턴 같이 슬퍼하는느낌으로 넘버함께소화해줘서 감정선좋고ㅠㅠ
진짜 내가 다 같이 목이 메이더라...

뉴 보온병엠디내놔여 ㅠㅠ
사줄께 사준다고 '또봐' 꼭새겨줘 ㅠㅠ
위킷처럼 지워지지만않는다는 전제하에말이요!!!!

예원배우 얘기나온김에!!!! （−＿−；）
핑.크.그.라.데.이.션.펄.네.일.
도대체 왜 안지워요...?????
16일에도 네일신경쓰여죽겠더만,
오늘도 이층에서 그게 내내신경쓰이더라....
산주로 본 내잘못이니...
소리배우도1막에 핑크립은해도 거의 라벤더컬러로 매트하게 표현해서 차분해보이던데...
왜 예원배우는 1막부터 글로시하기까지한 핫핑크로
골수운동권에 수배까지내려진 시위하느냐고 남자처럼입고다닌다는 운동권학생이.....하
어불성설입니다.
정말 지워줘여...부탁하는거에요 제발료~ㅠㅠ
왠만하면 배꼽티도.....함께  에휴...
첫뮤지컬이라 그럴수도있다지만(내스스로 다독여보자면..) 스텝분들도 보실텐데 바꿔주세요...

16일보단 오늘은 목이 훨씬 좋아진것같기하더군요...
예원배우 첫뮤지컬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자,이제~2막으로
가기전에
인터5분남겨놓고 시작하는
앙상블분들의 '끝나지않은 노래'
사전에 관극분들께 안내좀...
몇번본 사람들이야 사전에 들어와있지만,
처음보는분들은 은근히 로비에서 허둥지둥들어오시더라고요.
앙상블분들 열심히 소화해주시는데 아깝잖아여.

두바퀴로때 원순씨 시청일은 잘되가시죠?해서 깜짝!!!!!!
시장님!!!! 헉!!!!
그후에 누구선생님은 누군지 모르겠어 ㅋㅋ
두바퀴가 그날 관극온 게스트소개의 장이 되가는 느낌 ㅋㅋ

김성태차장님~으로 한번만 불러줘서 성태형까지 두번부를때보다 장면전환감 확실히 좋더라~
암전되가면서 둘이 얼싸 손잡는것도 왜이리 보기좋아 ㅎㅎㅎ
훈훈하네.

여일씨들은 ㅋㅋㅋ한잔씩따라주고 본인은 병나발원샷ㅋㅋ
~좋아여~는 슬기배우가좋고
'너무깊이생각하지마' 부르기전의 모션은 여진배우의 성태형 말리는 그느낌적느낌이좋더라
슬기씨 오늘밤에 봐여 ㅠㅠ
오랜만에 슬기배우의 애드립과 노래방좋아여 우리집좋아여~
오빠 악보찾아줄께 들을생각하니 좋구만 ㅋㅋ

근데 ㅃㅃ이긴한데...
여의도 대포집 전화번호 신경쓰이는건 나뿐????
볼때마다 끝나고 전화 함걸어보싶은 충동이 ㅋㅋㅋ
번호외우다가 끝나면 휘발휘발되긴하지만 ㅋㅋㅋㅋ
효자동에 서른즈음에라는 엘피술집생겼더라 간판에 광석횽사진까지있는 디셈버 끝나기전에 함가봐야지 ㅋㅋㅋ

'그날들' 새삼 좋은곡인지 매번느낀다.
다시돌아올수없는 그대...후에 '휴..흐느낌' ->눈물이 흐르곤했었던 그날들~~~이연결감
어쩔.... 진짜좋다.
광석횽세대보다 약간아래라 노래자체를 좋아하긴하지만 들을 기회는 확실히 적다보니 많이듣지는 못했는데,  들을수록좋고 가사가 참...곱씹을수록좋네.

사무실에서 늦은 예원배우의 '감사합니다'왜이리 리얼하니 ㅋㅋㅋㅋ진짜 웃겨 ㅋㅋ
'꿈이 아니기를'를 1차때는 너무 못부르'척' 불러서
진짜 주연캐스팅 아주약간의 운이아니라
아주 '많은'  운이따른것같아보여서 윤감 감못찾았단 소리의 큰요소였다고 생각되어졌었는데 ㅋㅋ
2차때부턴 그래도 잘불러줘서 가능성과 노력,열정이  주연 캐스팅에 큰 부분을 차지할수도있겠구나 그나마(?) 생각하게해줌
오늘따라 너무 너울치는 다리와 팔들에 우리모두 생각하던 그생물체 ㅋㅋㅋㅋ
'머야 오징어야'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이라는 이유로' 대사 텀 참...왜이리 울컥거리게...
디셈버는 갈수록 울컥크리에 염전이야...

12월의 염전....
세종조명염....

연습실에서 오늘은 그냥 차분히 울고끝나시더라
그래여 그정도만 울어줘여
얼굴은 동안이여도 40대잖아여.

'거리에서' 용용시도 힘내줘서 불러서 임팩트장난아니다 진짜 갈수록...
전에 갤에올라온 그음성파일 첨들었을때랑 가장같은 느낌을 받았다고한다.....
둘다 왜이리 참담하니...
'이제그대모습도(울컥) 함께나눈 사랑도....'
고만울컥해 보는나도 울컥하다 ㅠㅠ
샤마무리음색이 조금특이하더라.

여일성태자석 난입때 2층에서보니 오케분들 ㅋㅋㅋ
해맑게 손흔들어주시는데 귀엽더만 ㅋㅋㅋㅋ
대종시도 전국노래자랑애드립하나? ㅋㅋㅋ2차엔 대종시아직이라...
연진배우 너무쎄게때려요 ㅠㅠ 정말 딱! 소리남.
그리고 너무화내지마여 우리기홍씬 소중하니깐요

'택시로 30분 지하철로...'
이애드립 진짜 내가 세종근처라 예당갈때 항상 중얼거리는 말이라 ㅋㅋㅋ남일같지않음 ㅋㅋ

윤감 왜이리 울컥하며 대사느리게 치느냐고 왜 웨이브짧게해요...
이때껏본중에 젤짧음!!! 쳇(｡-_-｡)
브라보인거 본인도 아시면 좀더 웨이브 길게갑시다!!!
네~에(feat.연출부앙)
예원배우 대사 ㅋㅋ'내가 감독과다르게 ㅋㅋ'
첫실수 귀여워요. 잘넘어갔더라.

근데,여기서 또궁금증!!
사귀기전에 훈에게 보낸편지가 자기손이 내얼굴이 기억한 그날부터 한달인 그추락후에 돌고돌아서 오다니요.......
최소 한달은 넘는거잖아?
우리나라 우편행정 그정도인가여?????아니잖습니까? 나만 이상한가?
(너무이성적으로따지면서보는것같기도함 ㅋㅋㅋㅋ(((((((나)))))))

휴....한숨 한번쉬고 '12월'
진짜 아무리 내가 디셈버 돌고있어도 은근히 관극할때 눈물은 잘안나는 난데, 오늘 12월보다가 진짜 눈물 찔끔흘림.....
(나한테 찔끔은 타인의 펑펑과 동일요...)
먼가 가슴에 절절한 그그리움이 가득차서 포효하듯 울먹이며 넘버 소화하는데 ㅠㅠ 야 진짜....
여기 염전이야 ㅠㅠ
염전 세종조명염!!!
예원배우도 울먹울먹에 눈에 눈물가득
윤감도 가득
또봐...우리또봐.... 과방에서의 같은대사가 겹쳐지면서 ㅠㅠ
그래 너네들 꼭또봐!!!!라.

커튼콜에서

커튼콜때 예원배우 앞으로밀어주던 샤 ㅎㅎㅎ
배려돋네 ㅋㅋㅋ 지욱선배같이 설래게시리
용용시는 힙합퍼야 ㅋㅋ아주모션이 ㅋㅋㅋ
기홍시는 사랑이지 머긴 ㅋㅋㅋ


디셈버는
진짜 어떻게보면 무매력캐릭터들을 배우들이 참 맛나게 살려놓고 피드백으로 친절해진 극덕분에 극자체의 애정도가 장난아니게된다 점점....
로딩안끝날줄알았단 난 맨처음에.....
진짜 처음에 무향무취라던 훈이까지도 이제는 편지읽어줄때 같이  훈이만의 회환이란던가 슬픔,씁씁함때문에 울컥하게됐으니...
끝나지않은 피드백 극 디셈버.
잘해나가고있는거아닌가싶다.
이쯤에서 드는 궁금중 부산,대구공에서도 피드백할껀가....??????설마.....!!!!???????

또 무언가  주저리주저리 썼군....;;;

오늘 춥다더라 오늘밤 세종오는 보온병들아
보온병커버 잘하고와라
광화문 칼바람장난아니다.
나도 털커버하고갈란다.

우리 밤에 또봐!!



ㅃㅃ 기침심해서 간직해온 호울스를 잊고, 오늘 새로운 스트랩실을 맞이한다...잘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