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좋아해서 보고싶었는데
평이 엇갈려서 고민고민하다 굿티로 오늘 자첫했어!!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생각보다 좋더라~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주고받은 편지를 토대로 극이 흘러가는데 인기없는 배고픈 예술가의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프게 다가오더라ㅠ
그래도 한줄기 희망을 잡고있다가 그 희망이 사라진 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과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그에게서 순수하지만 예민한 그래도 세상을 사랑하는 모습에 눙물이ㅠㅠ
나오면서 로비에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을 보았는데 자살하고 시간이 지나서 인정받은 그림이라는게 참 웃기면서 슬펐어.
예술이라는게 특히 그림은 당시엔 인기 없어 헐값이나 거저로 팔리다가 죽은 후에 인정받아 그림값이 치솟은 작품이 많으니까 말이야.
그가 죽은 후 동생 테오도 뒤따르듯 죽었다는것도 참 가슴 아프고.

그림이 너무 유명해서 고흐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알게되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어.
넘버는 살짝 지루하고 가요틱한게 많아서 좀 그랬는데 영상을 정말 잘 사용했더라. 조금 중블 뒤쪽에 앉았는데 영상보기 정말 좋았어. 영상만 봐도 돈이 아깝지 않았어
개인적으론 넘버보다 스토리나 연기 위주로 보기때문에 괜찮았던 걸 수도 있어.

우선 전캐찍고 막공하기 전에 한번 더 볼까 생각 중.
궁금한 횽들은 한번쯤 봐도 좋을것같아~

ㅎㅈㅇㅇ) 사랑합니다 고갱님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