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오늘 서편제 자첫하고 왔어

캐슷 차마양

내 본진 마동호 보러간건데

차송화만 보게되더라 진짜...

차송화ㅠㅠㅠㅠㅠbbbb

마동호 발음+억양 말 많던데

넘버부르는 건 매우 잘해,

넘버에서는 발음+억양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해

대사칠 때 발음보다는 억양이 어색한 느낌은 받을 수 있을 듯

나야 덕심으로 극복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횽들은 문제삼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엉ㅇㅇ..

물론 다른 캐슷을 안봐서 쏭이랑 ㅈㅇ가 어떤지는 모르겠긔;

근데 내 생각에

서편제는 대사로 보는 극이 아닌 것 같아

그리고 대사도 다른 극에 비해 진짜 없는 듯?!

특히 마동호 대사 진짜 얼마 없고.

나는 이 극 보고 나오면서

뭔가 바람 솔솔부는 언덕에 앉아있는 것 같은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구

수묵화? 맞나? 그런 한 장의 그림 보는 느낌이었어

정갈하면서,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아름다움.. 이런 걸 느낌

차송화며 마동호며 양유봉이며..

정말 작은 손짓 하나까지도 세세하게 챙기면서 연기한다는 생각들었구

특히 차송화 같은 경우는

오열하는 장면에서 와 진짜.....할말이 없더라

손 부들부들 떨면서 몸서리 치는데 진짜 내가 미쳐버리는 줄

눈물이 그냥 뚝뚝 떨어지더라

양유봉도 걸음걸이 하나하나 마저도..진짜 눈 먼 딸 두고 떠나는 그..심정을 표현하는 것 같은..

마동호 역시 나는 만족 만족! (본진이라구 밝혔쟈냐?)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에

서편제는 앞쪽에서 보는게 좋을 듯해

배우들 감정연기가 많아서 

표정의 변화하며 손짓 하나하나가

극을 이어가는 것 같아

좀 길어졌넹ㅃㅃㅃ

ㅎㅈㅇㅇ 차마양 좋다! 서편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