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지났으니 어제 낮공으로 삼연 세번째 관극이었어.
동호엄마는 왜 갈수록 나아지기보다 더 별로인것 같지?
혼자 있는 자유 부를 때마다 너무 힘들어 보여서 보는 나도 힘들어.
노래는 조금 아쉬워도 연기라도 잘했으면 좋겠는데 본인이 계속 노래하면서 특히 고음부분마다 긴장하고 있는게 느껴져서 스스로 연기에 몰입하지 못하는듯한 인상을 받았어. 노래 못해도 좋으니 좀 더 편하고 자신있게 지르고 연기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처음 유봉소리에 이끌리는 장면은 연기, 표정 왜때문에 그래요?
동호나 유봉이랑도 감정이 주고 받아지지 않는 느낌도 어제 특히 심했어. 지난주랑 지지난 주는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이건 마동호랑 범유봉 컨디션도 영향이 있다고 치고..
어쨌든 1막 끝나고 지난공연땐 그나마 2막 부양가부분에선 무난히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2막도 망..
동호모가 초반에 정말 중요한 역할인데 초반부터 현실입갤 되니까 극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어제 처음으로 동호모 때문에 앞으로 남은 서편제 관극이 걱정되기 시작했어. 주연도 아니고 조연때문에 이런 걱정을 하다니... 조연이라도 동호모의 중요성이 커서 그런가봐. 주연배우들은 다 사랑인데 ㅠㅠ
그렇다고 동호모만 자체인터해버리면 중요한 부분에서 감정의 흐름이 끊기고..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