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부터.... 조용 조용...은 아니지만 ㅋㅋ 아무튼 나름대로 열심히 돌았는데... 어느새 끝을 향해가네....

사자유덕페어는 두번째 보는거임.

이페어 자첫날 컨디션도 별로였던대다가 오블 1열 관크로 후반은 그냥 날려버리고....ㅠ

내가 내동생♡ 형♡ 페어를 얼마나 기대했는데 이대로 보낼수는 없어!! 근데 시간이 하나도 안맞아 좌절하던차에

전관취소되서.... 우와 진짜... 내가 고흐 총막때도 피케팅 안했는데..... 진짜 쉽게 1열 줍줍했는데.....

아무튼 ㅋㅋㅋㅋ

오늘 블랙갔더니.... 아니 여러분 이게 고흐 로비입니까??????

어쩜 그렇게 차도녀 코스프레하고 휴대폰만 내려보는 솔플덕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자리잡기 힘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다들 그냥 한자리씩 띄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모르게 실실 웃음나서 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 입장했는데....

시작전 암전 그 짧은 순간에도 진짜 소름돋게 덕덕해서 혼자 미친년마냥 실실거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크로스지만 보강태훈은 형제의 힘겨루기가 느껴지는 반면 

사자유덕은 서로가 서로를 참 아껴..... 서로를 향한 말 한마디, 편지의 한줄한줄이 모두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로 가득찬 느낌...

대화를 주고받거나 서로의 편지를 읽으며 글자 하나하나를 곱씹는 모습들이..... 참 보기좋으면서도 또 동시에 안타까워...

사자고흐는 본래도 굉장히 유약한 느낌이지만... 오늘은 순간순간의 표정들이 너무 슬퍼보였어... 

뭐랄까 마치 처음부터 정해진 운명이었고 은연중에 그걸 알고 있었지만 테오, 그리고 그림덕분에 그나마 버텨왔던 것 같다고 해야하나.....

유덕테오는 예전에 한번 썼던 것 같은데... 형을 향한 모든 행동과 말들이 진심이야. 진심으로 형을 좋아하고, 형을 위로하고, 걱정하고....

그래서 테오의 마비성 치매는 형의 죽음에 대한 충격과 그 것을 이겨내지 못한 마음의 병인 것 같아... 

페어막이라 그런지 둘다 컷콜 표정이 참.... 덩달아 나도 울컥 했음.... ㅠ

이제 나한테 남은건 본페어 막공 한장씩...... 

HJ는 빠른시일내에 요캐슷 그대로 다시데리고 돌아옵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