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일은 아니지만 생각할때마다 참 신기하고 이상해..

물론 내가 돈을 잘 벌면..공연비도 쓰면서 다른것도 쓰고 사면서 살겠는데 그게 아니라..

어느 부분에선 아껴야 생활이 유지가 되니까..

따지고보면 가장 많은 지출이 공연비인데..

그럼 이 부분을 좀 줄여야 하는게 맞는건데 그게 불가능..ㅋㅋㅋㅋ

지출 많은 부분은 냅두고 다른데서 줄이려니 더이상 줄일것도 없고..

대극장 뷥석은 예매하면서 1,2만원짜리 티셔츠 살때는 수십번 고민하고..그리고 안산다..ㅋㅋㅋㅋㅋ ㅠㅠ

다 먹고살자고 돈벌고 하는건데 먹을때도 백만번 고민..

요즘 밖에서 뭐 하나 사먹으려면 다 비싸잖아.

밥먹고 차마시면 2,3만원은 후딱 깨지고..그 돈이면 중소극장에서 할인받아서 공연 한편볼수있고..

돈을 쓸때마다 기준이 공연티켓값이 되니까..그러니까 다른거 돈을 더 못쓰겠어.

이 돈이면 공연이 한편..

이 돈이면 플북이 한권..

늘 모든 기준이 공연과 관련된거..ㅋㅋㅋㅋㅋ

오늘 미스터피자 50% 할인해주는 날이라 오래간만에 피자 먹어볼까..샐러드도 먹고싶고..

홈피 들어가서 가격을 보니 피자가격 왜이렇게 비싸냐..

50% 할인해도 몇만원은 기본이고..

오늘 대학로가서 현매하려고 했는데 공연을 포기할까..1층 포기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조금이라도 아낄까..

이런 고민하고있네..

돈을 좀만 더 벌면 좋겠다..ㅠㅠ

아님 공연을 덜 볼수있는 자제력이 생기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둘다 불가능하다는게 문제..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