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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프랑켄슈타인 류은안서 밧줄후기.

ㅇㅇ(183.96) 2014.05.10 01:55:28
조회 1546 추천 15 댓글 10

메모장 켜놓고 막 쓰고있었는데..

그사이 헤븐갤이였구나..ㅠㅠㅠㅠ 굥호씨 쥬그지마여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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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사, 굵세사가 무엇인가 말인가? 나는 밧줄만큼이나 두껍고 짧으다ㅎㅎ

그리고 읽기에도 편치 못하지!!!


그리고 혹시나 


난 오늘 은괴를 처음 보았어. 

사실 전캐 찍을 생각은 전혀 없었고 그냥 한 두 번만 봐야지..했었는데

내가 왜...왜!!! 이런글을 쓰고 있을까ㅎㅎ

+그리고!! 아마 다들 잘 이해해주리라 믿지만 다른 배우와의 비교가 아니라 그냥 오늘 관극하며느낀 후기야!!! 

 비교하려는 의도도 의지도 없는 한개의 비루한 글임!! 혹시나해서 사족하나 붙여놓음ㅎㅎㅎ


아무래도 “처음” 이기 때문에 앙리와 괴물의 이런저런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어

이런저런 생각들을 조금씩 모아보면 원작에 가까운, 배우가 세세하게 원작을 연구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왠지 500페이지 꽉꽉 채워서 보고서로 제출했을 것 같아)

은배우의 인터뷰처럼 은앙리는 빅터에게 친구이상의 감정을 보여주고 있었어.

조심스럽지만 가감 없이 솔직하게. “빅터의 꿈“이라기보다 빅터에 매료된 것처럼 보여서

단하나의 미래가 끝나고 꿈을 꾸네...라고 할 때 그와 함께 꿈꿀 수 있음에 감사하는 것처럼 느껴졌어. 앙리의 과거에 

대해서도 조금 상상해 보았는데 그건 상상으로 넣어두겠소!!

 

아!! 오늘 서엘렌 좋았음!!!!(사실 엘렌들은 항상 좋은 것 같지만) 자체첫공 할 때 넘버가 넘버인지라 엘렌 숨넘어 가겠구나 

했었는데, 웬걸 오늘 언니 짱짱걸 이였어요. 섣부르게 판단해서 죄송해요 하고싶었음. 자상하고 자애로운 엘렌.. 그래서 자비를

싫어하는 에바랑은 정말 너무 다른사람 같았음


아아!! 또 생각남

류빅터는 누구라도 설득시킬 수 있을 것같아.

그냥 개취로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자네 참 고루하군. 부분인데(이 부분이 왜 좋은지 나도 잘 모르겠어..그냥ㅋㅋ) 

빅터는 처음부터 설득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로 앙리를 회유하더라. 뭐~ 그런생각을 하고있다는건 알겠지만 내 생각을 들어보면 

너도 어쩔 수 없을걸? 훗의 느낌이라 난 단하나의 미래가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1막 끝나고 뭔가 그때 좋았던 감정이 휘발될까봐 

티켓뒤에 적어놨는데. bbbb 이거밖에 없어ㅋㅋ


그리고  괴물....

위에 위에 원작에 가깝다..라고 썼는데 아마 다른 횽들이 이미 차용한 표현일 것 같아.

뮤지컬 보는 김에 원작을 읽어보았는데. 이 소설이 더 공포스러운 부분은 괴물이 정말 괴물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냥 창조물에서 본능에서 감정을 느끼고, 자아가 생기는 과정이.. 괴물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인간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느낌?!! 과연 사람이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나에게 물어보는 듯 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참 상투적인 표현인데ㅠㅠ 나의 가난한 표현으로는 이렇게 쓸 수 밖에 없네.


그래서 정말 백지같은 은괴물의 이야기가 지켜보는게 참 괴롭더라.

2막 시작하고 처음 빅터에게 나타났을 때. 그리고 빅터가 왜 나타났어 할 때 의 괴물의 표정이 정말 상처받은 것 같아서

(생각해보니까 이 부분도 인터뷰가 있었지!!!) 차마 못보겠더라고. 아무리 눈물나도 이 장면은 보고 죽으리..하면서 보려고 

하는 편인데, 저런 모진말을 하는 빅터도 인간, 나도 인간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걸까?...라고 쓰면 좀 오글 하긴 하군ㅋㅋㅋㅋ

그렇게 하얀 백지상태의 괴물은 배고픔 추위에서 싸우다가 아름다움에 대해서 깨닫게 되고

자아가 생기면서 외로움을 느끼잖아. 그 전에는 먹을 것으로만 생각했던 곰을 물리치고 까트린느를 구해준건 그때까지는 

그 때문이라고 생각해. 외로움.

그리고 쓰면서 생각난건 이때까지는 자기가 그렇게 다른 존재라는 건 인지 못했을 것 같음.

왜? 라는 물음만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까뜨린느를 구하고 에바의 격투장 사람들을 휘휘 돌아보지. 그야말로 백지의 표정으로.......................

그리고 비로소 목에 줄이 묶이고 나서야 비명을 질러.

사실 격투를 시작한 것도 에바가 시켜서의 이유도 있겠지만(안하면 고문이 있었을테니) 다른 사람을 흉내 내서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것 같아. 사람들은 어떤 사람과 친해지고 싶으면 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게 된다잖아. 

그래서 까뜨린느와 함께 노래할 때 그녀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같이 보였다면.. 리까뜨를 한번 더 봐야겠다.ㅎㅎ 

그렇게 함께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했다는게 얼마나 절절할까싶었음.

원작의 괴물도 사람들하고 친해지고 싶었는데 정말 외모만의 이유로 부당한 대우(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겟음ㅎㅎ)을 

받아서 이 외로움을 너에게도 맛보여주게써!!! 하면서 빅터를 공격하게 되잖아, 그리하여.... 난 괴물 부르기 전에 

입을 뻐끔뻐끔 하면서 신음인지 울음인지 알 수 없는 내뱉는 괴물을 보면서 눈물이 폭풍처럼 났어. 

그 존재가 너무 안타까워서..

그러한 분노가 슬픔이 하나하나 쌓여서 노래에서 크레센도 마냥 폭발해버리는 것 같더라.

한겹한겹 슬픔과 외로움이 괴물을 만드는구나 싶었어. 그렇게 똑똑해진 괴물이

기다릴께..하면서 씨익 웃는 부분에서는 빅터를 부르기 위해 앙리 흉내를 내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은앙리가 정말 직각 돋긴 하더이다....

++근데 그 직각돋는게 괴물때는 자기몸을 컨트롤 못하는 괴물로 보여서 좋았다고 한다.

+++ 류빅터는 오늘 정말 메트로놈 같았어요. 다음번에는 품감님과 함께.


지금 생각나는건 여기까지....그래서 오늘 극이 난 참 좋았다고 한다.

서투른 글 읽어주어고마워.. 생각보다 쬐끔 길어졌구네ㅎㅎ 다들 즐거운 관극하길 바라~

다른 극세사후기는 다른횽들이 써줄테니까 나는 꽃받침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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