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캐스팅은 형균영범, 순원석구, 대훈창섭, 핫주화, 형훈동현, 려욱순호, 지숙여신님

6일날 연휴를 공연으로 끝내보자는 생각에 얀수노 급하게 밤공 예매해서 봤는데 

이 조합이 마음에 들었어서 오늘 순호만 다르게 양도받아옴. (아 여신님 달랐구나)

우선 형균순원.... 아마 유부리피 티켓 못 구하면 계속 이 조합으로 돌 거 같다..ㅠㅠㅠ

웃음 참느라 죽는 줄ㅠㅠㅠ 내가 개그 코드가 잘 맞나봐ㅠㅠㅠㅠ

석구 처음에 살아서 만났을 때 석구 맞아요...? 네 맞습니다ㅠㅠㅠㅠㅠ여기 진짜 맨날 꾸욱 참음ㅠㅠㅠㅠㅠㅠ

장군님이 살아계셔 쿵짝도 잘맞아ㅠㅠㅠㅠㅠㅠㅠ

순호가 ‘여신님도 똥 싸???’ 할 때 영범이가 ‘어디 있다 왔었엉~’ 애교부리는 것도 너무 좋고 

석구 제일 좋은 건 코끼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끼리 소리 내는 것도 웃곀ㅋㅋㅋ

노래도 진짜 좋아.... 여보셔랑 꽃봉오리... 

특히 꽃봉오리 진짜.... 꽃봉오리 볼 때마다 우는 듯...

대훈 창섭은 프레스콜 영상 보면서 좀 더 내 취향이다 싶었는데 어머니랑 나오는 곳에서도 잘 맞더라고..

특히 공연 두 번 다 노래 부를 때 울컥한 느낌? 이게 나까지도 울컥하게 만들어서 좋았음..

그리고 연기할 때 목소리랑 노래할 때 목소리랑 갭이 커서 놀람. 노래할 때 목소리 예쁘더라..

핫주화.... 왜 핫주화만... 이름 쓰는 게 어색한지는 모르겠지만;;;

프레스콜 영상만 보고는 민진 주화가 더 눈에 들어와서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갔는데

핫주화.. 볼수록 좋았음. 정말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 여리고 다정한 오빠 같아서 설렘ㅠㅠㅠ

사실 오늘.... 많이 울더라...ㅠㅠㅠㅠ

울 때...음 콧물이 흘러서... 순간 현실로 돌아올 뻔 했는데 빠르게 코를 닦아서 다행히 다시 집중했음...

형훈동현.... 사진으로 볼 땐 몰랐는데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진짜 잘생겼음. 프로필 왜그랬대...

그리고 후기에서 성량얘기 많이 듣긴 했는데 내가 실제로 들으니 더 대박... 와... 소리 지르는데 깜짝 놀람. 소리 너무 커서ㅋㅋㅋㅋ

여신님ㅠㅠㅠㅠㅠㅠ여신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여신님....하.... 왜 이제서 여신님을 봤을까....

엄마 연기는 실제로 보니 감탄스러웠음..

동생 역할도 정말 사랑스러운 동생 같더라ㅠㅠㅠ 애교 넘치고ㅠㅠ

왜 주화가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 거 같은...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여신님 둘 다 좋았지만.. 과부만 뉴여신님이 더 좋았고 나머지는 다 지숙여신님이 더 좋았음...

마지막으로 순호...

이번 삼연이 자첫인데 얀수노가 완전 내 취향에 공연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어서 려욱수노 별 기대 없이 감..

근데 노래는 마음에 들었음. 가끔 바이브레이션이 신경 쓰이긴 했지만.. 

음은 불안하거나 그런 거 하나 없어서 좋았음. 특히 악몽에게 빌어.. 진짜 음 잘 올라가더라.

아직 연기는 로딩이 많이 필요하긴 한 듯. 대사도 좀 씹더라고.

또 처음에 대사 치는데 목소리 진짜 미성? 왠 여자 목소리가 나서 놀랐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체적으로 얀수노는 완전히 정신을 놓지는 않은 느낌이었는데 (눈치도 좀 보고..)

려욱수노는 가만히 있을 땐 진짜 정신 놓은 거 같음.... 입 벌리고 멍..

얀수노는 트라우마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면 려욱수노는 트라우마에 정신을 놓은 거 같은 느낌...

그러다가 여신님을 믿으면서 굉장히, 매우 굉장히 해맑아짐...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전기 고치는 부분에서도 얀수노는 눈치도 보고 무전기네...? 이런 느낌인데

려욱수노는 눈치 보는 거 없음ㅋ 진짜 해맑게 고쳐줌ㅋㅋㅋㅋㅋ

여신님 말 잘 듣는 착한 수노 같음...ㅇㅇ

순호에 대한 해석, 연기 이런 건 얀수노가 더 좋고

노래, 작고 소중하고 여신님을 따르는 꽃 단 아이 이런 느낌은 려욱수노가 마음에 들었음.

노래들으러 한 번 쯤 더 가볼 거 같기도 하다. 나중에 로딩되면 연기도 좀 나아지려나..

관크는.....

뭐 꽃봉오리 석구 혼자 여신님한테 부르는 부분에서 알람? 울리고...

순호가 콩 던지는 거 받으려고 한 두 세명 일어나고..

그대가 보시기에 때 춤추는 사람 왜 이렇게 많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설마 보게 될까 했는데 한둘이 아닌가봐 나도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다들 춤을 출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팬들 사진들은 안 찍었나. 셔터소리 안 들린 건 다행이라 생각했음..ㅋ....

작년에 친구가 여보셔 보러가자 할 때 왜 안 봤는지 후회 된다 진짜.

이제라도 마구 돌고 싶은데 연우 할인 언제 품? 매력적인 혜택은 언제 뜸?

2차 캐스팅이랑 할인혜택 같은 거 뜨는 거 보고 1차도 더 예매할 거 같은 기분...

얼른 늘보수노도 보고 싶다... 늘보수노 나오면 진정한 거지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