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뭐라고 하고 싶은거 겨우 참았다.. 뭐가 그렇게 좋아서 둘이 신났는지

시작할때 속닥속닥 공연 중에 속닥속닥
진지한 장면에서 킥킥킥 웃긴 장면에서 푸하하ㅏ하
모자가 그렇게.. 웃겼나요........?

석구 꽃봉오리에서 모자 쓴 구닌들 손으로 가리키면서 키득거리는 거에 모자라
아 진짜 창섭 어무이 씬에선 왜 웃는 거야??? 왜?????
백일 잔치때 모자 씌우니까 그거 보면서 큭큭거리고
전투기 와서 심각하고 애들이 무기 준비하는데 큭큭거리고
상황 정리되고 애들 헤어질 때는 수구려 삿대질하면서 조용히 킄캌캌
창섭이가 동현이 상자 앞에서 무릎 꿇고 감사하다고 할 때 애드립으로 동현이 모자 꽃 만지면서 거 귀엽구만 구려 이랬는데
고기서 몸을 앞뒤로 흔들면서 푸핳하하핳ㅎ하!!!! 하..하...하.....댁들 안방인가봐요..

그리고 울다가는 또 왜 웃어어..... 우는게 민망해..?
분위기 타서 울길래 아 이제 괜찮겠다 싶었는데 훌쩍거리다가 웃더니
기나긴 머리를 휘날리며 얼굴을 감쌌다가 고개를 숙였다가 들었다가 난리도 아니였어요..ㅠㅠㅠ 그럴 수 없어요...!!!!
덕분에 내 감정 다 날아가고...

신경쓰이는 관크는 글로만 겪었었는데
직접 겪으니까.. 노네들 고생 많았구나...ㅠㅠㅠ
사블이라 다행이지.. 중앙이었으면 너네 죽었어..
아.. 진짜.. 두렵다 머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