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모촤 간단후기

그분 대사 씹어먹고 그런 거 없음

절절한 부성애가 느껴지는게 정말 우리 아버지 같았음

개인적으로 극찬을 드려도 모자란 느낌인데

갤에서 볼드모트 취급 당하시는게 아쉬움

경미베버 비브라토 사용이 부쩍 늠

'오직 그 놈의 돈~' 가성 처리가 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예전보단 훨씬 좋아짐

현숙베버보다 더 얄밉게 느껴지는게 연기를 잘해서 그런가봄

용주교 하이톤은 적응되고보니 민주교랑 차별화되고 색다른게 썩 맘에듬

신여사는 로봇인가 싶을 정도로 항상 잘함

ost 보다 훠얼~~~~씬 잘부름

앙상블 떼거지로 몰고 나와서 죽어가는 모차르트 둘러싸고 '모차르트 모차르트!' 부르는데

진심 숨은 배후, 끝판왕, 최종보스 포스였음

모촤 회전문 몇번 돌다보니

평소 관심 밖이던 배나넬이 오늘따로 유난히 불쌍해 보였음

임나넬과 비교해 가련하고 절망적인 느낌을 더 잘살리는 거 같음

'왕자는 떠나' 에서 나도 눈물 흘림

황금별석 별거없음

그냥 3층에서 볼 걸 후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