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40705 두도시이야기 낮공 늦은 후기 (범성최이), ㅅㅍ모바일에서 작성

ㅇㅇa(203.226) 2014.07.06 13:40:22
조회 827 추천 12 댓글 6


* 일이 있어 늦게 쓰기 시작해서 쓰다 잠든 바람에 시점 뒤죽박죽ㅜ



드디어 두도시 삼연 자첫했어.
생각보다 교통이 좋아서 놀랐고 입구부터 느껴지는 웬지모를 두근두근함이라니ㅜㅜ
초재연 다 봤고 재연 주로 돌았었는데, 나름 열심히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두도시 보러 왔다는거가 참 설렜어.
등산을 계속하게 될거같은 강한 기운이ㄷㄷ

두도시가 좋은건 그 시대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야.
시대 속에서 아파하고, 피흘리고, 사랑하고, 희생하지.
모두의 노래.


극장에 들어가서 앉을때도 두근두근함은 계속됐어. 그런데 오버츄어 나오자 마자 눈물이 나더라고.
아, 정말 두도시가 돌아왔고 정말 기다렸었구나 싶어서 울컥하게 되더라.
그것뿐만이 아니라 떼창 나올때마다도 눈물 줄줄.. 앙들 떼창 진짜 엄청나더라. 칼같이 합 맞고 성량도 좋고 딕션도 좋고 그러니 포스도 넘치고! 더웨잇아웃투비P 시작으로.... 하아..


많이 들어서 지겹겠지만, 많이 바뀌었더라.
마담드파의 노래가 없어지고.. 이 전개는 초연이랑 비슷한듯...ㅎㅎ
1막 분위기도 2막 분위기도 다 바뀌어서 속으로 약간 당황하면서도 펑펑 울면서 봄...ㅠㅠㅠ 두도시ㅠ
가사들 바뀐건 괜찮았어. 단 노래 잘린건 쪼끔 아쉽긴 했음..ㅎㅎ 참 대사들도 좀더 직설적으로 바뀌었더라.
삼연 두도시는 더 쉽게 풀려고 노력한 게 보여. 그러다 보니 바뀐 부분이 있어 아쉬운 사람도 있을것이고 그렇지 않고 좋은 사람도 있겠지. 삼연째 접어드는 극에다 이번엔 좀 바뀐 편이라 반응이 살짝 갈릴듯..
그래도 두도시는 두도시야... 바뀌었다 해도 두도시란건 변하지 않았어ㅠㅠㅠㅠㅠㅠㅠ 그렇지?ㅠ
쉽게 풀어가려 노력한건 좋았고, 노래 잘린거나 넘버 순서 바뀐거는 갠적으론 쪼끔 아쉬웠음...ㅎㅎ;;


범드니.
범드니가 돌아온다고 했을때 기뻐했었어. 새로운 시드니들도 좋고 기대되는 와중에 범드니의 합류 소식은 더 기뻤던게 사실이야.
재연때 책찢고 나온 시드니라는 평을 들었던 범드니. (절대 누가 더 낫고 어쩌고 따지자는게 아니니 오해는 ㄴㄴ)
오늘도 혼신을 다해서 무대위에서 멋진 연기와 노래 보여줬다고 생각해.
오랜만에 본 범드니는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날카로워져 있었고, 더 염세주의적이었어. 그래서 더 가슴아팠고, 더 먹먹했어....

더웨잇아웃투비L, 예전보다 더 마신거 같더라. 병나발이 아니라 통나발 분 거 같음... 그런데도 묘하게 멀쩡한건ㄷㄷ 취했지만, 취하지 않은. 세상을 보는 눈은 여전히 날카로운.
불의와 부조리가 가득한, 말도 안되는 일이 가득한 이 세상. 범드니는 그런 세상에 냉소하고 있었어.

리플렉션.
그래서 가슴아픈 넘버.
루시를 만나기 전의 범드니의 세상은 어땠을까. 아마도 범드니의 세상은 어둠 뿐이었을거야. 날카롭고 비틀린 시선으로 세상의 뒤틀림을 냉소하던 염세주의자, 범드니.
시대에 맞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고, 사람들은 많은 방법을 각각 좇았지. 그러나 그는 오히려 놓아버렸어.
무기력한 염세주의자의 세상에 처음으로 비친 빛이 바로 최루시였던 거야.
처음으로 느껴보는 그런 감정에 당황해하고, 설레하고, 그러다 자조하며 마음을 접는 범드니의 감정이 정말 좋았어.
내 아름다운 꿈..... 하고 길게 빼는데 그 여운이 정말 좋더라.

아캔트리콜.
목도리씬 어디갔음ㅠㅠ 목도리 두르고 감격에 벅찬건 좋은데 그 목도리씬 없으니 쪼금 서운해ㅠ 처음!을 강조하는건데..
(아니 근데 그러고보니 바뀐 덕?에 시드니는 삼연에 와서야 제대로 된 목도리를 두른겨....? 끄응ㅜ)
처음이라는 범드니. 말 그대로 '처음'에 설레고 들뜬 범드니의 감정이 먹먹하게 전해져왔어.
처음으로 느낀 감정들. 설레는 것도, 들뜬 것도, 누군가에게 마음을 준다는 것도, 이렇게 벅찬 환희도 모두가.. 처음.
최루시가 자신도 모르게 범드니의 마음을 열었지.
목도리를 두르고 빠르게 무대를 가로지르며 벅차하던 범드니 표정이 기억에 남아.

그리고 차이는씬? 고백씬? 요거 들어간거 좋더라.
앞에 고백 부분이 다네이나 시드니나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 듯ㅠ 요고 쪼끔 더 길면하는 갠적인 욕심이 있음돠...ㅎㅎ;; 여튼 거절당하고 나서 목도리 접어 루시 손에 도로 얹어주면서 쓸쓸히 돌아서는데 그 순간에도 미련이 묻어나던 범드니 눈ㅠ

이프드림...
솔직하게 전에 누가 이거 솔로곡될지도 몰라란 얘기하는거 듣고 걱정했음..ㅎㅎ 솔로곡도 좋겠지만 다네이랑 엇갈리는게 좋아서... 시드니에겐 잔인하지만.
처음으로 느낀 빛, 그녀의 행복을 빌며 한발자국 물러선 범드니. 한쪽 구석에서 행복한 루시네 가족을 보며 씁쓸히 자신의 감정을 삼키며 웃는 모습이 먹먹했어.
비록 마음은 엇갈렸지만ㅠㅠ 진짜 '사랑'(넓은 의미의)을 할수 있게된 범드니.. 그래서 더 애잔하지 않았나 싶어.
그리고 왜 잔인하게 끄트머리에 가족사진 포즈로 다 늘어세우는거요ㅠㅠ 행복한 루시네, 그리고 애기루시 손잡은채 약간 떨어져 서있는 범드니ㅠㅠㅠ 오늘 범드니 손도 많이 들여다보더만ㅠㅠ
(근데 이거 가사 약간 없어진거? 바뀐거? 여튼 달라진거 같던데..)

그리고 보기만해도 미소짓게 만드는 리틀원의 따뜻한 범드니 아빠미소ㅠ
애기루시를 향해 따뜻히 웃어주고, 다독이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따뜻해져. 그래서 애기루시가 그렇게 따른 거겠지.
(엄마한테 소리 듣는대니까 술한잔 빨아야된댔나... 끄음... 뭔가 루시가 시드니한테 바가지 긁는듯한...ㅋㅋㅋㅋㅋ)

렛허.
에? 애기루시가 나오는구나.. 어쩐지 렛허 영상에 애기루시가 있더라니.
곡 제목 그대로 연출했구나 싶었음. Let her be a child.
예전 버전이 갠적으론 더 좋기는 한데;; 그래도 뭐ㅎ 음.. 전엔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만들었었다면 이번엔 이 곡은 이 곡이다! 이런 느낌이 들었어.
범성 렛허가 참 좋더라. 목소리 잘 어울리던데ㅠㅠ
(렛허 순서가 바뀌었길래 약간 놀람ㅋㅋ;)

이프드림 맆.
퇴장 방향이 전엔 객석기준 왼쪽이었던거 같은데 오른쪽됐네..
역시나 여기서도 애잔애잔한 범드니ㅠ 자기 찾는줄 알고 가까이 다가서다 아니란걸 알고 돌아서는데, 설렜던 미소가 급격히 굳는데ㅠㅠ

블러프.
범드니의 다리차기가 없어졌지만 바뀐 블렆 안무도 좋아ㅋㅋ
영주바사드랑 범드니 합이 잘 맞더만ㅋㅋㅋㅋㅋㅋ
블렆전에 일부러 술 뿌려서 방심유도하는거 좋았어. 취한듯, 바사드랑 동류인듯 방심유도하지만 날카롭게 계산대로 이끌어가는 범드니 연기가 좋았음.
범드니 블렆이 더 찰져진거 같음...ㅋㅋ

감옥씬.
편지를 불러주는대로 쓰게 하는게 아니라 바꿔치네? 걍 약간 신기하긴 했음ㅋㅋㅋ
범드니 가슴에 편지댔던 디텔이 오늘 있었나 없었나 모르겠네.. 기억 안남ㅇㅅㅇ
급박하게 돌아간드아... 하긴 상황이 상황이니..
루시 사랑하냐는 성네이에게 루시를 모른다며 뭐라하는 범드니 말투가 좀 담백해진듯 한데, 그 속에 억누르는게 같이 있어서 색달랐음.. 사랑, 더 큰 사랑의 범드니.

더레터.
희게 빛났던 시드니 사라지고 한쪽 벽에 그림자로 범드니 머리등장. 그림자로 연출한것도 괜찮았음.
(프랑켄의 빅터나가송을 잠시 떠올리긴 했음ㅋㅋ)
근데 그거 옆에서 라이브맞지? 조명쏘고. 입움직이는게 보이더라.
으어어어 호구드니여ㅠㅠ

아 그리고 죽기전에 역시나 클로단이랑 또 잘어울리는 현상을 만들어주심.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클로단에게 이름을 알려주고, 그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범드니의 디텔이 좋았어. 오늘 손을 참 잘 쓰신듯ㅠㅠ

하, 그리고 파이널 아캔트리콜.
그래 내가 저 별 박은 눈 보려고 여길 왔지ㅠㅠㅠㅠㅠㅠㅠㅠ
단두대 내려가는 끼이이이이익 소리는 항상 제대로 못보는 부분. 거기부터 눈 꽉 감았다 줄줄 또 울기 시작함.
별 박은 눈으로 편안한듯 웃는 범드니의 마지막 대사가... 참 여운이 길어.. 아파......... 웃지마........


성네이.
다네이 비중이 줄어든게 안타까웠음.
성네이 노래 맘에 들었고 연기도 좋았음.
귀족청년 느낌이 남. 약간은 어린듯? 한 그런 느낌의 불의를 못참는 귀족청년임.
1막에선 그래서 아직 이상적인 원리원칙주의자로 보이고 2막에선 그게 다 깨지면서 무너지는게 좋았음.

후작님이랑 대립하는 아규먼트가 전보다 약간 강도가 약해져서 느낌이 달라졌음.
불의+부조리+가문의 비밀?이 뒤섞인 아규먼트에서 비밀부분이 빠졌음. 콩가루 집안이 아니게 됨. 그래서 삼촌 후작님에게 분노를 느끼는게 약간 달라졌어.

그리고 도버넘버.
왠지모르게 빙글빙글 웃으면서 보게되는 넘버입니다ㅇㅇ..
공구통들고 쫓아나오더라?ㅋㅋㅋ 글고 최루시에게 우물쭈물하며 같이 있을 시간 벌고자 하는거, 기침하는거 귀엽. 루시 손에 기침 해버렸어...ㅋㅋ

돌려돌려.
말싸움? 신경전이 반토막 났드아.
그래서 성네이가 자기 원칙과는 다른 삶을 사는 범드니를 엄청 한심하게 보는 거 같음..
건배 선창도 범드니가 하던데.. .그러다보니 루시두고 신경전이 쫌 약해져서 약간 아쉬웠음..

글고 소름돋는 후작 편지(여기도 가사 바뀌었더라. 뭔가 더 온화한? 실제로는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 어조야.)에 이어
더프로미스. 여기도 다네이랑 마넷박사 주고받고 약간 짧아진거 같다.. 루시가 집안으로 알려주러 들어간걸 줄이고 주고받고 늘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씀..ㅎㅎ;
성네이 무릎꿇어서ㅋㅋㅋ 좋다고 뛰쳐나가는거 신나보였음.

나우앳.
나우앳도 짤렸구나.. 나우앳이 짤려서 청혼이 번갯불에 콩구워먹는거 같았어.. 시드니가 불쌍은 한데 꽁냥꽁냥 더 보고싶다고 하면 욕먹나요ㅠ;; 청혼 너무 다급하게 다다다 해서 너무 빠르다.. 다네이에게 감정을 표현할 시간을 좀더 주세요...ㅠ

가벨의 편지에 이은 아올웨즈뉴.
짧아졌다. 초연 길이로 돌아갔드아..? 그래도 노래 잘해주더라. (아올웨즈뉴 재연버전 성네이 완창이 쫌 궁금해졌어ㅋㅋ)
근데 여긴 항상 깝깝해. 혼자 결정하기요? 엉?
그리고 가벨은 줬던 재산 다 어쩐겨 자기편하나도 못만들고!

가벨구하러 도로 프랑스왔다 구하지는 못하고 잡혀버린 성네이.
잡히고 나서 일반시민들의 고통스런 사연을 접하면서 그 충격으로 빠르게 무너지는거 좋음. 휘청휘청.
더테일에서 보면 모든게 드러나자 충격으로 크게 휘청하고 완전 놓더라.

글고 아올웨즈뉴 다시?
쫌더 긴거 같긴 한데.. 앞보단. 충격적상황의 연속에 약해진 모습 드러내면서 루시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노래함.
일 저질러놓고 그거 부른다고 다 아님ㅠ

렛허 잘했음!

아 그리고 좋았던 성네이 디텔하나. 약에서 깨어난다음 아직 약기운 안풀린 상태로 도로 감옥 가야한다하는거 좋았음.


최루시.
다네이가 비중이 줄어서 그른가 루시도 줄어버렸다..
그래서 굉장히 해맑은 루시라는 생각을 해씀..
어려졌어. 다네이 캐릭터도 좀더 어려진 느낌인데 루시도 그러함.
그래서 둘이 꽁냥거리는거 보면 (특히 청혼씬) 그런 느낌이 들더라.

첨에 유윌네버 이거 잘린거 약간 아쉽. 최루시 이 넘버 진짜 좋은데ㅎㅎ;

재판씬에서 성네이한테 불리해질까 안절부절 귀여웠음.ㅋㅋ 성네이랑 시선교환하면서 안타까워하고 그를 걱정하는 최루시 좋았어.

나우앳이 줄어들어서 성네이 최루시 약간 금사빠적 느낌이ㅋㅋ;; 전에도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더 강해졌어ㅋㅋ 원작은 그 짧은 시간이 몇년이지만ㅋㅋ
안절부절 급한 청혼에 후다닥 대답하는 최루시.

아 2막에 옷이 좀 바뀌었더라. 집에서 와인가게 갔다오는 마넷박사 맞아주는 옷이 푸른치마에 흰 블라우스고 위다웃이 청록색 드레스였던거 같은데 반대됨.
더테일 재판씬 끝에 몸부림치며 비명지르다 정신놓는 연기 좋았음!

위다웃. 블리 위다웃은 언제나 좋습니다.
순서가 바뀌어서 약간 당황스럽긴 했지만 최루시 역시나 잘해줘서 좋았어. 사랑과 원망을 동시에 노래했지만, 결국은 다시금 사랑을 노래한.

모든걸 알고 편지읽은 다음 다네이 확인하고 시드니 해주긴했으나 부족하드아.ㅠㅠ 호구드니 바보드니ㅠ


혜경마담.
혜경마담 좋다!
신경쇠약에 걸린 여린 마담이었음. 분노와 슬픔이 그녀의 정신을 집어삼켜버렸음.
그래서 처절하고 아파보이는 마담이었어.
생각해보면 그 큰 일을 겪은 어린 소녀가 제정신일리가 없지. 그 참상을 매일 돌이키며 공포와 슬픔을 곱씹고 또 곱씹었을거야.
그래서 시간은 못박혀버렸고 마담은 영원히 고통받아.
혜경마담 대사톤이나 이 상황을 견딜수 없어하는 부들부들함이나, 초반부의 분노섞인 침착한 처연함이나.. 연기가 좋더라.
그녀는 그래서 남편의 제지를 받아들일수없어.

아옵싸아옵마는 터지는 느낌은 덜한데 처절해.
가슴속 응어리를 긁어내는 느낌이야 혜경마담.

더테일에선 무너졌음.
신경쇠약의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처절한 광기에 사로잡힌거 같았어.
여전히 여린 느낌이 남아있어서 불쌍한 생각이 들게 했음.


홍드파.
홍드파 노래 좋아 선창 좋아ㅋㅋㅋㅋ
삼에서 봤을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두도시에서도 잘해주네.
떼창 중심을 잘 잡아줘서 좋다. 더웨잇아웃투비P나 언틸 등등 잘해줬어.
여린 아내를 든든히 지켜주는 느낌이야. 아내가 미쳐가는 걸 봐야만했던건 어땠을까. 주객전도 되어 멈출줄 모르는 슬픈 질주를 하는걸 보는건 어땠을까.

마담의 죽음 때 모두가 지켜보니까 약간 느낌이 분산되는건 쫌 아쉬웠어. 이왕 바뀐거 주위를 더 어둡게 해서 집중하게는...안될까?;;;;;;
그래도 홍드파 마담 죽을때 작별인사 좋더라.


영주바사드.
엌ㅋㅋㅋㅋㅋ 성량 겁나 좋음. 목소리 꿀임. 게다가 바사드가 기품이 있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특권층 전문 로비스트? 협잡꾼? 그런 냄새가 나 킁킁.
기득권을 대상으로 일을 벌리려면 그 계층을 속속들이 알아야잖겠음.
아 그리고 영주바사드는 시드니한테 반말쓰더라?ㅋㅋ 반말도 느낌 좋더만. 맞서서 잌잌 하는 느낌?ㅋㅋ 이라 좋았어.
은근 애드립터지는 영주바사드.
깨알같아서 좋아.
노어니스트웨이때 개뻘짓 강조돼서 속으로 터짐ㅋㅋㅋ 개뻘짓! 개뻘짓! 너무 강렬해ㅋㅋㅋ
블러프도 찰지고ㅋㅋㅋㅋ
감옥씬에서 영주바사드 이것저것 안절부절 깨알연기 구경꼭 해보길.
그런데 영주바사드 재능기부 드립은 한번만 해주면 좋겠다. 그 순간 약간 무거운 흐름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라;; 아캔트리콜 듣는건 좋지만.
(ㅃ이지만 그래서 영주드니를 잠깐 생각해보았음)

도형박사님.
뭐 항상 좋지뭐ㅠ 마넷박사 잘해주심.
초반부의 오락가락에서 점차 정신 차려가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디텔 좋아.
더테일의 더 이상 엇나가는 걸 바로잡고자 하는거나, 혜경마담과의 대립 좋음. 그녀를 안타까워하고, 이해할수없어하고, 간절한 등의 복합적인 연기 좋으심.
아 새로 들어간 거, 시드니가 대신 죽은거 알고 난뒤 시드니에 대한 탄식이 짧게 들어간거 좋더라.

종문후작.
카리스마보다는 비리귀족? 쪽에 좀더 중점을 두셨나봄.
후작님이 뭔가 더 야비해보이고 비리에 쩔어보임ㅋㅋㅋ
아규먼트 바뀐게 아쉽긴한데 종문후작님한텐 바뀐 버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함.

프로스아줌마가 좀더 참견잘하고 말이 많아졌어ㅋㅋㅋ 크런쳐랑 좀더 툭탁대심ㅋㅋ
유기견 드립ㅋㅋㅋ 왠지 지드니때 자체크리 먹을듯..ㅋㅋㅋ
깨알 잘해주심ㅋ

제리크런쳐 자루속에서 머리통 직접적으로 꺼내서 놀람;;;

로리씨는 더 나빠졌드아. 범드니가 대신 죽었다는데 바로 성네이에게 자네 살았다니...뭐라구요?ㅠㅠㅠㅠㅠ 통행증 뒤지던 것보다 더 나빠ㅠㅠㅠㅠㅠ

스트라이버변호사는 뭔가 똑똑해지셨음. 개그가 준대신 똑똑해지셨음.ㅋㅋ

가벨-영보이.
ㅅ발음이 th....ㅎㅎㅎ;;; 근데 목소리 좋다ㅋ 발음 더 좋아지면 좋을듯! 가벨때 후작님한테 많이 억눌린듯.

클로단. 예쁘다ㅋㅋ
연기도 잘해주고 좋다ㅋㅋ 마지막에 범드니한테 이름 물어봐줘서 좋아ㅠㅠ
근데 범드니한테 도움요청하는거 보면 안타깝고 슬프면서도 클로단 너까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ㅜ 오죽했음 그랬을까만은ㅜㅜ 시대의 아픔이지ㅜㅜㅜㅜㅜ

가스파드도 잘했어! 절규 좋았음.

아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앙. 첨에도 썼지만 진짜 합 장난아니고 성량도 쩔어주고 포스도 넘침.
연기들도 깨알. 재판씬때 같은때나 술집씬에서도 앙들 은근 깨알연기들 하심. 기침하거나 유혹하거나 거절하면 토라진다거나 등등ㅋㅋ
글고 폭죽. 앙들의 무대.
광기가 짙어졌음. 으르렁대는 대장앙?이 인상적이야.ㅇㅇ
광기로 뒤범벅되어 뭐가 뭔지 모르겠는 시대의 처절한 아이러니 표현이 좋았음.


컷콜에 합창이라니 새롭다ㅋㅋㅋ
도도시밤때 블렆합창 생각나더라ㅋㅋ


이것저것 썼는데 길고 뒤죽박죽이라 미안..
아쉬운 점도 썼지만 그렇다고 삼연이 아주 별로다 이건 아님. 그러니 너무 거슬려하지 말아줘ㅜ
두도시는 사랑이야, 다들 같이하자.. 등산의 느낌이 솔솔~~ 다른 드니들도 기대되네!!
함축적이었던 초재연과는 달리 직접적인 삼연 두도시. 넘버순서를 엎어서 후반부로 갈수록 끝에 더 힘을 주려했던거 같았어. 시드니에게 더 집중되는대신 다른 인물들이 약해진건 쪼끔 아쉽기는 했어.ㅎㅎ;
갠적으로 렛허는 좀더 뒤로 위치하는게 폭발력이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내가 낯설어서 그랬는지도 몰라서 좀더 봐봐야 알듯..


그리고 국극... 단차 공사 좀...
오히려 거리감은 멀긴 하지만 성남보단 괜찮았음 (먼산)
근데 거리감이 문제가 아냐 단차가 문제야..
뒤에 피해가 안가는 선에서 고개를 요리조리 틀어가며 관극하는 사람들을 볼수 있음.
외려 왼쪽서 오른쪽으로 미세한 경사가 있었던듯 해서 나가다 당황해씀.. 내가 잘못 느꼈나.
단차가 없으면 지그재그라도 확실하게 해주지ㅠ
직원들 친절하고 다 좋은데 단차가 문제여ㅠ



ㅎㅈㅇㅇ 바뀌었지만 두도시는 역시 두도시다ㅠㅠㅠ
ㄷㅈㅇㅇ 범드니ㅠㅠㅠㅠㅠㅠ
ㅅㅈㅇㅇ 단차공사 플리즈...

추천 비추천

12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931855 트유 동그란거 언제 나오냐 [9] ㅇㅇ(223.62) 14.07.22 893 0
931854 ㅃㅃㄱ 나도 일주일 내내 관극할 수 있는 체력과 시간과 돈이 [2] ㅇㅇ(223.62) 14.07.22 252 0
931853 드큘에서 난 이 대사가 넘 좋더라 [3] ㅇㅇ(223.62) 14.07.22 661 0
931852 오늘 굿티 블브 [11] ㅇㅇ(114.207) 14.07.22 1111 0
931850 ㅃㅃ 아까 잠결에 주운 짤.. [4] ㅇㅇ(218.51) 14.07.22 591 0
931849 갤에서 몸매부심 심한 맘 순위 [14] ㅇㅇ(223.62) 14.07.22 1960 11
931848 깝권 소촤 왜케니 호이의 공통점은? [13] ㅇㅇ(39.7) 14.07.22 1791 3
931847 날씨어플에 이번주 날씨... [5] ㅇㅇ(122.37) 14.07.22 650 0
931846 갤에서 여장부심 심한 맘 순위 [4] ㅇㅇ(223.62) 14.07.22 658 3
931844 ㅇㄱㄹ갤의 이유 생각해보니 [2] ㅇㅇ(175.223) 14.07.22 614 11
931843 난 연뮤무당해도 될듯 [1] ㅇㅇ(193.109) 14.07.22 376 0
931842 ㅃㄱㅁㅇ) 내 남은 여보셔 표가... [6] ㅎㅎ(121.174) 14.07.22 414 0
931838 자나보고싶다 자_나 [5] ㅇㅇ(223.62) 14.07.22 331 0
931837 망붕빠 많은 순위 소극장 배우 빼고 [5] ㅇㅇ(175.223) 14.07.22 689 4
931834 혹시 그대인가요 [3] ㅇㅇ(113.130) 14.07.22 754 0
931833 여보셔 지난달 자첫자막했는데 난왜 막공을 고민하는가... [4] ㅇㅇ(112.161) 14.07.22 593 0
931832 ㅃ 주말에 여보셔 교환권썼는데 [9] ㅇㅇ(223.62) 14.07.22 504 0
931830 ㅃㅃ너는 나의 피망이야 [14] ㅇㅇ(121.133) 14.07.22 612 0
931829 고구마말랭이 가방에 하나씩 쟁여두고 [11] ㅇㅇ(175.223) 14.07.22 895 0
931828 너네 이런것도 맞출수있니..? [7] 원글(175.223) 14.07.22 534 0
931826 비스티 1열 고민....... [27] ㅇㅇ(124.254) 14.07.22 2067 0
931824 여보셔 26일 낮공 예대 터졌는데 ㅇㅇ [10] ㅇㅇ(223.62) 14.07.22 721 0
931823 ㅃㅃㅁㅎ사색 구텐편을 보고있는데 [7] ㅇㅇ(1.234) 14.07.22 301 0
931822 악어는 자자언니를 안줄거면 고조지라도 데려와라 [11] ㅇㅇ(117.111) 14.07.22 648 0
931821 ㅃ드큘 내가 뻘하게 꽂힌 장면은 (약스포) [6] ㅇㅇ(39.118) 14.07.22 695 9
931820 뮤덕들이라면 이것쯤이야2 [8] ㅇㅇ(175.223) 14.07.22 682 1
931819 여보셔 ㅃㅃ 예대가 일을 했어 [4] ㅇㅇ(222.108) 14.07.22 511 0
931818 연뮤는 판이 좁아서 [4] ㅇㅇ(39.7) 14.07.22 1990 26
931817 블 불판이나 깔아볼까 [2] ㅇㅇ(223.62) 14.07.22 191 0
931816 ㅃㅃ) 브웨버전 킨키 여주말야 [5] ㅇㅇ(1.243) 14.07.22 512 0
931815 깔아본다 지뢰 [3] ㅇㅇ(112.150) 14.07.22 1152 0
931813 ㅈㄹㅈㅁㄱ) 예당 오페라 10, 11열 [2] ㅇㅇ(121.138) 14.07.22 738 0
931812 뮤에서 본 최악의 연기랑 노래 기억나는거있어? [80] ㅇㅇ(211.36) 14.07.22 2758 5
931811 산책 한 네시로 바꾸면 좋겠다 [10] ㅇㅇ(223.62) 14.07.22 762 0
931810 야 니들 [35] ㅇㅇ(222.237) 14.07.22 1368 0
931809 193.109 ㅇㅇ(31.7) 14.07.22 201 6
931808 드큘 피날레 순서 [4] ㅇㅇ(223.62) 14.07.22 1389 16
931806 노래는 완벽 연기 소울리스(노래 감정은 잘넣음) vs 연기대박 노래... [39] ㅇㅇ(211.36) 14.07.22 1322 2
931804 $$$$$플북 교환 불판&&&&&& ㅇㅇ(223.62) 14.07.22 181 0
931803 뭐가 보이지? [3] ㅇㅇ(223.62) 14.07.22 323 0
931802 수탉 탱연출 할인도장..ㅋㅋㅋㅋㅋㅋㅋㅋ [1] ㅅㅅ(211.206) 14.07.22 1000 1
931800 ㅃㅃ 2주전만 해도 이번 여보셔총막 매진은 안될줄알았음.. [5] ㅇㅇ(221.138) 14.07.22 520 0
931799 여보셔ㅃ) 제비꽃 동백꽃 수선화 매화 산딸기 산버찌 산더덕 산뽕 [6] ㅇㅇ(121.190) 14.07.22 937 0
931798 벽갤ㅃㅃㅃ 횽들은 제일 최근 애정배우 된 건 누구야? [68] ㅇㅇ(222.99) 14.07.22 1146 0
931796 엄은 할지 안할지 모르는 지킬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코앞의 막심이 문제 [8] ㅇㅇ(176.10) 14.07.22 1259 12
931794 뮤덕들이라면 이것쯤이야 [11] ㅇㅇ(175.223) 14.07.22 773 0
931793 다녀오자 덕들아 [2] ㅇㅇ(223.62) 14.07.22 288 0
931792 "유병언 의심 사체 발견"..DNA 분석 중(종합) [5] ㅇㅇ(211.36) 14.07.22 743 0
931791 ㅃ인데 김이삭 배우는 요새 뭐해? [7] ㅇㅇ(211.104) 14.07.22 749 0
931790 ㅃㅃ 쿠폰받을라고 공원 들어갔는데 [3] ㅇㅇ(128.134) 14.07.22 568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