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두명에게 '뮤지컬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끌려가서 함께 참관할 것을 명명받아

무려 레이디스존에 앉아서 ㅁㅅㅌㅅ를 자첫자막한지 어언 2달이 다되가네

내가 받았던 충격은 일단 내가 전체 관객 중에 제일 어려보였음. 난 진짜 내 또래 몇명은 있을줄. 대부분 직딩이나 아줌마들이거나

심지어 진짜 백발의 할머니들도 짱 많았음. 호이가 그날 엠씨였는데 호이가 할머니들 겁나 열시미 챙겨드림

또 내가 보러간날 1층 매진. 빈자리 못봄 전부 유료인진 모르지만 쨋든

또하나의 충격은 플랜카드....

2층이라 해야하나 그 1층의 고속도로 뒤 좌석있잖아 2층맞나

거기서 플랜카드? 말고 무슨 현수막같은거 전지사이즈로 만들어와서 아주머니 몇분께서 흔들고 계시던데

그거보면서 아 ㅁㅅㅌㅅ가 왜 6차까지 오픈하고 (그뒤에도 더했나?)

막 자리 꽉꽉차는지 알겠더라.. 딱 타겟 연령? 층? 이 나름 잘잡힌듯...

그러고 ㅁㅅㅌㅅ 보고 나왔을때 선배들은 미스터들이 찢찢해서 던져준 티셔츠를 받아 햄볶하게 공연장을 나왔으나

덕무룩했던 날 보며 손에 까까랑 음료수 쥐어줘서 화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