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전에 베프를 만났거던..

뒤에 글 쓰긴했는데 밥먹는데 갑자기 불명얘기를 하더니 지게 얘기를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머글친구 입에서 또박또박 '뮤지컬배우 한지상' 이라는 말을 들으니 왜이렇게 웃기고 신기한지..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 공중파 방송의 대단함을 느꼈거던.

그 잠깐 얘기하고 딴 얘기로 넘어가고 헤어졌어..

내가 요즘 관극 다니느라 친구 만나기가 어려워서.......

이 친구가 나 머글 시절에도 같이 공연보러 다니던 친구거던.

한두달에 한번 뮤지컬보러가자고 하면 늘 언제나 같이 가던 친군데..그렇다고 덕은 아니고..

돈없어서 자주는 못가고 이벤트 같은거 신청해서 초대권받아서 보러다니고 했나봐...

그러고보니 초대권이면 1인2매 일텐데...왜 나한텐 한번도 가자는 말은 안한거지???-_-

아무튼...공연보고싶다고 아까 한말이 생각나서 다음에는 연극이던 뮤지컬이나 같이 보러가자고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친구가 콕 찝어서..한지상 나오는걸 보고싶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불명에 지게 나와서 무슨짓하고 들어간거니??내 친구 왜이래??ㅋㅋㅋㅋㅋㅋ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연예인에 빠지거나 그런적도 없는데..이런모습 처음이라 내가 막 당황스럽네..

지게나오는거면...두도시 데려가면 되나? 이건 나도 아직 안본건데....

더 기다렸다가 더데빌 데려가야하나..

이러다가 얘가 덕이 될까봐 괜히 무섭다..

내 친구니까 내가 책임지고 보호해주고싶어..

나처럼 살게 할수는 없으니까...(핏.조언니)

그냥 가끔 같이 공연보러가는건 좋지만..그건 내가 열심히 티켓팅도 하고 할인도 받고하면 되지만..

이상하게 친구가 덕이 되는건 어떻게든 말리고싶네..ㅋㅋㅋㅋ

텅장은 나하나로 족해..넌 이 세계로 들어오지마..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