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수요일인 줄 알고 왔는데 공연이 화요일 분위기던데
객석 많이 비고 관크 많고 감정이 막 쩔었다고 느끼진 못했음ㅠㅠ

일단 앙들에게 큰절 올리고 싶다 더 이상 잘 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그 이상을 보여줌
쏘드파는 너무 악의에 차서 난 오히려 감정이입이 안됐고
봘네이는 초반에 목이 썩 좋지 않더니 점점 좋아져서 2막은 감정 정점이었는데
더 잘했던 날이 있어서 레전까진 아니었고 ㅎㅎㅎ
범드니가 목이 좀 안 좋으신 듯해서 연기보다 노래에 영향 받는 나는 불안불안 했음
근데 블리가ㅠㅠㅠ 내 소듕한 블리가ㅠㅠㅠㅠ 완벽 이상의 위다웃을 하사해주심

<<<<<<나믿블믿 블리찬양>>>>>>

영주바사드가 중심을 잘 잡아줘서 장면이 더 좋아졌어
바사드가 다네이 업어다 주고, 루시랑 바사드가 서로 눈빛 교환하는 씬에서
블리도 영주영주님도 미묘한 감정을 잘 표현해준 것 같아

글고 블러프 대박!! 난 영주바사드와 지드니의 블러프가 최애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블러프는 뭔가 묵직하고 남자답고 암튼 좋았어!!!

이제 두도시는 그만 봐도 될 것 같은데
장마철에 내일도 등반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