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곰손ㅠㅠㅠ양도해준 횽한테 너무 고마워서 극세사로 열심히 쓰려고 하는데 말이 꼬이고 문맥도 안맞아ㅠㅠㅠㅜ
흑 그냥 굵세사 몇개만....

-셩살 오 사랑 오 음악에서 음이탈 할뻔해서 내가 다 쓰릴
-요젶의 \'어.... 샾이 되게 많네\' 랑 \'왜... 싫으냐?\'
-요젶이 옆에 서있는 앙상블 언니한테 찝적거림 언니도 그거 받아주려고 하는 찰나에 옆에 있던 앙상블 오빠가 실드침 요젶이 안볼때 언니 개정색
-핫촤가 웃어봐요 이렇게! ㅎㅎ~ 할때 꽉카트가 피하니까 헐 이게 아닌데ㅠㅠ 하는 표정으로 눈 꾹 감았다 뜨면서 왜 갇혀있어요?!
-둘이 함께에서 균젤이 엎드려서 절규 할때 바닥 긁으면서 괴롭게 토하는 모습
-누가 당신~ 립때 핫촤가 카트리나, 카트리나하면서 들어오다가 꽉이 악보 들고 있는거 보고 야, 내가 악보 만지지 말랬지! 하고 개정색

지금 기억나는건 이정도밖에....ㅠㅠ...

오늘 진짜 최고였어 원래 살리 2막이 내 눈물포인트긴 하지만 황제의 사랑에서 핫촤가 당황하면서 요젶이랑 발자크한테 그게 아닌데, 하고 설명하려는 모습부터 파이널 립까지 그냥 쭉 다 울었으니 거의 평소보다 두배는 운 듯ㅠㅠㅠㅠ

그리고 \'그가 나타나기 전까진 완벽했다\' 란 살리의 말에서 \'그\'가 젤라스만 아니라 모촤를 가리키는 말일수도 있겠다고 오늘 처음 생각함.... 존나 멍충한 나음표ㅠㅠㅠㅠ

맨날 5열 뒤에만 앉다가 2열에 앉으니까 백조B때 균젤이 안써진다는 핫촤 옆에서 씨익 웃는게 보여서 쫂bbb 손가락으로 잔 쓰는건 뒤에서도 봤지만 웃는거 본건 오늘이 처음...

균젤이 주는 약을 받아쥐며 주변을 불안하게 살피다가 홀린듯 건배 하면서 약을 마시는 핫촤의 표정이 너무 좋아서 잊고싶지 않아.... 내 뇌세포야 일해라ㅠㅠ....

오늘 균젤 백조B 끝나고 커튼 뒤에서 엄청 괴로워하던데 그거 보면서 저렇게 괴로워 할거 왜 그랬냐ㅠㅠㅠ살리 이 바보야ㅠㅠㅠㅠㅠ 하고 오열했다..... 언젠지 기억이 가물한데 암튼 지난번이랑 다르게 오늘은 무릎 반정도 굽히고 괴로워함ㅠㅠㅠㅠㅠㅠ

근데 꼴랑 이거 쓰는데 무슨 시간이 이렇게 빨리가니ㅠㅠㅠㅠ
더 쓸 말고 없으니 얼른 식고 자야지...
포도알은 아침에 일어나서 먹을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