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만에 위키두 보고 왔어
티몬 애이석 비지정이었고 씨블 중앙통로쪽 좌석 주더라(여섯시 반 조금 넘어서 받음)

지난번엔 옥정조남이었고 오늘은 여크조남

개인적으로 나는 여왕이 너무 궁금했고 같이간 머글은 티비속 크리를 보고 사랑스러워서 궁금했대서 보러감

나는 위킫을 막 엄청 좋아하거나 그러진 않아서 넘버 제목을 다 알거나 그러진 못해

그리고 개인적으로 1막은 넘버위주 배경설명이라고 생각하고 2막은 드라마 위주라고 생각하거든(개인적인 감상이야)

지난 번 옥정으로 봤을 땐 1막이 2막보다 진짜 훨씬 좋았고 오늘 여크리는 1막보다 2막이 오천만배 좋았어

글고 횽들이 말한 소울리스 보크랑 매너리즘 앙들이 어떤건지 알 것 같았어..

여왕은 어떤 극이든 초반애는 목소리가 잘 안트이는 느낌이야 여왕 목소리랑 창법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인데 초반엔 듣기엔 좀 갑갑했어 연기도.. 첨에 네사 휠체어 돌릴 때 말야 그 때 좀 더 짜증내고 급박하게 목소리를 내줬음 했는데 아쉬웠어 근데 1막 후반부턴 진짜 좋았어

크리는 ㅋㅋ 같이 간 머글 말을 빌리자면
사랑스럽고 귀엽긴 한데 더 그래야 한다고 애쓰는 것 같았대

킴글은 안봐서 비교항 순 없지만 정글은 진짜 본투바 잔망이었던 느낌이었는데 크리는 걍 백치 느낌 ㅋㅋㅋ 구ㅡ엽긴 귀여운데 어이가 없는 귀여움이라고 하면 좀 알겠어? 근데 나쁘지 않고 난 좋았어 ㅋㅋㅋㅋ

그리규 오늘 2층에서 있었던 관크 얘기해줄까?
어떤 남자 아이가 무대를 향해 쏘는 조명 그 조명길(?)아래 앉았는데 그 조명에 그림자 놀이를 하고팠던건지 일어나서 조명속애 손 집어넣었음 여러번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 애엄마는 애 끌어 앉히고 아후 짜증나

다시 돌아와서 ㅋㅋㅋ

그 너로 인해 달라졌어 그거 제목이 혹시 포굿이니? 나 별로 감동적이지도 슬프지도 않았는데 거기부터 컷컬 끝날때까지 눈물 줄줄 흘리며 울었는데 거기 울어도 되는 포인트 맞니....? 나만 운 것 같아 울면서도 당황했어

어쨌든 여왕크리 보고싶었는데 봐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