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뒥 한번쯤은 보려고 17일꺼 예매는 했다만 평이 하도 좀 그렇길래 솔까 걱정 한가득이었음

그날 처음으로 리앵나온날이었는데 관크 없고 뎅뒥 자체는 쏘쏘..

근데 개취로 노래할때 목소리가 맘에 엄청 들어서 부랴부랴 표를 한번 더 잡아서 오늘(21일) 다녀옴.

(이번엔 리리앵가더라 주황공주들 진화하는건 좋은데 목청에 식겁함)

장단점 나열해볼게

장점: 

- 노래 잘해. 음정 대체로 정확하고 깔끔함. 오늘 목아프다고 본인이 리리앵때 말했는데 큰 문제 없었어.

- 후반부 감정선 좋아. 급 몰입됨. 17일보다 오늘이 더 좋아졌어. 울컥함.

   전반부가 워낙 건조해서 어쩌려고 그러나 싶은데 두 번 다 트레일러씬 후반부 부터 자연스러워져.  생각보다 연기가 섬세함.

- 예뻐ㅋㅋㅋ 4일만인데 다이어트한거 같다 이언니? 좀 더 선이 가늘어짐.

   (그러나 팔근육은ㅋㅋㅋ 탁챡이 베뷔-너에게선 유난히 남자냄새가 나. 이러면서 팔근육을 주물주물ㅋㅋㅋㅋㅋ)

- 다들 언급하는 것들 (앵밴 참여도 ↑↑↑/  딕션 / 믿나잇 / 컷콜)

단점:

- 전반부..진짜 좀 그렇다. 일단 말이 빠른것도 한 몫 해서 다급한 느낌 나고 게다가 건조해.

   극 전개를 잘 못해. 스크립트 따라 진행되는 느낌 많이 나.  조언니가 그리웠음..

   강약조절이나 대사 사이 사이 침묵 이런거 있잖아? 그런 리듬이 거의 없어. 롱그맆 이전까지는 연구 좀 많이 해야할듯.

+(관크의 가능성) 내가 간 17일 21일은 운좋게 거의 없었는데 알잖아 가능성 큰거.

단점은 하난데 거대한 한 덩어리야ㅋㅋㅋㅋㅋㅋ 너무 복합적인 단점이라 장점이 다 가려질 지경임.

노래가사 씹는건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일단 오늘은 없었으니까 아마 개선될거 같은데

스토리텔링이 로딩만으로 해결될지 아닐지 모르겠다..

그래도 대사 조금씩 실험해보는게 보였어.

난 노래가 좋아서 9월에 다시 가려고. 

그나저나 저번 뎅뒥도 그렇고 그전에 봤던 꽃다때도 호감이라 오랜만에 본 쭌감 너무 반가웠음ㅠㅠ

뎅뒥이 쭌감 소개하면서 요즘 얘 보러 오는 사람 늘어났다고 애가 거만?해졌다고 뭐 그런식의 말 했어ㅋㅋㅋ

쭌감은 사랑입니다. 기승전쭌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