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도 자첫이었고 꽃넷 당연히 자첫이었고 꽃도 자첫이었는데. 일단 꽃 목소리 진짜 좋다. 사진보다 실물이 잘생겼음.

쓸 넘버는 프콜 영상만 여러번 돌려보다 갔는데 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공연 끝나고 나오는 길에 생각하는 넘버는

LIFE PLUS 99 YEARS 이었어. 이 넘버 진짜 좋았어.

쓸 내용이 참 진지한데 군데군데서 갤크 생각나서 자꾸 살짝 웃게 되니까 주변사람한테 혹여나 관크될까 조심스러웠어.

그 기름 부을 때 꽃넷 탭댄스 같다는 것도 생각나고 로드스터 때 자꾸 태진아 소환되고.

그 와중에 꽃넷 너무 순정넷이라 본의아니게 엄마미소 지어지고. 여러모로 힘든 관극이었다..........ㅠㅠ

근데 런꽃 진짜 화음 좋더라. 녹꽃 프콜 영상에서도 화음 존좋;;;; 이랬는데 듣는 데 귀 호강하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또.....그 마지막에 꽃넷이 아니, 아니, 하다가 단호박 먹고 아니. 하는 부분 꽃넷 유심히 봤는데 진짜 좋았어.

표정변화나 목소리 변화가 진짜 싸패스러웠던 것 같아. 초반부 보단 후반부가 더 몰입도 좋았던 것 같아.

로드스터부분에서 태진아와는 별개로 런촤 진짜 잘꼬시더라. 런촤의 부드러움과 유연함을 모두 로드스터에 쏟아 부은 듯 했어.

다른 부분에선 다소 레고 소환되긴 했지만 난 별 느낌없이 잘 관람했어. 물론 난 홍익뮤덕에다 거의 모든 공연이 좋은 무난한 사람이야......

암튼 나름대로 스포 안 밟은 보람있었어. 이제 쓰릴미 글 맘대로 볼 수 있어서 겁나 편하다 ㅠㅠㅠㅠㅠㅠ

ㅎㅈㅇㅇ 표잡으러 가야지

ㄷㅈㅇㅇ 난 3열이라 나쁘지 않았지만 2관 들어가는 순간 헉소리 나오더라 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