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송스루로 했는지 이해 불가.
오히려 드라마틱한 게 훨씬 나았을텐데..
그러면서 음향은 왜 그렇게 똥이야ㅡㅡ
재미없음. 파우스트 모르고 성경 잘 모르면 더 재미없음.
집에서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던 게 딱 백배 더 재밌었음.


소재 굿 배우 굿 넘버 굿굿
갠취로 무대와 조명 진짜 좋았다.

그런데 무언가가.. 설명하기 힘든 무언가 그 하나가
극을 모조리 망친 느낌
뭔가 있는데 분명 있는데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네!!


극을 보다가 오죽하면
\'내가 멍청해서 이 극이 별론가보다\' 하고 느낌ㅋ
날 반성하게 해주는 극이었음ㅡㅡ;
내가 파우스트의 종교적 내용과 성경을 제대로 이해 못해서 지금 멘붕이 오는 것만 같았음ㅋㅋ
이게 망작은 아니야.. 좋아 좋은것같은데 뭔가가 있어..

근데 파우스트와 성경을 잘 아는 사람한텐 굉장히 좋은 극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이유로 꼭 예술을 좋아하는 종교인이 그들끼리의 공연과 축제를 위해 내놓은 극인 느낌.
중간중간 성경내용이 나올 때면 자연스레 스킵...
욕심이 과했다 봄. 파우스트고 성경이고 쥐뿔도 모르는 사람도 공연을 본다고 생각했어야 함.

아니야 사실 그냥 재미가 없어!!!!!!!!!!!!!!!!
이유가 뭐 필요해!!! 필요없어!!!!! 재미가 없어 그냥!!!!!!!!!!
뭘 얘기하려는 지도 모르겠고 몰라 그냥 별로야!!!!!!!!!!!!!!!!


그리고 이런 내용의 뮤지컬에 공연하는 듯한 커튼콜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음;
세상에나.. 그런 넘버들을 가지고 공연하는 듯한 커튼콜이라니;;;;; 극 내용을 좀 봐 말이 되니
락뮤지컬이라고 무작정 그런 식의 커튼콜을 하는 건 아니라 봄.
일어나기 싫었는데 주변에서 다 일어나길래 일어는 났지만 망부석처럼 서있기만 했다;;
이건 개취지만, 난 불쾌했음;



ㅎㅈㅇㅇ ) 넘버배우소재무대조명 다좋은데 재미없음
ㄷㅈㅇㅇ ) 재미없어
한번더ㅇㅇ) 재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