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복하다보니 병맛극 물어본 횽 있길래.
난 치어걸을 찾아서가 떠오르더라구.
이거 본 횽들 있을까?
쏭이 제작 연출 출연까지 다 했던건데 ㅋ

홍대에서 소박하게 짬짬히 하다가
제작사 힘입고 라이브극장(지금 유플 자리), 아티스탄홀에서 했는데
난 이거 취향에 맞아서 뺑뺑 돌았거든.

드레스코드 있어서 해골문양 있어야했고 없으면 5백원짜리 뺏지 사서 달고(없으면 쏭선장이 절대 안들여줘.ㅋ)
멀미약이라고 캔디류 받아들고 입장하던 것부터.
제니라고 꽃받고 씨디받고 사랑(?)받는 이벤트도,
미리 신청받아서 함께 욕해주던 이벤트도 좋았는데.
내가 이거보다가 욕 텄네ㅋㅋㅋㅋ
나중엔 노략질도 하고 포로도 잡고.ㅋㅋㅋㅋ

이것도 나름 액터 뮤지션 뮤지컬이었어.ㅋㅋ
모비딕 원스 못지않는.ㅋㅋㅋ
쏭이랑 실제 밴드멤버들(딕펑스+톡식 김정우)이 같이 했으니까.
발연기여도 연주가 좋았고 나름 어리고 풋풋한 애들이라 봐줄만 했지.

그냥 씐나게 놀수 있고 즐길수 있어서 스트레스 푸는덴 최고였는데...
나말고도 재밌게 봤던 해적들 있을까 궁금해졌어.

추억놀이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