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서 써본 8/31 류큘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ㅍㅍ(218.148) 2014.09.01 01:54:25
조회 967 추천 14 댓글 5

8/31 류조카.

오늘은 나도 모르게 솔리터리맨 부터 울컥.
류큘의 묵직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슬퍼보이던 목소리는 할배의 긴 기다림의 시간을 처음부터 잘 보여주는거 같아.
새 인생 살고싶소~ 하고나서 어딘가 모르게 움츠러드는 행동도 더 커졌고.

머리 스타일 바꾼 카나단. 훨씬 낫더라ㅋㅋㅋ
세면대씬에서 카나단이 미나가 안타깝게도 먼저 떠났다고 전하는데, 하나도 안타깝지 않아서 할배의 빡침이 이해가 감ㅋㅋ

프레시 블러드 목소리 바뀌는건 언제나 좋아.
머리 넘기는데 완전 다 넘긴게 아니라서 머리가 좀 헝클어짐.
그러고 뱀슬 언니들 봐주는데 오늘은 뒤에 언니부터 봐주더라ㅋㅋ

윗비베이에서 미나를 다시 만나고 들어가면서 꼭 다시 만나게 될겁니다에서 꼭에 미소를 살짝ㅎㅎ
근데 여기서 루시가 미나~미나미나미나~ 하며 오는걸 오늘 들으니 저렇게 부르는데
드라큘라가 미나의 이름을 모를리가..싶더라ㅋㅋㅋ

할배의 기다림이 처음부터 느껴져서인지
she+at last에서 정말 눈물콧물ㅠㅠ
악!!! 날 저주해!!! 아악!!!! 하는 소리는 갈성? 처럼 긁는 소리도 나서 울음소리처럼 들렸어.
내려와서 엘리자벳사 붙들며 우는데 엘리자벳사 어깨에 얼굴 묻음ㅠㅠ
she에서 조미나는 엘리자벳사를 되게 많이 쳐다보는거 같아. 마치 본인이 그녀라는걸 계속 인식하듯이.
at last에서 운명을 피해 방황의 끝에 내 앞에 그대 서있네요 부르며 미나의 손을 두손으로 꼭 잡고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대면서 한글자 한글자 마음을 담아 부르던 류큘의 눈빛이 어찌나 슬프던지.
러빙유 끝나고 소리지르는걸 두번 질러서 심쿵
오늘은 미나와 조나단의 결혼을 되게 길게 쳐다보더라. 루시쪽으로 걷다가 뒤돌아서 보고 또 걷다가 다시 보고를 반복.

루시방에 나타난 류큘은 천장을 보며 입맛 다시고 왼쪽 입꼬리를 씨익 올려 썩소 지음.
미나 앞에 쭈글쭈글하던 할배가 치명치명한 드라큘라라고 재인식되는 순간.

랖엪랖, 지혜루시 성량이 괜찮게 들리더라.
지혜루시 곡마다 끝 바이브레이션이 많이 떨리긴 했는데 그래도 힘 줘서 부를땐 불러줘서 괜춘.
류큘 십자가 맞춰서 잘 떼고 암전.
언제였지 26일인가 영원히 영원히 하며 팔을 활짝 벌렸다 내렸던 적이 있는데 이거 다시 보고싶다ㅠㅠ

미나를 만난 렌필드가 잠시 정신을 차려서 미나에게 경고 해주는 부분.
오 렌필드 오늘 정말 정신 아예 바꼈나? 싶을 정도로 목소리 톤 되게 차분하게 말함.
마스터송 맆때 앞에 나타난 주인님과 그의 피를 보며 흥분하는 렌필드는 언제 봐도 흥미로워.
렌필드의 표정이 너무 간절해서 그의 소원이 이뤄지지 못한게 안타까울 정도.

미나의 유혹, 오랜만에 본 조미나는 처음에도 느꼈지만 이미 마음은 드라큘라에게 많이 간 터라
현실의 끈을 끝에 조금 쥐고 있다가 팍 놓는 느낌.
자신의 피를 마시고 쓰러진 미나를 보며 류큘은 작게 미나라고 함. (그 뒤에 말은 못들음. 혹시 들은 모기..?)
미나를 바라보며 손만 뻗어서 반헬싱을 막으며 잇츠오버 시작.
잇츠오버 시작때 미나를 보는게 좋은게 미나를 걱정하는거와 보지도 않고 반헬싱을 막는 드라큘라의 능력이 동시에 보여서 좋아.
걍약조절은 오늘도 좋고 '반드시 죽여주마!!!!!'하며 손을 주먹 쥐었나, 떨었나.. 잘 기억이 안나네.
반헬싱을 막는 미나에게 미나!! 하던 표정은 원망이 많이 서려있었어.

카나단의 비포썸머엔즈는 항상 좋아ㅠㅠ
가사를 그대로 곱씹게 해줌. 마지막 맹세했어 하면서 흐느끼던 카나단. 반헬싱이 들어오니 미나를 살펴보듯 감싸안더라.

트레인시퀀스에서 조미나는 최면이 걸린 후 목소리를 얇게 냄.
최면에 걸리고 드라큘라를 느끼면서 드라큘라를 향한 조미나의 마음은 점점 강해지는거 같았어. 영원한 삶 하며 눈을 팍 뜨는거에서 되게 잘 느껴지더라.
드라큘라와 통하다가 쓰러지던 미나에게 눈이 갔는데 류큘의 힘주어부르던 영!원!한!!삶!!에 놀라서 류큘을 봄ㅋㅋ

deep in the darkness night 도입부분 퀸시가 조나단에게 칼을 주는데 사랑하는 사람 지키라니깐 반헬싱은 십자가를, 아더는 결혼반지를 만지더라. 이거 처음 보뮤ㅠㅠㅠㅠㅠ
오늘 last standing man에서 십자가를 거는 반헬싱을 보며 루시가 죽기 전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있던게 생각났어.
아마 반헬싱도 줄리아에게 십자가를 걸어줬는데 드라큘라의 유혹을 못이긴 줄리아도 걸고 있던 십자가를 떼어버리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그 짧은 시간에 스쳐지나감.
그 생각에 반헬싱이 거는 십자가는 아마 줄리아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옷을 갈아 입고 나온 조미나는 초를 받아 벽으로 가서 드큘의 목소리를 듣고 촛불을 꺼서 가려버리더라고. 마치 드라큘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남들에게 보여선 안된다는듯이. 여기서 드라큘라에 대한 마음이 되게 강하게 보여서 인상깊었음.

류큘의 더롱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걸은 한걸음 무겁게 걷는 걸음걸이 만큼이나 류큘의 현재 마음의 짐이 얼마나 무거운지 느껴져.
자신이 살아온 400년의 나날들을 그제서야 돌아보는 류큘.

이제 그대 앞에 있다는 미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저 바라보던 류큘.
관 들어가서 미나와 입맞추는 그때, 그 밑에 보이는 칼 때문에 그 둘이 더 슬퍼보여. 이미 류큘의 심장을 향해 있는 칼ㅠㅠ
미나가 찌를 때와 관 안에 들어가서 자신이 한번 더 찌를 때 힘의 세기가 차이나더라.
관 닫히기 전에 입모양으로 '사랑해 미나'
할배의 마지막에 오늘도 눈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컷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큘 나오기 전에 배우들 속닥거리는 것 만으로도 이미 터짐ㅋㅋㅋㅋㅋ 콩! 할때 박자가 다 제각각이였지만 어르신 나름 흡족ㅋㅋㅋㅋ
마지막 오케 박자에 맞춰서 안닫히는 관뚜껑 너이자식 고맙다ㅋㅋ 덕분에 류큘 당황ㅋㅋㅋㅋㅋㅋ

관뚜껑 밀당 다음주에도 부탁해요. 는 마지막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큘의 마지막 주를 이렇게 아쉬워하게 될 줄 몰랐네ㅋ_ㅋ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007963 ㅃㄱㅁㅇ 토로 얼굴 절대 안 크고 비율도 존좋이다 주장했던 토로맘인데 [16] ㅇㅇ(223.62) 14.09.11 858 1
1007962 프라이드 대사뽑기 정리 불판 [29] ㅇㅇ(223.62) 14.09.11 1578 18
1007961 불편한글미안) 이 욕쟁이 너무 심하다 [73] ㅇㅇ(223.62) 14.09.11 3225 34
1007960 오늘 쓸 셀프 관크랄지 배우 관크랄지.... [6] ㅇㅇ(120.50) 14.09.11 1703 6
1007959 뒷북이지만 오늘 뽑은 비스티 폴라 [8] 늦물러(121.138) 14.09.11 653 1
1007958 ㅃㅃㅃ 어이쿠 빙그니 이사진 깜짝이야;;;; [3] ㅇㅇ(14.36) 14.09.11 868 0
1007957 ㅃㄱㅁㅇ 오늘 실비아가 토필립 잘생겼다했을때 [15] ㅇㅇ(223.62) 14.09.11 677 0
1007956 엠나비 삼연에 이 페어 오는거 아니었어? [17] ㅇㅇ(223.62) 14.09.11 1299 18
1007955 프라이드 보고싶은 미자덕 있어? [5] ㅇㅇ(175.209) 14.09.11 467 1
1007954 140910 비스티 낮공 발퀄 컷콜... [4] Dizzy(124.49) 14.09.11 684 0
1007953 프라이드 재관람을 부르는 극 [3] ㅇㅇ(223.62) 14.09.11 296 0
1007950 ㅃㅃ역시 늦덕은 이래서 안돼ㅠㅠㅠㅠㅠ [3] ㅇㅇ(58.120) 14.09.11 917 0
1007949 ㅃㄱㅁㅇ)연휴 넘 길었나봐... [2] ㅇㅇ(223.62) 14.09.11 264 0
1007948 ㅃㅃ 프라이드 자첫... 이런 생각,,, 나만 한 건 아니겠지?? [9] ㅇㅇ(218.50) 14.09.11 785 0
1007946 ㅍㅅㄱㅁㅇ) 비스티 로열티 2차 배당 방법 추후에 공지한다고 돼있는데 [6] ㅇㅇ(116.199) 14.09.11 641 0
1007945 ㅃㅈㅁㄱㅁㅇ 중소극장 극중에선 ㅇㅇ(183.100) 14.09.11 217 0
1007944 ㅈㅁㄱㅁㅇ 프라이드 자첫전 어느정도까지 아는게좋을까? [6] ㅇㅇ(223.62) 14.09.11 409 0
1007943 프라이드 너.무.좋.다 [4] ㅇㅇ(223.62) 14.09.11 816 3
1007942 공연못가면서 괜히 어느 캐슷이 좋을까 생각해봄 [1] ㅇㅇ(125.176) 14.09.11 156 0
1007941 ㅃ 프라이드를 보고 [1] ㅇㅇ(115.161) 14.09.11 246 0
1007940 플북은 참 괜찮았는데 . . . [3] ㅇㅇ(223.62) 14.09.11 519 0
1007939 ㅃㅈㅁㄱㅁㅇ 같은분인가? [1] ㅇㅇ(223.62) 14.09.11 376 1
1007937 컬처클럽 기다리며 프라이드 간단 후기. 은올리버의 변화(?)에 대해.. [7] ㅇㅇ(121.129) 14.09.11 735 0
1007936 레베카 보고왔더니 입에서 계속 레베카~ 어젯밤꿈속맨덜리~ 이런다~ [7] ㅇㅇ(1.231) 14.09.11 887 0
1007935 여보셔 상플) 진희이야기(스포?) [6] ㅇㅇ(112.154) 14.09.11 790 3
1007934 두도시 킴 루시보고싶다ㅠㅠ [3] ㅇㅇ(223.62) 14.09.11 236 0
1007933 프라이드ㅃ 덕덕한 분위기에 익숙해지니까 [8] ㅇㅇ(110.70) 14.09.11 1137 0
1007932 예당 골드 회원인데 ㅇㅇ(114.206) 14.09.11 204 1
1007931 한달에 몇번까지 관극해봤어..? [6] 초록마녀(175.117) 14.09.11 482 0
1007930 ㅃ 죠승우 컷콜 [11] ㅇㅇ(211.200) 14.09.11 812 3
1007929 우리는 하나야 우리는 모두 하나 [4] ㅇㅇ(175.209) 14.09.11 205 0
1007928 ㅃㅃ 쌀라스의 아이라인교실 같은거 있었음 좋겠다 [7] ㅇㅇ(118.223) 14.09.11 417 0
1007926 모촤ㅃㅃ주말에 부산가는 자유닭들?? [3] ㅇㅇ(175.223) 14.09.11 309 0
1007925 헤뒥 다 됐고 [1] ㅇㅇ(121.140) 14.09.11 342 2
1007923 ㅍㅂㄱㅁㅇ 헤뒥 대기실은.... [4] ㅇㅇ(211.178) 14.09.11 1102 6
1007920 2015년 더뮤어에선.. ㅇㅇ(175.117) 14.09.11 189 0
1007919 바다는 1년단위로 작품하나봄 [17] ㅇㅇ(223.62) 14.09.11 790 0
1007917 지킬서도 댄버스등장하는거 아니. . .?? [5] ㅇㅇ(223.62) 14.09.11 887 2
1007916 ㄷㅂㄱㅁㅇ) 1시부터 프라이드 컬쳐클럽 방송 [8] ㅇㅇ(218.39) 14.09.11 568 0
1007914 위키드 브로드웨이 녹화본 vod 있음? [2] ㅇㅇ(58.127) 14.09.11 617 0
1007913 ㅇㅅㅌㄱㅁㅇ 누가 이분 모자 좀 버려주세요 [30] ㅇㅇ(223.62) 14.09.11 1803 11
1007912 오늘 친구 데리고 프라이드 봤는데 ㅋㅋㅋ(캐슷보드추가) [11] ㅇㅇ(203.226) 14.09.11 1229 5
1007910 ㅃ 예당이 대관료가 싸? [10] ㅇㅇ(39.7) 14.09.11 917 2
1007909 데트ㅃㅃ 데트 곱씹다 뻘하게 생각난 건데 ㅅㅍ [10] ㅇㅇ(121.190) 14.09.11 391 1
1007908 ☆★충격★☆ 두도시 보고 오열한 오빠 검색 [6] ㅇㅇ(58.236) 14.09.11 946 0
1007907 비스티 ㅃ 부쵸 프로필사진 다시보니 참...새삼 부쵸같다 [7] ㅇㅇ(211.36) 14.09.11 770 1
1007906 여!기! 아름다운 꽃을보세여! 당신께 줄께여! [2] 반유태소녀(211.36) 14.09.11 416 0
1007905 비스티 ㅃㅃ 꽃이.너무화사해서 [1] ㅇㅇ(175.223) 14.09.11 278 0
1007904 ㅃㅃ잘가라 로열티.. [15] ㅇㅇ(103.226) 14.09.11 854 0
1007903 140910 더 데빌 저녁공 커튼콜 영상 [5] ㅇㅇ(118.36) 14.09.11 312 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