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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멘확정소취]현수의 시선(14)앱에서 작성

ㅇㅇ(221.139) 2020.10.31 16:51:56
조회 656 추천 27 댓글 10
														

여기는 그때랑 똑같다. 
아버지랑 왔던 기억 속 그대로다. 

그리고 저 바텐더 팔 문신...
분명 아버지랑 왔을 때 얼음조각했던 놈이야. 
그때부터 지금까지 일해왔던 저 놈은 
뭔가 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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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이상할 정도로 변하질 않았네요.”


“예전에 와보신 적 있으신가 보네요?”



“네, 어릴 때 아버지랑 와본 적 있는데 그때랑 뭐 달라진 게 없어서요.”



“뭐 드릴까요?”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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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버지랑 왔을 땐 직접 얼음도 조각해 주셨었는데.”



“아버님께선 특별한 손님이셨나 보네요. 특별한 손님껜 아이스카빙을 해드리거든요”



!!!!!!


“특별한 손님이요?”


“뭐, 단골손님 같은 거죠.”



“그럼 제가 찾고 있는 사람도 특별한 손님이겠네요?”


그리고 그 공범의 녹음본을 틀었다. 

바텐더가  틀자마자 손을 멈칫하는 게 보인다. 




“누군지 아시겠어요?”




“.....아뇨, 전혀 모르겠는데요?”



“혹시라도 기억이 나시면 연락 좀 주시겠어요? 펜 좀...”

!!

아버지가 만든 펜.

이 펜 친구에게 재료구해주는 것 보답한다고 나에게 물어보기까지 한 그 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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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목소리 정말 몰라? 도민석은, 도민석도 몰라?”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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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석 작품을 떡하니 두고 도민석을 몰라? 특별한 손님이라며. 근데 도민석을 몰라?”


“난... 아무것도 몰라”


“그럼 누가 아는데? 그럼 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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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말 여기서 술만 팔아? 어? 어?!”

말로 될 녀석이 아니다. 
몸싸움 끝에 제압하고 

다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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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


너희 같은 놈은 절대 혼자 안 해. 
조직같은 게 있겠지. 

.
.
.
.
.
.
.
.





하. 직업소개소.

이 놈들 직업소개를 미끼로 정미숙 비롯한 사람들을
납치한 거구나. 이제 이해되네. 






그렇게 드디어 그 조직이 있는 사무실 앞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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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넌 내가 잡아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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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으로 보이는 이가 여럿, 저 가운데 앉아있는 놈이 이 곳의 우두머리다.


“도민석의 아들이라고? 내가 그걸 어떻게 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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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술집을 어떻게 찾았겠어. 아버지가 날 데리고 갔으니까”

.
.
.
.





“그러는 당신은 누구길래 아버지 공범까지 알고 있어?”



“그 질문은 선을 넘었어. 너, 사람 죽이고 수배 중이라면서? 나도 뉴스는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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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가 왜 그놈을 찾는지도 잘 알겠네? 뉴스 본다며. 날 엿 먹였으니까 그 보답은 해줘야지?”





“그놈이 어떤 놈인 줄 알고? 겁대가리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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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얘기 그놈한테 그대로 해줘. 겁대가리 없이 누굴 건드렸는지.”








“미친놈들 사이에 껴서 이거 피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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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덜 미친 것처럼 말하네?”




“ 나? 난 그냥 장사꾼. 사고팔고 남기면 끝! 심플하게.”


“그래서 뭘 사고파는데?”



“뭐든. 다!”




종이에 5,000,000 을 적고
내밀며


“이 정도면 남는 장사 아니야?”

그러니 어서 공범 정보 내놔!




“고민되네. 너한테 그놈을 파는 게 이득일까, 그놈한테 널 파는 게 이득일까? 어떤 게 나한테 더 남는 장사일까?”



“아아 저울질하는 놈 치고 오래가는 놈 못 봤는데”


“그렇지! 맞았어. 아무리 양아치라도 고객을 팔면 안 되지. 그럼 제명에 못 죽어.”



고객!!! 



“고객? 그러니까 그놈한테도 아버지한테 팔던 재료를 팔았다는 뜻이야?”



공범 그 놈도 아버지처럼 재료를 샀다는 거네? 



“재료, 그렇게 불렀지 도민석은”



!!!!
선물하려는데 펜 어떤게 좋을 것 같냐고 내게 물은 날
아버지는 분명 

‘직접 물색하기엔 위험한 재료도 있거든’ 

라고 했어


재료는 무조건 직접 구하는 아버지가 
이들에게 부탁할만한

재료는 .....


“오케이, 결정했어. 널 좀 팔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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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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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절대 여기서 당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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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이래도 돼?”


“한숨 자고 나면 네가 그렇게 보고 싶어 하는 놈한테 던져줄게.”


이대로 안돼. 




“난, 네 고객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객.”




“너, 내가 뭐 파는지 아니?”



“사람”




“너도 내 물건이 필요한 인간이다?”




“아버지한테 내 얘기 못 들었어?”




“들었지. 지랑 똑같다고. 근데 그게 그런 뜻인 줄 몰랐네?”





그때 내 품에서 전화벨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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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서 폰을 꺼냈고

전화건 사람은....

지원....이.....




“받아”




.........
그렇게 기다렸던 지원이 전화... 

하지만

지금은.....
받고 싶지 않은데......


의심 안 받으려면 지금은 받아야 해. 

그리고 그냥 아무 관계 없는 사이인 것처럼 말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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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관리 잘해야 해. 



“어”



“목소리 듣고 싶어서...”




!!!




“....저기....나 오늘 좀 힘들었어. 근데 자기밖에 생각이 안 나서...”


.........지원이 목소리가 울기어린 것 같은데.... 


“지금 바빠”



지금은 이렇게 말해야 해....



“어?...”



“바쁘다고”




“아..... 어, 알았어....”




“.....지금부터 응, 아니로만 대답해. 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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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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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혼자 해결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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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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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시간 줄게. 한 시간 안에 나한테 달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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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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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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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지원아......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됐냐고? 그 놈을 쳐다보니까 


“염상철! 염상철 형이라 불러” 

하며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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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내가 네 손을 왜 잡아. 

무시하고 

“생각보다 사람을 참 쉽게 믿네? 


하고 소파에 가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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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얘기 끝내고 지원이에게 가야 해!




“그 반댄데? 네가 누군지,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 데려간 물건의 용도가 뭔지 그런 건 나한테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우리 거래는 내가 널 믿는 것보다 네가 날 믿는 게 훨씬 중요하거든.”


“그게 무슨 뜻이야?”

그러자 염상철이 고개를 돌려 까딱하더니 부하 중 하나가 노트북을 가져왔고,

염상철은 그걸 내게 보라는듯이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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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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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사람........

아이까지.....


“맘에 드는 물건이 없나?”

“아이... 아이를 데려갈게”



그러더니 염상철이 종이에 10,000,000을 써서 내민다

그에 0을 추가해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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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석 공범의 이름과 사진, 같이 넘겨.”


“이러면 거절 못 하지.”


그리고 내게 대포폰으로 보이는 폰을 줬다


“대포폰이야. 연락은 무조건 이걸로 해. 지금부터 거래규칙을 설명할게. 명심해, 규칙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그 즉시 거래 중단. 거래가 중단되면 난 아주 빠른 속도로 단호하게 모든 증거물들을 제거할 거야. 물론 그 증거물에는 사람도 포함돼.”


.
.
.
.


그렇게 염상철이랑 얘기를 끝내고.... 
그 곳을 나와서 그 곳에서 내가 보이지 않을 위치쯤이 되자 
지원이에게 전화했다.

“어 자기야”

“어디로 갈까? 경찰서로 가?”

그러니 
경찰서 앞 공원에서 보자고 한다.

마음이 급해진다

지원이가 나 보고 싶다고 했어. 
기분이 풀어진 걸까? 
이제 나 안 미워하는걸까?
권태기 풀린 건가?

늦지 않아야 해. 
지원이가 기다릴 거야.
지금 너에게 어서 가고 싶어.

.
.
.
.
.
이어서
(15)편에서 계속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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