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민 "저 이런 거 잘합니다. 저를 너무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

홍진호 "긍데 이거 정학히 맞추는 게 강능해ㅇ?"

이준석 "4차 다항식이니까 계수는 5개고 5번의 대입이면 가능해"

오현민 "맞아요, 연립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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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현 "각 라운드마다 마지막 들어가는 2명이 유리하죠, 앞 사람들의 정보를 받을 수도 있으니까,"

"형 생각은 어때요?"

이준석 "근데 그건 알아야 돼, 마지막 들어가는 사람은 계속 앞의 사람 거를 들으면서 연립방정식을 풀어야 되고"

"자기가 말한 다음에도 3분 안에 새 정보를 대입해서 풀어서 맞춰야 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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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오늘 홍진호 아니면 이준석 하나를 처리 못하면 다음화에 제가 위험해져요"

"근데 또 하필 제가 가장 취약한 수리 게임이 나왔어요"

"김경란씨는 무조건 제 편 들어요, 연승이도 이미 제 사람이에요" 

"지금 현민이가 필요한데~ 오현민은 가넷 5개면 바로 넘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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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열심히 적고 있는 하연주)

최연승: "연주야! 오늘 ... 알지? 연대 맺어야 돼"

하연주: "근데 이거 두 명이서 못하잖아요, 생명의 징표 두개인데"

홍진호: "긍데 따른 방범이 없성, 이거 완전 에니그마야 에니그마,"

하연주: "오빠 기다려봐요, 나 뭐 생각날꺼 같은데 생각이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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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이론적으로 5명 이상이서 연합하면 저희 쪽에서 무조건 우승자가 나와요."

"연립방정식이 문제인데, 제가 수리과학과 출신이라서 연립방정식보다 훨씬 빠른 방법을 알아요. 라그랑주 보간법이라는 건데, "

"공식 같은 거라서 쉽게 암기하고 쓸 수가 있습니다. 아마 오늘 우승은 제가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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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 김경란 씨, 현민아, 연승아, 잠깐 이리로 와봐"

"지금 나는 솔직히 말할게, 오늘 홍진호 아니면 이준석을 못 보내면 우리 다 위험해져."

김경란 "근데 진호 씨랑 준석 씨는~ 내가 어떻게 그래~"

이상민 "지금 2회 연속으로 쟤네 둘이 연합해서 우승했어, 둘이 너무 센 사람들이니까 누구랑 데스 가도 살아올 애들이야"

"당장 다음회만 해도 가넷매치인데 홍진호가 지금 가넷 14개 이준석이 9개, 저기 두 명에 연주만 껴도 남은 애들 가넷 합친 것보다 수가 많아"

오현민 "상민이 형, 가넷 5개만 주시면 제가 오늘 이길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저희가 4인 연합을 해서 1,2,3,4 턴에 한 명씩 들어간다고 하고, 그중에 한 명이 찬스를 쓰면 5개 대입한 값을 마지막 사람은 알게 돼요."

"그러면 제가 알고 있는 라그랑주 보간법이라는 공식을 써서 1분 안에 다항식을 만들 수가 있고요, 거기에 시드값을 넣기만 하면 정확히 맞출 수가 있어요."

"배신만 안 나오면 돼요. 근데 이거를 들킬 확률이 낮아서 처음부터 저희 쪽 사람이면 배신을 할 명분이 없어요,"

최연승 "근데 그거를 어떻게 네 라운드에 다 들어가,"

오현민 "저, 연승이형, 경란누나, 상민이형, 그리고 유현이형은 제가 꼬실 수 있고요," 연주누나까지 끼면 다 들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저쪽 견제대상 2명만 남는 거고 거기서 꼴등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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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 김유현 씨 같은 경우는 은근히 저 둘을 견제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넘어오라면 쉽게 넘어와요"

"연주는 살아야 되니까 넘어올 거고"

김유현 "아무래도 홍진호 - 이준석이 가장 견제되죠. 지금 현민이랑 상민이 형이랑 연합 하는 분위기인데,"

"오늘은 이쪽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홍진호 " 아 분위기 뒹숭숭해여~ 제가 지금 머릿속에 뾰족한 전략이 어써가지고, 오늘 나가리구여,"

"연주가 뭘 생각한 거 같기능 항데, 되는 대로 플레이해볼 생가깁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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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 연주누나, 잠깐 이리 와봐요."

"저희가 지금 여섯 명이 게임을 하면 무조건 꼴등을 면할 수가 있어요,"

"지금 저기 두 명 너무 세요, 이렇게 안 하면 다음에 가넷매치 때 또 저 둘이 우승해요,"

하연주 "근데 나는 어떡해~ 오늘 진호 오빠랑 같이 가기로 했단 말이야"

김경란 "그러면 진호씨랑 게임을 하고, 우리한테도 협력하면 되잖아"

"진호 씨랑 한 작전이 우리 꺼보다 좋아?"

하연주 "그래도 저번 주에 데스매치에서 진호 오빠가 도와줬는데..저만 이걸 알고 있으면 안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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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주 "오늘은 제가 가더라도 홍진호 오빠를 도와줄 생각이구요, 그리고 데스매치 갈 생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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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승 "연주는 살 수 있는 기회를 걷어찬 거에요."

"지금 협상이 좀 뒤틀렸는데, 이준석 씨를 데려오고 진호랑 연주를 저쪽에 보내도 저희가 다 들어갈 수 있어요"

이상민 "홍진호 씨는 웬만하면 전략 파트너를 배신 안 하는 성격이야"

"근데 이준석은 충분히 그럴 놈이야, 이준석을 데려올 수도 있어. 그렇게 되면 만약에 다음 라운드에 홍진호가 살아돌아와도,

저 둘 사이의 신뢰관계가 깨져서 우리가 안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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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상민 씨가 절묘하게 컨택을 했고, 시즌 1때 홍진호에게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되돌려줘야죠"

"저번 2화동안 같이 하면서 느낀 게 있는데 홍진호씨는 이대로 살려두면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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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 씨의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 3 4 (Round)

오 콩 | 하 룰 | 딩 석 | 윷 란

윷 하 | 콩 석 | 란 룰 | 딩 오

란 석 | 딩 윷 | 오 하 | 콩 룰

딩 룰 | 오 란 | 윷 콩 | 하 석

(Turn)

먼저 6인 연합이 모든 라운드를 마크합니다.

1라운드, 오, 윷, 란, <딩,룰:7점>

2라운드, 룰, 석, 윷, <오, 란: 7점>

3라운드, 딩, 란, 오, <윷:7점>

4라운드: 윷, 딩, 룰, <석 7점>

그러면 시간차에 의해서 주어진 4차 다항식의 모든 정보를 마지막 턴의 연합 구성원에게 넘겨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 턴의 연합 구성원은 라그랑주 보간법을 통해 굉장히 빠르게 P(seed) 값을 맞출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6인 연합의 모든 플레이어는 7점씩을 획득하게 되겠군요. 

반면, 남은 2인은 정보가 불충분하여 7점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고, 최대 3점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3점을 2번 정도 획득한다고 해도 6점이므로,

7점에 미치지 못하고 따라서 남은 2명 중에서 탈락 후보가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