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장-

김경훈은 홍진호의 뼈채찍이 두려워 접근전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가넷폭탄을 존나쎄게 던지며 견제하고 있다.

휘이익!!!! 퍼엉!

콩진호-아 잠까 잠까안. 뭐어 하는거냐고!

찌찌갓-형 가넷 많이 얻고 싶죠? 뼈채찍 내려놔요

콩진호-니 플레이가 지금 이해가 안가는게.

         이렇게 가넷다 써머리면 우승 상금이 뭐어가 돼!

찌찌갓-아니죠, 지금 우승 보다도 1회전 승리가 더 중요하잖아요.

콩진호-아 몰라 몰라, 니 맘대로 해.

찌찌갓-뼈채찍 내려놓고 오시면, 저도 가넷 안던질께요.

콩진호-아니이 너가 각목 안골라와놓고 

         너으 그 플레이가 정말 이해가 안되

찌찌갓-정말 안내려놓으실거에요?

콩진호-어 나는 일단 이해가 안되니까

찌찌갓-그럼 뭐 계속 던질께요.

휙!! 펑!! 휙!! 퍼엉!!휙!! 펑!! 휙!! 퍼엉!!휙!! 펑!! 휙!! 퍼엉!!

콩진호-악!!! 악!!! 시발!!!으악

홍진호는 다리가 짧아 김경훈한테 접근도 못한채 고통속에

기절한 듯 쓰러졌다.

-인터뷰-

콩진호-최대한 제가 가넷 폭탄을 맞아주면서, 경훈이가 가넷을 더 던져 빠르게 소모시킬 

         필요가 있었어요.

         처음부터 경훈이가 던지는 가넷을 하나씩 다 샛어요.

         가넷 던질때마다, 고등어뼈로 왼팔에 한줄씩 그어가며 카운팅 했거든요.

          50개가 됫을때, "내가 체력이 다했다. 이만큼 아프다" 라는 듯이 어필하고

          쓰러져서 찬스를 노린거죠.

성우-그렇습니다. 각목매치에서는 패배하는 룰이 두가지입니다.

      1.항복을 선언한다

      2.완전한 전투불능 상태가 된다.

      홍진호씨가 사용한 방법은 순간적인 실신 상태로, 딜러는 잠시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리게됩니다.

      이 틈을 공략한다면 방심한 상대를 제압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대기실-

갓상민-어어~홍진호 쓰러졋어!

오산기-아아...

갓준석-대박이다 경훈이..

갓동민-여기서 경훈이가 확실히 이기려면, 멀리 떨어져서 

         기다리고 있어야돼.

김윷현-아니, 기다리다뇨. 이미 진호형은 전투불능 상태니까, 빨리 끝내야

         치료도 쉽죠. 그렇잖아요 사람이 쓰러졌는데 지금.

갓동민-아휴. 이 바보야. 진호가 끝까지 뼈채찍 안놓고, 쓰러져 있는데 

         당연히 저기선 유도 하는거 아니야. 

김윷현-순간적으로 실신 하면, 그대로 쓰러지기도 하고 그래요. 

         맞잖아요 갑자기 정신이 끊기는건데. 지금 진호형 위험한 상태잖아요.

갓동민-야ㅎ 유현아 너 싸움 한번도 안해봣지?

김윷현-아니, 형, 살면서 제가 왜싸워야 되는데요. 꼭 싸워야 되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싸워야만 알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갓동민-한번도 안 싸워봣다는거네, 카드나 대충 돌리면서 칩이나 계산할줄 알지

         뭘 안다고 떠들어? 어!? 한번 화악~줘~터져볼래!? 어!?

김윷현-시발. 어차피 우리 5라운드때 붙을거니간, 여기선 참는게 맞죠. 

         그렇잖아요 여기서 싸워봣자, 형이나 저나 실격패 당하는건데, 둘다 손해죠.

갓동민-말만 이만기, 행동은 명바기.

김윷현-시이팔!!

김유현은 참아왓던 모든 분노를 폭팔시키며 장동민한테 달려간다.

오현민이 온몸으로 앞을 막고 이상민이 헤드락을 걸며 제압한다.

김윷현-시발!!이거놔!! 이거 놔!!!!!

김유현은 힘없는 여치처럼 버둥거리며 둘을 뿌리치지 못한다

갓동민-뭘하든 넌 내 무력을 이길순 없어.

         확 물을 끼얹어 버릴까보다 기냥.

         이건 너무한거야. 이건 전쟁이야.

         내면의 악마가 깨어난다.

         너는 내 악마를 깨웟다.

갓준석-다들 조용히좀 해봐. 경훈이 움직인다. 

일동-!!?

-전투장-

찌찌갓-형..괜찮아요?

김경훈은 홍진호를 향해 다가간다.

홍진호는 채찍을 쥔손에 잔뜩 힘을주며 카운터를 노리고있다.

찌찌갓-형..

김경훈은 홍진호를 향해 손을 뻗는다.

그때 홍진호가 눈을 번쩍 뜨며!

"이야아아아압" 존나 큰 기합과 함께

고등어 뼈채찍을 존나쎄게 휘두른다.

김경훈은 굉장히 당황한 눈빛으로 다가오는 뼈채찍을 바라본다.

-인터뷰-

찌찌갓-제가 가넷폭탄을 시작전에 저한테 터트려봣는데.

         되게 따끔거리더라구요.

         이걸로 충분히 진호형을 괴롭힐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진호형이 실신하는순간 순간적으로 착각할까봐 기억해놧어요.

         "아 이거." 

찌찌갓-하압! 

김경훈은 홍진호의 뼈채찍을 기다렷다는듯이 피하고 홍진호 오른쪽 턱에

강열한 스트레이트 펀치를 먹였다.

퍼어어억!

콩진호-커헉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김경훈은 홍진호에게 싸커킥을 연속으로 날렷다.

싸커!!!

싸커!

싸커!!!!!!!!!

콩진호-악..악!!! 캉복!! 캉복!!!!!!!!!!!

홍딜러-김경훈씨 승리하엿습니다.

콩진호-어뜨케 알았지? 

홍진호는 망연자실 쓰러져있엇다.

홍딜러-모두 중앙으로 모여주십시오.

-중앙광장-

갓동민-진호야 이빨 괜찮냐~?

오산기-으악 어떻게 ㅋㅋㅋㅋ

갓준석-아니 왜 싸커킥을 때려 싸커킥을.

         경훈이 이자식.

찌찌갓-아..형..정말 미안해요 미안해요.

         내가 너무 몰입햇나봐. 죄송해요

콩진호-아냐하 뭐ㅎ 아 아프긴 아프다. 

        경훈이가 따로 쿤련을 햇나봐.

갓상민-아니 그래도 애를 이렇게 때려놔 

찌찌갓-죄송해요 진짜 정말로요.

콩진호-킁..킁..

성우-오직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만으로 모든 승부를 이겨냈던 홍진호씨.

      하지만 그도 무력앞에서 평범했고,

       결국 신은 그의 무력의 승리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임요환씨의 바램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15화 예고편-

오산기-드디어 붙는구나.

갓동민-드르와. 드르와.

김윷현-시발.이런게 어딧어요. 맞잖아요 이렇게는 아니잖아요.

갓준석-동민이형 컨디션이 많이 안좋은것 같은데?..

찌찌갓-대 역전극!

언제나올지모르는

-15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