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나 30살.
3달전부터 함께살고있어,나 집에서 미안하지만 엄마집안일 도와줘본적도 없어.
세탁기돌리기,밥하기 남자친구랑 살면서 처음해봐;;
근데 얼마전에 밥먹고 설거지를하면서, "나 설거지하고있으니 청소기좀 돌려줘!"라고했더니,
일하고온사람인데 집에오면 좀 편하게 쉬면안되? 라고하더군
왜냐면 난 지금 백조거든...
근데, 너무 서운한거야. 나도 집에있으면 손가락 까닥 안했다고, 근대 내가 매번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설거지하면서 머리카락이 너무많길래 청소기좀 돌려달라고했더니, 저런말을 해
첨에는 설거지와 세탁기는 돌려주겠다고 말하던 남자친구가
이젠 난 일하고 넌 집에서 노는데 집안일은 니가 하면안되겠니.라며 사소한것도 안하려고해
그러더니 몇일전에 나의 서운함을 토로했더니, 인터넷에 글을 올려보래
100중에 90명은 내가 억지부리는거라고 한데..
내가 억지부리는거야?
내가 반씩 부담하자는것도 아니고 내가 노니깐 집안일은 내가할께,넌 좀 도와줘 라고 말한건대
내가 이기적인거야?
돈벌어오는 남자는 집에서 손가락하나 움직이면안되? 왜냐면 노는 여자가 있으니깐?
그럼 돈을 쥐어주던가.. 내가 전업주부도아니고, 나도 이직준비중인데
나 진짜 억울해 졸지에 난 완전 게으르고 철없는 여자친구가 되었어 ㅎㅎ
집안일 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그리고 첨에는 도와주기라도 했지
근대 이젠 돈버니깐 아무것도 못하겠다라고 뿐이 안보이지안아? 그걸 엄청 당연하게 말하고,
원래 동거하면 다 이래? ;; 여자가 집안일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