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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매거진 2월호 김주찬 인터뷰.TXT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11) 2017.01.24 14:33:44
조회 3842 추천 206 댓글 47




<더그아웃 매거진 2017.02월 인터뷰>

오늘 샀는데 내용 길더라.
최대한 요약함.

-새 유니폼은 심플해서 괜찮다. 옆구리 부분과 상의 하의 색이 연결되는 부분은 어색한데 보다보면 괜찮을거 같다.

-요즘 야구하기 정말 즐겁다. 골글 받아서 좋았다.
그래도 자만하지 않고 올해를 위해 다시 시작 하겠다. 골글을 한 번 타니 또 타고 싶더라.

-작년은 인상깊은 해였다. 선수생활하면서 작년에 가장 좋은 모습. KIA도 오랜만에 포시 진출했고 페넌트레이스 막판까지 순위싸움 하느라 경계심 버릴 수 없었음. 결과는 선수들 다같이 열심히 한 결과지만 운도 따라줬던거 같다.

-와일드카드 1차전 이겼을때 세상 다 가진거처럼 기뻤다. 하지만 최종탈락해서 아쉬움. KIA가 정규시즌에서 넥센에게 약했지만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이라 정규시즌과 다를거라 생각했다. 2017에는 행운의 여신이 기아에게 와서 더 좋은 결과 나오게 도와주면 좋겠다.  

-올시즌 목표는 다치지 않고 많은 경기에 나가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팀 포스트 시즌 진출. 더 특별한 목표는 없고 아프지 않고 많은 경기 나가다보면 지금까지 쌓아온 기록 이어지지 않을까.

-2013년 손목, 2014년 손가락 부상이 가장 아팠고 오래갔다. 다른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하고 있는데 뛰지 못해 외로웠고 답답했다. 그 당시 선동열 감독이 큰 힘이 됨. 야구 스트레스 안주고 이해해줌. 어서 나으라고 응원해줬다.  

-충암초,충암중,충암고 출신으로 충암맨이다. 후배들이 학교 빛내주면 좋겠다. 어릴 때 공부하기 싫어하고 밖에서 운동하면서 놀기 좋아해 부모님이 운동 시켰다. 그래서 야구 시작. 프로 지명 받아서 기뻤으나 삼성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됨. 부산에서 선수생활 하는동안 좋았던건 로이스터 감독 시절. 슬프고 안좋았던건 그 때도 역시 부상.

-KIA가 좋게 봐줘서 이적. 롯데 시절부터 생각했었던게 도루보다 공격 위주로 변화 주자는 것, 부상없이 많은 경기 뛰는걸 좋다고 생각했는데 KIA가 생각을 따라줌. 그래서 작년에 커리어하이. 타격성적이 한 몫 했는데 좋은 방망이 덕분. 방망이마다 무게를 적어놓는데 선수들 많이 하는 행동이다.
사실 이번 시즌 끝나고 두번째 FA인데 네번째 노래를 김범수의 끝사랑으로 정한 이유는 (*주크박스 컨셉으로 인터뷰) KIA가 내 마지막 팀이 됐으면 하는 바람. FA앞두고 나이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가치인정 받고싶고 KIA가 인정해준다면 KIA에서 은퇴 하고 싶다. 다른 팀으로 이적할 생각 별로 없다.

-최형우 이적으로 포지션 물어보는데 감독이 총괄할 문제. 하던 루틴대로 열심히 하겠다.

-김기태 감독님은 KIA에서 만난게 처음이 아니다. 2000년 삼성에서 함께 뜀. KIA 감독으로 온다고 했을때 빈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기뻤다. 선수시절에 속으로 남자답고 멋지다 생각.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어떨지 궁금했는데 남자다운 성격 그대로더라. 작년에 팀 분위기가 여러가지로 안좋을때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감독님이 희생차원에서 삭발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감독님. 평소 선수단 잘 챙기고 고참들에게 장난치고 편하게 함. 엄할땐 엄하지만 팀 밝게 하려고 노력하신다.

-크보얼짱, 주처, 유리몸 별명 언급. 스스로 크보얼짱이라 해서 조금 그렇지만 이목구비 뚜렷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부모 반반씩 닮음. 어릴 때 쌍커풀 수술했냐고 오해받아서 괴로웠지만 지금은 좋다. 얼굴 이야기 해서 하는 말인데 KIA팬들이 헥터보고 흑주찬 이라고 하더라. 나는 첨에 몰랐다. 헥터가 사진 보여주기 전까지는. 경기 전 훈련 받고 더그아웃에 앉아있는데 헥터가 나와 헥터 사진 붙여놓은걸 보여줬다. 그걸 보고 닮았다 생각. 이참에 확 의형제 맺어서 에이스 헥터 다른 나라 못가게 여권 뺏을까?

-이렇게 헥터와 친하고 KIA에 친한 선수들이 또 있다. 내가 무뚝뚝하고 말 없는 성격으로 유명하지만 친구들에겐 부드럽게 잘 대한다. 현종이, 범호, 지완이와 친하다. 경기 없으면 같이 밥 먹고 슬럼프 오면 서로 조언한다. 나머지 선수와 친하지 않은건 아니다. 모든 KIA선수들이 야구하는데 큰 힘이 된다.

-야구할 때 힘 되는건 가족. 부모님은 부산에 살고 있다. 그래서 사직에서 KIA와 롯데가 경기하면 거의 응원오심. 부모 응원 덕분에 사직경기 타율이 고타율. 부산 뿐 아니라 광주에는 부모님이 한 달에 한 두번씩 오시는데 아들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어릴 때 부모님덕에 야구 시작했고 지금도 힘 받으면서 하고 있고 반찬도 해주신다. 감사하다.

-결혼은 언제 하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주변에서 제 2의 양준혁 되는거 아니냐고 한다 함. 기회가 되면 하고 싶지만 아직 기회가 안왔다. 조만간 오지 않을까.

-나에게 야구는 놀이터. 후회없이 야구 하고 싶다. 힘들 때 팬들이 불러주는 응원가가 큰 힘이 된다. 타석 들어가기 전에 따라 부르다가 타석에 선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는 팬들 목소리 들으면 기분이 좋아짐.

-기분 좋아지게 하는건 또 휴식. 쉬는 날 집에만 있는걸 좋아함. 밥먹고 목욕하며 쉼. 이제는 게임 안한다. pc방 가본지 오래되서 무슨 게임 유행하는지 모름. 나이 먹으니 집에서 쉬는게 최고 힐링. 선수들과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거 좋아함. 광주는 어딜가든 평균이상해서 좋다. 밥집 정해놓고 한군데만 가는게 아님. 한국인이라면 다 아는 전라도 밥집 최고다.  

-오래 야구 하고 싶고 은퇴 언제할지 모르지만 은퇴 전에 우승반지 끼고 싶다. 양현종 선수가 KIA에 잔류하면서 우승 시켜준다고 했으니까 그 말만 믿고 열심히 해보겠다. 현종아, 보고있나?


<마지막으로 KIA팬 여러분에게 한마디>
작년 한 해 팬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야구하며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더 높은 곳을 향해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수단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팬 여러분들께서도 더 많이 응원해주세요. 힘내겠습니다.
우리 함께 KIA의 V11을 위해 열심히 달립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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