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지 않는 선수는 의지가 없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김주형을 커리어 내내 존나게 증오했음

피지컬을 고딩 때부터 증명했던 새끼가 이승엽이 튜터링을 해줘도 뚱 김주찬이 원포인트 레슨을 해줘도 뚱 하다못해 스캠에 NBP 250홈런을 친 새끼가 인스트럭터로 와도 뚱

김주형의 좆같은 포인트는 언제나 당당하게 폭풍삼진을 당한다는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실 웃으면서 덕아웃으로 귀환한다는 거

아무런 의지도 없이 빠따 휘둘러서 맞으면 좋고 안맞으면 그럴 수도 있지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헤헤 이런 눈빛으로 덕아웃에서 딴생각하고 있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남

그래서 아무도 없는 구장에서 혼자 수건 들고 쉐도우 피칭하는 양현종이 좋았고 땅볼 굴리고도 존나게 뛰어가는 이명기가 좋았고 이거 잡아도 어차피 태그업으로 진다는 거 알면서도 존나게 뛰어가서 안타를 플라이로 바꾸는 김호령이 좋았음

근데 씨발 박찬호 황윤호는 의지 코스프레를 하면서 공부도 안해서 더 증오스러움

프로라면 수비는 기본이고 빠따는 옵션 아님? 근데 씨발 수비 포지션 덕분에 주전은 매일 쳐먹으면서 지가 빠따에서 뭘 해야 하는지 생각도 안해

무사 만루에서 일반적인 타율 .230에 장타율 병신인 타자는 과연 뭘 해야 할까? 팀배팅? 번트? 아니면 걍 서서 투구수 늘리고 투수 흔들기라도 하다가 삼진 당하는 것도 좋겠지. 아무도 그 상황에서 박찬호 황윤호한테 싹쓸이 2루타나 만루홈런을 기대 안함. 근데 이 새끼들은 기대함. 씨발

아무도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아무도 원하지 않는 풀스윙 여한 없이 휘두르고 병살이나 내플 깐 다음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 눈으로 씨발 니가 날 잡아? 하는 표정 짓는 것도 이제 지겨움. 당연히 잡지. 걘 피안타율 .270~.330의 투수겠지만 넌 타율이 .200이잖아. 되도 않는 풀스윙 조진 다음 덕아웃 들어와서 예민충 코스프레하는 것도 씨발 이제 그만 좀 보고 싶음. 10번 서면 8번 뒤지는데 시즌의 80%를 개좆박은 표정 짓고 있을 거 아냐 씨발. 씹용규는 팀 케미 조지면서도 3할 언저리는 쳤다 개새끼들아

박찬호 보면 추억 속의 쿠팡맨이 불쌍해질 정도임

걘 최소한 팀배팅은 했거든 지 능력이 팀배팅도 못할 정도였을 뿐이지

하는 거 보면 공부를 안한 것도 아님 지 능력이 공부한 걸 못 따라간 것 뿐이고

노력을 안한 것도 아님 지 능력이 노력으로 어떻게 안되는 거였던 거야

근데 박찬호 황윤호는 빠따 치는 일에 대해서 전혀 노력도 생각도 공부도 안하는 게 티가 나서 화남

송지만은 언제까지 지 스윙 가져가라고 할거냐 지는 씨발 데뷔했을 때부터 .280에 19홈런 쳤으면서

주전인 시즌엔 딱 두 번 빼고 .270 이하로 내려가 본 적도 없으면서 통산타율 .233이랑 .232인 새끼한테 언제까지 지 스윙대로 가라고 할건데

그럼 씨발 송지만을 데려와 박찬호 황윤호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