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 공략 방법: 직구 투심 공략.

올시즌 한화의 명실상부 1선발. 슼을 상대했다지만, 개막전을 완봉승으로 장식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현재는 작년에 비해 바빕이 올라가 있는데, 그런 불운(?)에서도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는 것이 장점.

현재까지 5이닝 이전 강판이 한 차례도 없다. 롯데전 7실점 경기도 5이닝은 먹어주는 모습.

쉽게 말하면, 계산이 서는, 경기 운영이 가능한 투수이다.

하지만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자책 경기가 단 2경기밖에 없는 것이 그 증거.

이런 서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체인지업. 그 뒤를 커터가 굳게 받치고 있다.

투피치까지는 정말 훌륭한 셋업이 갖춰져 있는 셈.

하지만 써드피치의 부재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작년에 재미를 보았던 투심과 커브가 망가져 버린 것이다.

올시즌 구종별 피 옵스. 커브와 투심은 좌우 가리지 않고 난타를 당하고 있으며,

우타자 상대로는 직구까지 말썽이다. 이러다 보니 우타자 봉쇄가 잘 안되는 모양.

보다시피 우타 상대 피옵스가 상당히 높은 모양새이다.

즉 우타자들이 공략을 성실히 해줘야 한다는 것.

그리고 또 한가지.

올해 외야로 뻗는 타구가 늘어났다. 높은 바빕이 단순한 악운은 아니었던 모양.

이러한 점으로 보아 오늘 키플레이어는 나지완.

어제 끝내기로 타격감이 돌아오는 모양새를 보였는데, 오늘 경기 활약상 기대해본다.

제발 장시환한테 퀄스플 대줬던 모습만은 아니길...

이민우에겐 딱히 할 말이 없다.

요새 좀 부진하고 있으나, 휴식을 많이 취했고, 상대가 한화다.

오늘 경기로 선발자리 유지가 가능할지 판가름 날 수도 있다.

잘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