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안잡고 놓아줬을 때부터 이미 타겟이었습니다.
안치홍이 2루 수비가 안되니, 1루를 봐야하는데 큰 돈을 주기에는 타격 생산성이 떨어진다가 안치홍을 안잡은 이유였고그에 대해 반대입장은 무슨 유민상같은 반짝 한 애를 믿고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내냐였어요.
결국 안치홍 놓치고 반대파의 입김이 너무 거세서 개인적으로 김선빈 협상에도 악영향을 줬다고 보는 입장인데사실상 김선빈이 오지환처럼 거의 경쟁자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협상인데도 불구하고 당초 가치에 비해서는 오지환보다 좀 더 비쌌죠.

그러니 시즌 초반 유민상이 부진한 시작을 했을 때 거 봐라 하면서 유민상은 거의 죽일놈 됐었고요.그때 박힌 미운털이 아직까지 안빠지고 이미 타겟이 된 유민상의 꼬투리를 잡기 시작한거죠.
물론 지금와서는 니가 아니었으면 안치홍이 남았을텐데... 이런 식의 미움은 아닐겁니다.하지만 한 번 밉기 시작하면 이유야 어찌됐든 뭐든 꼴보기 싫은거라서요...
예를 들어 경기 중에 웃으면 '지고 있는데 웃냐?'가 될 수도 있고(실제로 그랬다는게 아닙니다)...김상수가 실제로 국대 경기 망치고 페이스북에 장난치는 얘기 했다가 욕먹었던 사례도 있죠.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경기는 경기고 경기가 끝난 이상 장난을 치든 뭘하든 상관없는건데...
중요한건 한 번 찍히면 걔는 뭘 하든 밉상이라는 겁니다.
wRC+가 120이 되든, 6천만원 짜리가 주전을 해서 팀 중심을 잡아주든간에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집단들에게 걔는 이미 찍혔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