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랑 생각이 다르고, 사람이 성실하고, 지도자로서 하려고 하는 것이 구체적이며 거기서 팀이 배울 것이 있다 생각이 들면 외인감독은 좋은 생각임. 

국야 온 다른 외인감독들은 팀을 운영하면서 명확한 노선을 제시하고, 거기에 일관된 운영과 기용을 보여줬음. 그런데 맷돌은 그냥 평타치는 국야감독 하나 더 보는 느낌임. 

그럴거면 외인감독 대체 왜 쓰는데? 선수들이랑 말만 안통하지. 국야 지도자들과 다른 지도 철학과 경기운영 방식이 있어야 외인을 쓸 이유가 있지. 

마치 외노자를 142 투심 던지는 우완투수 뽑아놓은 느낌임.

그냥 자기가 얘기해보니 명감독 출신이고 야구에 대한 생각이 같아서 의기투합? 우리에게 없는 걸 찾으려 외인을 찾는 것 아니었나?

이어서 “윌리엄스 감독이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금액보다는 계약기간이었다. 3년 계약을 강하게 원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한국 감독들이 대체로 3년 계약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더라. 그리고 메이저리그도 3년 계약이 추세라고 말했다”고 협상 과정을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한국야구는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을 통해 많이 들었다. 조계현 단장과도 이야기를 하는데 5분 만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울 것 같다. 기대된다”고 말했다.(http://osen.mt.co.kr/article/G111124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