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같이 19살로 타임리프했다가 20살로 돌아갔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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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선재도 같이 19살로 타임리프했다가 20살로 돌아갔던게 아닐까?앱에서 작성

수범이(118.235) 2024.05.23 12:56:18

조회 319 추천 0 댓글 6

13,14화 이후로 헛헛해져서 끊었던 디시 다시 들어와서 눈팅으로만 떠돌던 갤런데

혹시 이거 아닐까?

20살 선재가 칼빵 절벽 추락으로 사망했을 때 선재 시계가 타임리프 작동했고 솔이가 그걸 알아채고 달려가서 선재 손목에 있는 시계 눌러서 다시 타임리프 한거잖아

지금부터 가설

이때 20살 선재의 영혼도 같이 타임리프했고

그런데 칼빵 절벽에서 바다추락의 충격으로

ㅡ처음 19살 솔이가 김영수 차에 치이고 다리아래 강물?(냇물?)로 추락하면서 사고기억 포함 일정구간이 기억상실이 돼서 15년을 살았던 것처럼 ㅡ

선재도 사고충격으로 솔이와의 서사가 있는 19살부터 20살까지의 선재의 기억이 봉인된채 19살 선재로 타임리프했고 거기서 19살 선재로 일정기간을 살다가 솔이가 34살로 돌아갈 때 선재는 20살때로 다시 돌아간 게 아닐까?

그래서 그렇게 기억이 봉인된 채로 15년을 살아온거라면 전체 이야기가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35솔이가 아파트 복도걸어가면서 차례차례 불켜지고 그걸 지켜보는 35선재 때문에 34-0선재가 연상되기는 하지만 이정도는 드라마의 시적 허용 정도로 볼수 있는 거 아닌가 해서

갑자기 이렇게 추론? 정리가 돼서 갈겨봤는데

제발 이게 원효 해골물같은 깨달음이길 바라는데 아니면 어쩔 수 없고

지금부터는 주절주절 불만글 갈기는 건데

솔직히 12회부터 너무 늘어지기 시작했음

9회부터 재질이 달라진다 싶긴 했어도 그건 그전에는 둘이 같이 대학시절을 보낸적이 없다가 솔이가 타임리프 하면서 같이 대학생활을 공유하게 된거니까 분위기 전환에 납득이 갔었고

다친 솔이는 15년을 기억이 봉인된채로 선재는 그걸 아파하면서 지켜보고 죄책감을 가진 채 사실상 남남으로 15년을 살았었던 거였으니까 덕들이 안타까워 하는 부분을 해소시켜 주는 구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누리지 못했던 청춘을 공유하고 향유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 그 의도가 이해가고 그래서 바닷가 포카리 4인방씬 넣은 것도 납득이 가고

그런데 이게 11회부터 늘어지는 조짐을 보이더니 12회는 늘어져도 너무 늘어지더라는 거야

생뚱맞게 류근덕씨 회장실 갇히는 스토리 써니 바닷물에 잠기는걸로 분량 채우기하는 것도 너무 보이고

예전 한드가 전체분량 반만 사전제작이던 시절에 중반까지는 고퀄로 뽑고 인기 대박치니까 갑자기 대본 늘리기 해서 중반이후로 지루하게 늘어지고 망드로 가는 작품을 한두번 본게 아닌데 그때 그 기시감이 들더라는 거야

남주여주 연기호흡 찰떡에 케미가 너무 좋으니까 촬영막바지로 가다가 대박예감하고 제작진이 급하게 대본수정 들어가고 늘리기 한거 아닐까 하는 궁예가 들었어

12회는 정말 분량채우기 급급한 느낌이었거든 12회부터는 연출에도 구멍 남주연기에도 약간 균열이 생겼던 게 보였는데 남주 까는게 아니라 선재 본체는 지금 한창 연기성장캐 같은데 그래서 제작진 디렉팅이 중요하고 그런데 급하게 대본늘리고 수정하고 급하게 촬영하면 연기에도 만족할만한 퀄을 뽑아내기 힘들었던 게 아닐까 궁예해 봤음

번외로 개인적으로 13화 본 이후부터 헛헛해져서 여주 나왔던 전작 ㅇㅎㄹ 결제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13화 14화 보고나면 바로 ㅇㅎㄹ 보고 어제 ㅇㅋㅈ도 본방 잠깐 보다가 이상하게 마음이 너무 복잡해져서 못보고 루틴처럼 ㅇㅎㄹ 다시보기 갈기고 ㅋㅋㅋ 마치 먹기싫은 쓴 술 먹고 구강상태 리프레쉬하고 싶어서 안주빨 세운 기분이랄까 ㅋㅋ

아 선재 본체 안싫어함 이번에 선업튀로 엄청 좋아하게 됐는데 16화까지 봐야 마음정리돼서 ㅇㅋㅈ도 볼수있을 듯

그런데 ㅇㅎㄹ 보면서 자꾸 선업튀랑 오버랩 되는 장면들이나 대사들이 꽤 있어

카피했다는 건 아니고 선업튀 작가가 애초부터 온리 솔이 본체만 캐스팅 염두에 두고 선업튀 집필했다는 얘기도 봤고 그래서 둘만 있는 장면에서 ㅇㅎㄹ 벤치마킹이나 일부러 오마주 티낸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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