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대사를 창작,번역 해주신 ESTIA님
사용해주신 유유코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쯤에서 도우미를 불러볼까?”

마음을 읽는 소녀, 사토리.

그녀가 있다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끝난다.

“사토리님! 어째서 여기에...”

사토리는 고개를 푹 떨군 채 말을 이어갔다.

“ 미안해 우츠호, 이 사람이 너를 잡는 걸 도와준다면 나를 죽이지는 않겠다고 해서.. ”

우츠호는 어지간히 충격을 받았는지 입이 반쯤 벌려진 채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자 그럼 이제 할일을 해야지? 사토리, 내가 지금 무슨일을 할건지 마음을 읽어볼래? ”

사토리는 새빨개진 얼굴로

"붕가붕가쎾쓰쎾쓰정상위후배위대면좌위배면좌위愛무슴가愛무아널愛무커널링굿...ㅅ.."
“좋아, 그럼 시작해볼까?”

좋아, 그럼 시작해볼까?”

우츠호는 절규에 가까울 정도로 소리질렀다.

“ 안돼!!  제발.. 그러지마!! 제발! 사토리님 도와줘요!! 제발!!!! ”

“ 미안해... 우츠호”

그런 사토리에게 웃음을 띄우며 말했다.

“ 사토리 마음을 다시 읽어봐. ”

“붕가붕가쎾쓰쎾쓰정상위후배위대면좌위배면좌위애&무슴가애&무아날애뭌ㅋ커널링구스...?!!??!? 설마?!”

다리를 벌벌 떠는 사토리, 그녀에게 잽싸게 수갑을 걸었다.

“아참 말해주지 않아서 모를텐데..

빠져나갈 생각은 안하는게 좋아, 여긴 요력을 정화하는 곳이라서 이곳에서 너희는 여자사람보다

약한 존재라구?“

“너... 너는 날 죽이지 않을거랬잖아... 아.. 아..!”

“그래, 죽이지는 않을거야.. 내가 왜 장난감을 버리겠니, 일단 너는 우츠호 다음이니깐 기대하고 있어.”

사토리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자 우츠호 시작할까? 일단 옷을 벗어.”

“제..제발...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

“자꾸 힘을 쓰게 만드네... 평화롭게 가려고 했더니.”

그녀의 치맛자락을 잡아 확 끌어당겼다. 

속옷이 그대로 보이지만 손이 묶여있어 가릴수가 없는 우츠호는 그저 흐느끼며 울었다.

“그 다음엔 상의, 내가 벗겨줄까 아님 네가 벗을래?”

“잘못했어요... 제발...”

그녀의 블라우스를 거칠게 헤쳤다.

단추를 하나씩 풀때마다 우츠호는 어리석은 몸부림을 치지만 소용이 없다.

그리고 남은 건 하얀색 살결, 그녀의 옷을 벗길때 상당히 거칠었는지 그 하얀 피부 위에

붉은 생채기가 나있었다.

“ 자 이제 시작해볼까.. ”

우츠호는 체념한 듯 고개를 돌릴 뿐이었다...

“ ^ ㅅ^ 우 츠 호 가 되 고 싶 어 요! ”

난 그녀의 옷을 입고 학여울역으로 출발했다.

덩그러니 남겨진 두 요괴.

우츠호의 옷과 내 옷을 가져간 변태 남자가 나가는 동시에 내 손에 묶여있던 수갑이 풀렸다.

한동안 멍 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우츠호의 쇠사슬을 풀었다.

“ 뭐야 이거... 아, 근데 사토리님 방금 말했던 그 단어들은 뭐였던거에요? ”

“ 미안해, 나 맨날 이런 생각 하고 다닌다. ”

“ 아니에요, 지하에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거죠. 뭐... ”

“ 그런데 이거 왠지 억울하지 않니? ”

“ 존나 억울한데요? ”

사토리는 잠시 고민에 빠지더니 좋은 생각이 난 듯 말을 이어갔다.

“ 우리만 당할 수는 없지?  오린 불러와  잔기 빨아먹는 개녀.. 아니 고양이년. ”

“ 그거 좋네요. ”

두 요괴는 웃으며 지하로 돌아갔다...






아 존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뭐한건지 막 후회가 됨

ㅎ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