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 잘합니다. 모든 렌터카업체,숙소나 공항, 마트 직원들이 영어 잘하구여 저도 리스닝은 99.9%가능했고 토킹도 간단한 의사전달은 완벽한 문장으로 하는 수준입니다.(심지어 숙소에 침대가 잘못돼서 컴플레인걸고 환불받아냄)


2. 링로드 일정은 시계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1일차 레이캬비크 도착 후 숙소에 짐 풀고 가볍게 시내산책
2일차 아침에 핫도그 만들어먹고 랜드마크인 할그림스키르갸교회 방문&시내투어 - 골든서클 (운좋게 게이시르가 가자마자 터짐 ㅋㅋ)-셀포스 숙박
3일차 스코가포스-추락한비행기있는곳(지명을 모름, 해매다가 우연히 발견함)-레이니스파라-디르홀레이-비크에서 차량노숙
4일차 스카프타펠 주변 어슬렁어슬렁-요쿨살론(진짜개오짐)-듀피보규어 마을 산책 후 휴식(듀피보규어 가는 해안도로 개위험)
5일차 에이일스타디르 숙소에 짐풀고-세이디스피요르 산책(월터의 상상은 현실에 된다의 배경이 된 마을이자 시원하게 스케이트보드 꽂아버리는 도로. 하지만 여기 도로는 그냥 비포장에 s자 커브가 지옥의 길 수준. 60km 이하로 기어다님)-에이일스타디르 숙박
6일차 데티포스(남자의 폭포)-크라플라-흐베리르(크라플라 흐베리르는 갠적으로 유황냄새로 너무 힘들었음)-아퀴레이리 시내관광-아퀴레이리 숙박
7일차 스티키스홀무르 마을 산책 후 휴식
8일차 레이캬비크에서 렌트차량 반납 후 오후 5시30분 출국-새벽12시50분 헬싱키 도착-공항노숙
9일차 헬싱키 대성당-광장마켓-첫 외식(스시무한리필뷔페 13유로)-오후 4시 인천출발
10일차 아침 8시 정각 인천도착.

이런 여행이었고, 중간중간 너무 풍경이 아름답다 싶으면 도중에 파킹하고 산책하고 사진찍고 그랬어. 레이오버 경유지였던 헬싱키엔 몰랐는데 일본인이 상당히 많더라고. 카모메식당의 영향인지....
운전은 총 1950km했고 같이 간 친구가 면허있어서 같이하겠지 싶었는데 시동걸때 브레이크 안밟는거 보고 기겁해서 내가 다했어. 하루에 250km정도 간다고 생각하면 될듯.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