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날아가서 다시 쓴다
빡치네..
모바일 배려용
이번에는 세로사진만 좀 추려서 올려본다
블로그에 여행기 쓰고
이제 영상 만들거임
오사카 일정 중 하루 주간은 자유롭게 보냈다
1량짜리 전차타고 스미요시코엔?쪽 갔는데
동네 좋더라. 구글지도로 보고 물가주변으로 촉으로 집어서 간건데
내가 원했던 로컬한 느낌이 딱이었다.
주변에 있던 신사도 좋았고
벚꽃 흐드러진 공원에서 낮잠도 자고..
동네주민들, 피크닉온 가족들, 친구들 보는 재미도 있었고.
시간 많으면 가봐
철학의 길은 끝에서 끝까지 걸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철학 생각할 틈은 없었지만
경치 이뻤던 초입부에서만 사진들 찍고
이후에는 그냥 걸으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여행은 현실의 탈출구라기보다는
지친 현실을 재정비하는 도약판? 정도 되는것같다
산젠인에 들렀다가 호젠인에 가던 길
300엔 입장료 받던 엄청 작은 신사가 있었다
매표소 할머니가 정말 친절했음, 영어 잘하길래 간만에 수다도 좀 떨고
보는데엔 3분도 안걸린다
방문객이 나혼자라 좋았음
나갈때쯤 어르신들이 들어오더라
본당에 들어가서 박수 쩍쩍 치면서 뭐 하던데
기모노 빌려입고 셀카봉 들고다니는, 내또래 한국 중국 여자애들보다
나이 많은 본토 아줌마들이 더 아름다워 보이더라
청수사는 두번 갔다.
사람많은 해질무렵
사람없는 해뜰무렵
벚꽃철이라 사람 진짜 장난아니더라
중국인은 물론이고, 일본인들도 많이 모여드는것 같던데.
작년 한강 불꽃놀이 보러갔다가 진짜 테러충동 느꼈었는데
그만큼 많았음.
청수사는 오전 6시부터 입장가능하다
이른새벽에는 역시 사람이 없다
부지런하자
빛 좋았던 어느 현관
청수사보고 내려오던 길
아침이 짱인듯
닌나지
아침에 청수사 갔다가..
아라시야마에 갔다
나는 버스타고 가서 사람들이 없는 아래쪽에서부터 내려 공원을 질러 위로 쭉 올라갔는데,
진짜 너무 좋았음
지하철역 보이는 순간부터 지옥이었지.
아래쪽 공원에는 산책나온 일본인들만 꽤 있고 관광객들 없었다.
풍경도 훨씬 좋고..
아라시야마 가면 강변 따라 아래쪽으로 좀 내려가봐라
그러고나서
란덴 열차타고 벚꽃길 지나서 닌나지에 갔다
정원마루에 앉아서 발에 피로 풀고.. 물소리 새소리 들으면서
난 은각사 금각사 료안지는 안갔다. 사람많은거 싫어서.
사진속 여자는 한국인이더라
새벽에 갔었던 이나리 신사 길 어딘가에서 찍었다
깊은 숲냄새
특수효과음 같은 새소리가 인상적이었다
자연인 된 기분
비 쌔리 붇던 날 갔던 미야지마, 첫번째 방문
비오는 풍경이 난 더 좋다
이때 신발이 이미 다젖었으나, 의지로 가득 차있었음
내 긍정적인 면모를 보게되어 놀랐던 날
벚꽃과 비가 잘어울릴줄은 몰랐음
오카야마에서 신칸센 첫차타고 갔음
역시 이른 아침에는 사람이 없다. 흐린날이라 더욱 그랬다
못 잊을 기억이 두가지 있는데,
퍼붇는 비가 지붕을 때리는 소리, 그 물이 모여서 바다에 닫는 소리,
거기에 둘러쌓인 채로 바다위 신사를 걸어다니는 기분이 몽환적이었다.
또 하나는, 만조 때에 호우까지 겹쳐서
신사 다리 바닥의 나무판자 사이로 파도가 철썩철썩하고 삐져나오는 광경.
되게 특이하고 멋진 모습이었다.
다음에 사진이랑 동영상 올려볼게
원래는 이 길로 올라가 신사 구경하고,
바다가 보이는곳까지 등산을 할 계획이었음
포기하고 우연히 찾게 된 수족관에 갔다 대신.
물론 다음날 맑을 때 와서 산에도 올라갔음.
산속의 안개가 너무 이뻤다.
여행 막바지, 히로시마
봄비
^^ 귀엽긔
비 때문에 히로시마의 일정을 다 엎고,
기차타고 간이역 탐방을 하려했음
히로시마 좋더라 근데
결국 히로시마 구경하고 어찌어찌해서 이른시간에 오카야마로 돌아온다
피로풀고, 저녁먹고, 자건거 산책
이 또한 행복한 기억
미야지마 어딘가에서 찍었다 이건
뭐하는데냐? 읽어봐 저거
뒤죽박죽 순서네 또
여긴 오사카 마츠야마치역 근처였음
좋았지 이때도
여행 갈때 남들 다 하는거 말고
잊지못할 나만의 여행에 대해서 고민해보면 좋은것 같다.
혼자라서 난 얻은게 더 많았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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